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가 바빠요.
일하는 사람에 비해 무리한 물량을 요구하는 경우가많아요.
이번주 토요일에 일본에서 친구가 한국에옵니다.
블락비의 팬인데 콘서트보러 친구랑 같이온다네요.
그래서 한국에 있는 저에게 연석으로 티켓을 구해달라고 해서 현재 공연티켓은 저에게 있고
토요일에만나서 줄겁니다.
가끔 회사가 토요일도 출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주 만큼은 좀 빼달라고 이야기 했거든요.
그런데 바빠져서 출근할지도 몰라요.
그렇게되면 그만둘수도 있을거같네요.
너무 쉽게 생각한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몇가지 이유를 말하자면....
- 13년동안 일은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기도하고
제마이피 최근글 보시면 아실거에요.
- 현재 회사의 인력운영이 너무 못마땅해서 적응이힘드네요. 크리스마스, 연말에도 2-3일전에 나오라해서 사람들 약속다깨고 매년명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산계획이란게 매년 알수가 없어요.
이건 운영진들이 무능하다고밖에...
그에 따른피해는 노동자들이 지게되네요.
-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보기위해 한국까지옵니다. 저라면 그러지도 못할거같아서요... 그런친구를 실망시킬 순 없어요.
사실 이젠 일에 지쳤단게 가장큽니다...
이번일은 도화선이 되는것일수도 있구요...
전구욱~!! 노예자랑~~~!!
우선 이번주는 무조건 안된다고 일이 바빠도 안된다고 여러 번 강조해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른다면 그럼 정말 쉬시는걸 고려해보세요. 마이피보니 심심하면 불러대는 것 같은데 지금 나 자신이 죽겠는데 다른게 문제인가요. 돈은 다시금 벌면 되지만 사람이 못 쉬면 마음이든 신체든 문제가 생깁니다. 그 대신 쉬신다면 아무래도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에 빠르게 일하시라고 뿐이 말씀 못 드리겠네요.
전형적인 한국의 중소기업이네요. 1년 계획따윈 전혀 없고 그때그때 물량 맞추는. 고생은 노동자가, 과실은 사업주가... 경력도 있으시니 좋는 곳으로 이직하시길 빕니다.
콘서트 이야기는 하지말고 외국에서 사람온다고 절대로 못간다고 계속 못박으셔야 겠네요.
계획 세우면 뭐함 ㅎㅎ 어차피 1차벤더에서 밀어 붙이기식으로 납기며 단가며 다후려치는데 의미가 없음 저도 중소기업다니지만 애초에 견적은 왜 달라고하는지 이해가 안됨 어차피 지네 맘대로할꺼면서
전형적인 한국의 중소기업이네요. 1년 계획따윈 전혀 없고 그때그때 물량 맞추는. 고생은 노동자가, 과실은 사업주가... 경력도 있으시니 좋는 곳으로 이직하시길 빕니다.
가슴에사과를
계획 세우면 뭐함 ㅎㅎ 어차피 1차벤더에서 밀어 붙이기식으로 납기며 단가며 다후려치는데 의미가 없음 저도 중소기업다니지만 애초에 견적은 왜 달라고하는지 이해가 안됨 어차피 지네 맘대로할꺼면서
경력이래봐야 기술직도 아니라 소용없습니다. 해 온게 공장일이라 어딜가도 상관없을거 같네요
ㅋㅋㅋ 과실은 사업주가요? 애초에 그런 중소기업이면 과실자체가 없어요
우선 이번주는 무조건 안된다고 일이 바빠도 안된다고 여러 번 강조해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른다면 그럼 정말 쉬시는걸 고려해보세요. 마이피보니 심심하면 불러대는 것 같은데 지금 나 자신이 죽겠는데 다른게 문제인가요. 돈은 다시금 벌면 되지만 사람이 못 쉬면 마음이든 신체든 문제가 생깁니다. 그 대신 쉬신다면 아무래도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에 빠르게 일하시라고 뿐이 말씀 못 드리겠네요.
주말마다 사정은 다들 있죠. 자기네들도 약속 깨고 출근하는데 저라고 예외겠습니까. 다들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할텐데 퇴사밖에 없죠
송곳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모두가 똑같은 무게의 짐을 짊어질 수는 없다"고요. 다른 사람이 무언가를 희생한다고 해서 내 희생도 당연시 되는게 아니고, 다른 사람이 희생한 것의 가치가, 내가 희생하게 될 것의 가치와 같은 것도 아닙니다.
콘서트 이야기는 하지말고 외국에서 사람온다고 절대로 못간다고 계속 못박으셔야 겠네요.
이미 다 이야기해놨어요. 일본애들 두명에게 티켓 줘야한다고..
콘서트라 하지말고 외국에서 친척이 온다건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빼박일거같은데 괜히 노는거라 인식해서 부를까봐서요.
토요일에 할 일을 일요일에 할순 없는건가요? 정 바쁘면 토요일 공연 다녀온후 저녁에라도 가서 밤샘작업해서 일요일까지 맞춰준다거나요. 전 토요일이고 일요일이고 심지어 추석날에 나오라고해도 다 나와서 합니다. 우선순위에 항상 회사가 1순위이기 때문이죠. 바쁘면 24시간이 아니라 다음날까지 34시간을 연속 일하기도 하니까요. 요즘같이 불경기 최악일때 일많으면 오히려 행복한거죠. 딴데가서 맨날 일없어서 눈치보고 회사 어려우니까 단축운영한다고 월급 깎고 인원감축 한다고 분위기 살벌한걸 경험해봐야 그 회사가 좋은 회사였구나 싶을거에요.
㈜햄스터
전구욱~!! 노예자랑~~~!!
불경기라도 일 많으면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닙니다;;;;
열심히 해야할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죠. 이 회사는 직원을 진짜 부품으로 생각하는겁니다. 이런곳에서 몸바쳐 충성하면 보자보자하니 보자기 되는겁니다.. 직원의 스케줄도 제대로 조절못하는 회사는 문제 많은 회사입니다..
공연은 서울.. 전 수도권도 아닌 지방이에요. 저도 초창기엔 회사가 1순위였어요. 명절에 가족과 보낸게 7-8년 된거 같습니다. 결혼해서 가정있고 제사있고 이런 애들 생각해서 몇명만 나오라할때 무조건 나왔어요. 그런데 이게 반복되니 회사는 당연한건지 알아요. 지금으로선 월급 적어도 되고 휴일에 출근해도 되요. 다만 여긴 위에서부터 압박에 일이 편하지를 않네요.
뇌가 햄스터
이분 저번에도 이런 노예자랑하시더니 ..ㅋㅋ;; 정말 회사에 헌신적인 분이시네
당연히 엄청난 연봉을 받고 인생을 바치는거겠죠?
한 1억 받아요??
사람은 회사를 위해 일하려고 태어나는게 아닙니다.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평생 그렇게 노예짓하면서 사세요. 남한테 강요하지 마시구요
그 돈을 성과급으로 직원들에게 분배가되면 그나마(?) 낫지만 현실은 사장 배때지 채우죠~
사장입장에선 저런 마인드 가진사람을 공장장으로 두죠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41678? 정말 그런가봐요~_~a
본인 안챙겨주는 회사는 있을필요가 없습니다. 나중엔 안좋은 소리 들으며 퇴사할가능성이 많죠 윗분의 말엔 동의할수없는게 회사는 5순위 안에도 들면 안됩니다 1위는 당연히 본인이죠 2~4순위에도 전 못넣겠네요 글쓴이 분은 아직 쉬지못한다는것은 아니지만 출근할수도 있다는말을 하시니 최대한 빼보시고 그만 두더라도 쉬시면서 일자리 알아보지 마시고 그만두기전에 직장은 구하신후 언급하시는게 좋겠습니다
13년 일하면서 갑자기 퇴사하는 애들도 많이 봤어요. 그럴때마다 남아있는 사람들만 힘들어요.
그건 남은 사람들이 짊어져야 할 몫이죠. 님 인생이고, 님이 제일 중요해요. 남은 사람들도 못 버티면 나가거나 하겠죠. 남는 사람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그걸 겪어봐서 그러고 싶진않네요.
그럼 남아있어야죠..
주변 사람들한테 항상 이야기 하는 내용입니다. 회사가 어려울 때는 직원들에게 도움을 반 강제로 요구하고 직원은 들어주는데 직원이 어려울 때 회사는 직원을 자른다. 적당한 애사심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애사심, 충성은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회사와 직원은 돈으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남아있던 애사심마저 요몇년간 다 사라졌네요
오래다닌회사 좀 아쉽겠지만, 그마두는게 나을것같군요. 좀쉬시고 다시 일하세요.
그만두는 것은 절대 말리지 않지만 다음에 갈 회사를 마련해 둔 상태에서 그만두는 게 나아 보입니다만, 이미 생각이 확고해 보이니 어쩔 수 없겠군요.
일단 이미 회사에 대하여 맘을 접고 계신거 같은데 일단 자리부터 구하고 배짱을 부리시는게 좋아요 요즘 진짜 경기 안좋습니다. 대책없이 그만 뒀다간 진짜 하염없이 놀아야 할수도 있어요
네 빨리 나오십셔 그 경력이면 중견기업도 씹어 먹습니다
잠깐 쉬세요 그정도 자격은 있으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