정말 오랜만에 컴퓨터 본체를 하나 조립했네요.
사용하던 본체는 i5 4790+기가바이트 H97-gaming3 조합으로 업글해서 딸의 숙제용으로 주고,
영상편집도 해볼 겸 영화 감상도 해볼 겸 겸사겸사 나름 고사양의 본체 하나를 조립...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쓰던 스피커인 블리츠 5300 디지털은 본래 쓰던 컴에 물려두고,
티비에서 나오는 소리로만 들으니 영화도 음악도 게임도 영 감흥이 떨어지네요... 그
래서 폭풍 검색 중 발견한 녀석. 클립쉬 더식스...
빠른 배송에 놀랄 틈도 없이 박스의 크기에 완전 놀랐네요...
실물은 안 본 상태에서 주문한 거라 상상하던 것보다 큰 상자 크기에 정말 놀라고 같이 있던 마누라와 딸내미의 폭풍 잔소리에 기절...
케이블들이 들어있는 위쪽 스티로폼을 들어내면 요런 모습으로 들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들어내려다 바닥 쪽 스티로폼에 꽉 끼여있어 제가 상자로 들어갈 뻔했습니다...
리모컨, 배터리, 광케이블, usb 케이블... 등등 필요한 케이블이 다 들어있네요.
리모컨 퀄리티는 많이 떨어지더군요... 다른 케이블은 상태가 괜찮네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된 뒤쪽이네요.
광케이블은 ps4에 연결하고 aux로 컴퓨터 연결을 블루투스로 휴대폰 음악을 들을 예정입니다...
서멀테이크 미들타워 사이즈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스피커 크기가 작은 게 아닙니다...
이렇게 세팅해 놓았는데 음질은 아직 에이징 전이라 평하기 뭐 하지만 제 기준에선 아주 훌륭합니다.
거기다 연결하는 방법이 다양해서 여러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니 저처럼 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에이징이 끝나고 우퍼를 설치하면 다시 한번 사용기를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궤짝느낌 나는 북쉘프네요. 잘 봤습니다.
이쁘네요. 바이올린이나 클래식 기타 선율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