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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수정)설포카 물리학과 학부생 -> 의전원????

일시 추천 조회 6607 댓글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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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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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는 다르지만 s대에서 학석박사 딴 입장에서 조언을 하자면 박사하고 길이 연구 하나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단순한 생각임다. 졸업하고 나면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콜이 오고 선택지도 넓어짐다. 지인들 보면 이게 물리학이랑 연계가 되네 싶은 분야에서 잘 살고 있슴다. 그리고 페이는 일정 급여 이상이면 딱히 절박해지지 않슴다. 박사급이 최저 5000이상인데 오천이나 일억이나 시간이 없어서 못즐기지 돈 없어서 못즐기진 않거든요. 글쓴이 보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마음에 툴툴대는거 같은데 돈 많이 받는데엔 다 이유가 있어서 (=존나 굴려서) 그런거고 어느 분야나 다 그러니까 자기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 60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해보고 선택하는게 좋을겁니다. 추가로 연애는 글쓴이가 노력안하니 그런거지 시간 탓 말기루... 남고 고3일때도 잘 사귀고 의대간놈도 있고 랩생활하며 여자 두루두루 잘 만나는 놈도 있고 인턴하면서 마누라 구한 친구도 있고.. 그리고 썸은 연애가 아니야..
루리웹-2606176154 | (IP보기클릭)210.223.***.*** | 18.04.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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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같은데 의전원 가세요 ㅋㅋ
Demon-`s Seoul | (IP보기클릭)163.152.***.*** | 18.04.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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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본인이 원하시는게 머인? 돈 버는거? 자기가 좋아 하는거? 메이저 의대 무조건 갈수 있으면 의대가 좋쵸. 그런데 가셔서 원하는 전공의 된다는 보장은?..성적, 인턴때 한걸로 레지 갈리니. 단지 돈 보고 의대 갔다가 흔히 말하는 피도 안보고 꿀빠면서 돈 버는 과 못가시고, 페이도 별론데 개고생 하면서 사람 목숨 왔다 갔다 하는 과 가서 감당 하실건지.. 궁금.
Freiheit23 | (IP보기클릭)223.62.***.*** | 18.04.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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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가정의학과 의사입니다. 지금 어리시다면 의전원들어가는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대학들이 의전원을 줄이고 있어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5개만이 의전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즉 수능으로 의대를 들어가는 비중이 훨씬 크죠 물론 편입도 있긴 하지만 워낙 뽑는 인원이 적고 의전원 또한 마찬가지로 줄어들어서 경쟁이 심할꺼구요 그리고 저희가 흔히 말하는 좋다고 하는 의대들은 의전원이 없습니다. 좋은 의대를 들어가고 싶으시면 수능을 다시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현직 의사지만 의사의 삶이 그리 편하지 않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돈 못버는 의사들도 많구요 개원해서 망하는 의사들도 많고요 페닥이라고 남 밑에 있는것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紅쿠레나이 | (IP보기클릭)59.7.***.*** | 18.04.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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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물리학 재밌으시면 해외로 나가서 석박사 포닥까지하고, 해외 연구소 들어가는것도 하나의 방향이죠. 그럼 고액의 연봉과 퇴근시간 확보는 되겠네요.
다래호 | (IP보기클릭)203.246.***.*** | 18.04.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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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본인이 원하시는게 머인? 돈 버는거? 자기가 좋아 하는거? 메이저 의대 무조건 갈수 있으면 의대가 좋쵸. 그런데 가셔서 원하는 전공의 된다는 보장은?..성적, 인턴때 한걸로 레지 갈리니. 단지 돈 보고 의대 갔다가 흔히 말하는 피도 안보고 꿀빠면서 돈 버는 과 못가시고, 페이도 별론데 개고생 하면서 사람 목숨 왔다 갔다 하는 과 가서 감당 하실건지.. 궁금.

Freiheit23 | (IP보기클릭)223.62.***.*** | 18.04.26 06:15
Freiheit23

음... 전 말씀드렸다시피 돈벌고(좋아하는건 둘째인듯) 자기 시간 갖는 겁니다. 제가 조금 검색했을 땐 그래도 전문의 많이들 따고 net로 연봉협상해서 페닥도 1억은 가져간다고하더라구요. 요즘은 많이 힘들어졌고 갈수록 힘들어진다고는 하는데... 말씀해주신 것 처럼 성형, 피부과 이런데 못갔다고 페이가 별로 안좋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제가 아는 선에서 의사들 보면서 부러웠던건 나이가 들긴했어도 6~8시 퇴근, 높은 연봉이었습니다.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06: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4466656644

음 연애에 대해선 무슨 생각이신진 모르겠는데 지금 썸은 타고 있어요 ㅋㅋ 이 여자애가 제 연애관이랑 좀 다른듯해서 고민 중일 뿐 ㅡㅡ! 다만 제가 커서 시간이 없으면 확실히 연애할 가능성이 낮은건 사실이잖아요?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07:25

편한 인생이 목표이신것 같은데 의사라고 딱히 편하진 않아요. 의사가 자기 시간이 많다는건 별로 찬성 못하겠네요. 그리고 연구직은 자기시간=연구시간 이라서 모든시간이 자기시간입니다. Paper work 빼고. 그래도 다행인건 학부때 이런 고민 하시는 거네요. 잘 고민 하시고 자기적성 맞는 일 찾기 바래요.

meltingpoint | (IP보기클릭)59.27.***.*** | 18.04.26 07:12
meltingpoint

감사합니다.. 요즘 의사도 힘들대는데 역시 편하진 않군요. 학부 때가 제일 편하다는 말이 요즘 와닿고있어요 ㅋㅋㅋㅋ 시험 빼면 이런 고민할 시간 천지니까..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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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같은데 의전원 가세요 ㅋㅋ

Demon-`s Seoul | (IP보기클릭)163.152.***.*** | 18.04.26 07:16
Demon-`s Seoul

글게융 ㅎㅎ 사실 이 글쓰면서 이공계에 대한 한탄인지 내가 이런 걸 좀 일찍 알지 못한거에 대한 후회인지 ㅋㅋ..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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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물리학 재밌으시면 해외로 나가서 석박사 포닥까지하고, 해외 연구소 들어가는것도 하나의 방향이죠. 그럼 고액의 연봉과 퇴근시간 확보는 되겠네요.

다래호 | (IP보기클릭)203.246.***.*** | 18.04.26 08:05
다래호

대학원 연구참여하면서 여쭤봐야겠어요 어떤 연구소들이 있는가 ㅠㅠ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0:16

국내서 물리과를 파서 교수할거 아닌데도 국내에 비비는데서 이미 뭐 .. -_-.. 지금이라도 돈을 얻을수있는 직업으로 변경하거나.. 이나라를 뜨는게 ..

개울섶민들레 | (IP보기클릭)220.88.***.*** | 18.04.26 08:26
개울섶민들레

그 정도로 암울할 수가 ㅋㅋ.. 현재는 학부생으로 있어서 아직 갈 수 있는 길이 많은게 다행이네요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0:16

작성자분께선 이미 마음을 정하신거 같네요. 등 밀어줄 사람이 필요할뿐

jjissu12 | (IP보기클릭)117.111.***.*** | 18.04.26 08:32
jjissu12

헉 거기까진 아닌데...! 의전원도 어제알아본거였어요 ㅋㅋ ㅠ 하.. 어쩌다 보증된 인생을 바라게 된건지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0:15

의사.. 뭐 요새 의전원 줄어들긴 했지만 될 수 있다면 나쁜 길은 아니에요. 일단 의사가 되는 순간 국민과 정부 공공의 적이 되긴 하지만 ㅡㅡ 6시~8시 퇴근은 과따라 천차만별이고... 레지던트 생활 할때는 (요새는 옛날보다 엄청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소위 말하는 대학원생의 집랩랩밥랩랩...보다도 더 지랄같은 생활을 몇년간 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대학병원 내과 던트 하는동안 열심히 후회했네요. 근데 뭐 편한 과도 찾아보면 있고 편한 병원도 찾아보면 있으니 케바케라고 봐야 할듯. 페이닥터도 비슷한데 당직 서야 되는 과도 있고 당직 안서는 과도 있고... 뭐 천차만별이라... 일단 페이 측면에서는 전문의 따고 나면 (물론 과 따라 다르고 로딩따라 다르지만) 세후 1000정도는 받을 수 있는 과가 많긴 합니다. ..만 생각하는 것처럼 마냥 편하고 시간이 많은 길은 아닐겁니다 ㅋ

스쿤 | (IP보기클릭)112.162.***.*** | 18.04.26 10:13
스쿤

아하.. 하긴 페닥도 나이가 있다고 하긴 하던데.. 그 외에도 고민들이 많으신가봐요 ㅠㅠ 제가 벌써 기가 떨어진건지 미래가 보증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의사분들 삶도 눈독 좀 들였는뎅 제가 다 본게 절대 아니군요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0:18
스쿤

그래도 현직 분 댓글을 직접 보니까 애매했던 부분이 주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ㅋ.ㅋ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0:19
스쿤

아 근데 한가지. 의사라는 직업이 마냥 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아니에요. 보수가 좋을 뿐이지 하는 일은 3d에 가까워서... 어렵고 더럽고 위험하고... 아는 사람들 중에는 의사 할 재능 능력 노력으로 차라리 다른 일을 할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도 여럿 봤음. 뭐 저는 여유있으면 노는 타입이라 의대 들어온 담에는 남들만큼만 하면(=죽도록 공부하고 일하면) 의사 되는 이쪽 길로 오길 잘했다 싶었지만... (어설프게 공대 같은데 갔으면 퍼질러 놀았을듯...)

스쿤 | (IP보기클릭)112.162.***.*** | 18.04.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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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가정의학과 의사입니다. 지금 어리시다면 의전원들어가는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대학들이 의전원을 줄이고 있어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5개만이 의전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즉 수능으로 의대를 들어가는 비중이 훨씬 크죠 물론 편입도 있긴 하지만 워낙 뽑는 인원이 적고 의전원 또한 마찬가지로 줄어들어서 경쟁이 심할꺼구요 그리고 저희가 흔히 말하는 좋다고 하는 의대들은 의전원이 없습니다. 좋은 의대를 들어가고 싶으시면 수능을 다시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현직 의사지만 의사의 삶이 그리 편하지 않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돈 못버는 의사들도 많구요 개원해서 망하는 의사들도 많고요 페닥이라고 남 밑에 있는것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紅쿠레나이 | (IP보기클릭)59.7.***.*** | 18.04.26 10:42
紅쿠레나이

감사합니다!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6:35

텝스 성적이나 만들어 놓으시고나 의전원 생각하시길

ThePeace | (IP보기클릭)223.39.***.*** | 18.04.26 11:38

내과 보더로 말하면 의사는 돈이 되고 안정적이긴한데 그만큼 노동강도 높습니다. 기본 수련자체가 의전원 기준 4+1+3,4+@로 십년단위에 현재는 펠로가 필수라서 더 늘어났습니다. 페이는 세부전공의까지 딴거 기준으로 세후 1000넘긴한데 거기까지 가는과정 생각하면 차라리 대기업 가는게 연봉 더높습니다. 6시 칼퇴근하는과는 지방 가정의학과 페이닥 이나 검진센터근무정도아니면 거의 없다시피하고 나머지는 병원끼리 경쟁구도되서 야간콜받거나 당직서거나 해야합니다. 편한거 원하면 월 500~700정도받고 요양병원 당직도 있긴한데 요즘 한의사, 은퇴한 선배의사분들 많이 해서 점점 페이 떨어지고 레드오션화되고있습니다.

만사가아주귀찮아 | (IP보기클릭)39.7.***.*** | 18.04.26 11:54
만사가아주귀찮아

역시 시대 따라서 다~ 변하네요.. 어찌보면 현재에 충실한게 젤 나을수도 있겠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6:36

현역으로 의대 입학해서 군의관까지 마친 전문의입니다. 여유있고 경제적인 보상도 충분한 직업으로 의사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대부분의 과들이 그런 삶과는 거리가 멉니다. 가장 TO가 많은 내외산소 부터가(흔히들 메이져라 함) 수련 기간 지옥+페이닥을 해도 하루 50~100명의 환자를 토요일까지 봐야하는 고단한 삶입니다. 거기다 의료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원치않은 결과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여론, 징벌이나 보상은 갈수록 가혹해지고 있습니다. 페이도 서울 및 서울 근교는 계속 현상유지 혹은 하락하는 추세구요. 내년에 입학한다 해도 4+1+4+3이면 12년인데 그때 의료환경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타 전문직종의 몰락추세를 보면 그나마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다는 의사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미래 가치만 봐도 금전적인 기대+웰빙을 생각할 직종은 아니라는거죠.

insanityblue | (IP보기클릭)121.165.***.*** | 18.04.26 12:01
insanityblue

결론적으로 그런 삶을 원하신다면 치전(비수련)->개업테크를 타는게 현명하다 생각됩니다. 지금 마인드로 의전 들어가면 학부는 버틴다 해도 인턴->레지던트->군의관 시기에 분명 후회하게 될겁니다.

insanityblue | (IP보기클릭)121.165.***.*** | 18.04.26 12:07
insanityblue

맞아요 지금 좀 몸도 맘도 지쳐서 미래에 대한 보증을 무작정 바라는거 같아요 ㅋ.. 걍 현실에 충실해야하는듯 ㅠ 감사합니다.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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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는 다르지만 s대에서 학석박사 딴 입장에서 조언을 하자면 박사하고 길이 연구 하나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단순한 생각임다. 졸업하고 나면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콜이 오고 선택지도 넓어짐다. 지인들 보면 이게 물리학이랑 연계가 되네 싶은 분야에서 잘 살고 있슴다. 그리고 페이는 일정 급여 이상이면 딱히 절박해지지 않슴다. 박사급이 최저 5000이상인데 오천이나 일억이나 시간이 없어서 못즐기지 돈 없어서 못즐기진 않거든요. 글쓴이 보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마음에 툴툴대는거 같은데 돈 많이 받는데엔 다 이유가 있어서 (=존나 굴려서) 그런거고 어느 분야나 다 그러니까 자기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 60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해보고 선택하는게 좋을겁니다. 추가로 연애는 글쓴이가 노력안하니 그런거지 시간 탓 말기루... 남고 고3일때도 잘 사귀고 의대간놈도 있고 랩생활하며 여자 두루두루 잘 만나는 놈도 있고 인턴하면서 마누라 구한 친구도 있고.. 그리고 썸은 연애가 아니야..

루리웹-2606176154 | (IP보기클릭)210.223.***.*** | 18.04.26 12:02
루리웹-2606176154

죄송합니다 썸은 연애가 아님을 명심하겠.,.. 현직자 선배님의 말을 들으니 그래도 맘이 놓여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6:37

편하고 돈적당히벌고 시간남길려면 차라리 약대가는게 더나아요. 던트다 따고 펠로남겼지만 다시 입시때로 돌아간다면 차라리 돈좀 적게벌더라도 약사하고싶습니다

만사가아주귀찮아 | (IP보기클릭)39.7.***.*** | 18.04.26 12:03
만사가아주귀찮아

ㅇㄱㄹㅇ ㅋㅋㅋㅋ 사람에따라 생각이 다를순 있겠지만, 국내 전문직 중에(내가 아는 한은...) 평균 가성비 갑은 진짜 약사인듯.학교도 편하게 다니고(의대 대비) 취직해도 널널하고 페이도 그럭저럭 괜찮고 사회적 지위도 괜찮고... 무조건 높은 페이나 학문적으로 뭔가를 해보겠다거나 하는 욕심 많은 타입이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일하고 벌고 여유 즐기면서 먹고 살기엔 약사가 최고인듯. 개인적으로는 공무원 상위호환 같음.ㅋ

스쿤 | (IP보기클릭)112.162.***.*** | 18.04.26 12:19

아는 형이 과고 다니다가 뭔가를 깨닫고 사범대 가서 교사하면서 대학원 다니더라구요.. 뭔가 비슷한걸 생각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노리스팩커드 | (IP보기클릭)118.42.***.*** | 18.04.26 12:34

현직 전문의로 의사 18년차입니다. 저도 과고 출신이었고, KAIST 전자공학과 학부생으로 3년 다니다, 수능1세대로, S대 나와, 개업중입니다. 돈을 벌기 원한다면, 의사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사 생활이 로또도 아니고, 돈만 원한다면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같은 과고 친구들중에 의사보다 훨씬 편하고, 잘 된 친구도 많습니다. 뭐든지 돈만 바라보면 어려운 법입니다.

curly72 | (IP보기클릭)120.142.***.*** | 18.04.26 13:05
curly72

감사합니다.. 진로 고민이 원체 많은지라.. 물리학이 물론 다양한 길이 있다지만 아직은 어떤 미래가 있을지 정말 모르겠네요 ㅠㅠ. 학부도 잘 마치고 대학원 선택 유심히 한 후에 거기서 또 진로도 탐방해봐야겠어요.. 혹시! 다른 진로를 아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6:39

돈을 많이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워라벨을 중요시 한다면 돈욕심은 조금 내려놔야겠죠. 돈많이 버는데 시간도 많으려면 그건 로또나 건물주말곤 없다고봅니다

케이건 드라카 | (IP보기클릭)121.155.***.*** | 18.04.26 15:48
케이건 드라카

지난 학기에 지쳐서 그런지 요즘 좀 게을러지는거 같네요 특히나 현실 직시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2417919055 | (IP보기클릭)1.251.***.*** | 18.04.26 16:40

5급 사무관 추천드려요

멋쟁이토마토 | (IP보기클릭)222.234.***.*** | 18.04.26 16:59

두 장래 다 안정적이라면 돈을 조금 벌더라도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직업에 가까운 쪽을 선택해서 사세요. 생각 보다 인생에서 일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돈을 쓰는 시간은 생각 보다 적어요. 1시간 행복하자고 9시간을 불행하게 보내지 마세요.

로빈훗~ | (IP보기클릭)106.240.***.*** | 18.04.26 20:10

솔직히 의사가 직장이 보장되어있어서 그렇지 편한 직업이라고 생각되진 않음;;

아틴 | (IP보기클릭)39.118.***.*** | 18.04.26 21:41

연고대나와서 다시 의대다니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면 설카포공대나 자연대나와서 의치전 가신분들 꽤많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회사다니시다가도 다시 공부해서 오신분들도 종종있구요. 저도 아직 학생이라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는 것은 "정말 인생의 진로로서 하고싶은것이 딱히 없다면 의대가 좋은 선택지"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어느정도 보장성이 있기 때문이죠.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그걸 하는게 맞겠지만요. 근데 다른건 모르겠지만 연애를 하고싶어서 의대...는 좀 아닌듯합니다. 물론 이 안에서도 연애 잘 하는 사람들 많지만 거의다 CC구요. 애시당초 시간과 여유가 너무 없어요. 맨날 강의실 자습실 식당 집만 반복하니까요. 그래서 맨날 같은 건물에 박혀있는 사람들끼리 CC하는거고요.(예과제외). 그리고 인턴 레지던트때는 더 팍팍하고요. 성자랑 제가 나이가 큰 차이는 안날것 같은데 지금이 20대 초중반이라고 치면 내년에 당장 입학하더라도 군대랑 레지던트까지 다 끝나면 30대 중후반이예요. 그 때까지 여유가 있을지는.. 저도 없을것 같아서 슬프거든요 ㅠㅠㅠ 그리고 또 중요한게 이제 의전은 거의 없어졌고요. 의대편입도 내년입시를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이제 뽑지 않아요. 설카포에 나이어리시고 학점, 영어가 정말 높다면 설연카,가천,경희,아주 정도 쓰실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참 애매합니다. 오히려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시듯이 적당한 워라벨과 나름 여유있는 캠퍼스라이프를 원하신다면 약대 추천드려요. 개국 목적이시면 굳이 성적 관리 안하셔도 되니까요. 유급만 면하기 위해 족보만 보고 존버하시면 됩니다.

덜푸른심장맨전드 | (IP보기클릭)58.121.***.*** | 18.06.0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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