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애가 일본에 어학 연수를 갔다 왔어요. (이름을 CC 라고 하겠습니다.)
홈스테이를 했었는데 그집 애들과도 잘 지냈고 울집 애를 아주 맘에 들어하는 눈치 였다고 합니다.
다음에 언제 또 일본에 오느냐고 물어 보기도 했고요.
돌아 오기 며칠전에 그 집 아저씨/아주머니로 부터 (성씨가 우에다 라고 치면)
"CC야, 혹시 우에다가 되어 주지 않을래?"
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라
"아, 네 그랬으면 좋겠네요^^~"
라고 대답 했다고 하는데, 일본에서 저런 질문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는 있을수 없는 질문이라 매우매우 궁금 합니다.
*향후 또 그집에 가게 될 가능성도 높아서 다시 제안을 받으면 뭐라고 해야 할지...
(물론 제안 자체도 상징적인 의미 겠지만요)
자제분을 바르게 잘 키우셨나보네요. 일본인 특성상 아무한테나 그러진 않을텐데.
우리나라사람이 어유 며느리삼고싶네 어유 아들삼구싶네 농담조로 말하는거랑 비슷합니다 아마 진지하게 한건 아니고 그만큼 좋은 인상이라는거니 그냥 향후에 `좋게봐줘서 감사하다^^;` 인사정도만 하면 되지않을까요?
농담이 아니라면 그집 가문 사람이 되지 않겠냐는 말인듯한데요. 여자라면 우리집 며느리, 남자면 우리집 사위 되지 않겠냐는 의미인듯... 아니면 양자식으로 들이는 경우인데 외국인한테 농담이라도 그러진 않을테고.
네 그런듯 합니다. 워낙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고 해서 한국에 온 후에 택배로 한국제품 좀 챙겨서 보내 드리긴 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예의바른 상식적인 인간으로 키울려고 노력중 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일본은 여자가 결혼하면 남편 성씨로 바꿉니다.
아 넵 그렇죠. 하지만 아직 어려서..^^;
어학연수를 갔다왔는데 어리다고요? 몇살이길래?
고딩 입니다. 방학을 이용해서...
하긴....고딩이라고 결혼 못하는건 아니지만 어리긴 하군요...
농담이 아니라면 그집 가문 사람이 되지 않겠냐는 말인듯한데요. 여자라면 우리집 며느리, 남자면 우리집 사위 되지 않겠냐는 의미인듯... 아니면 양자식으로 들이는 경우인데 외국인한테 농담이라도 그러진 않을테고.
답변 감사 합니다! 다른분들 댓글을 보니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의미로 봐야 겠습니다. 제가 좀 진지 했네요..;;
그게 무슨 큰의미가 있다기보다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알아줬음 해서 한말같은데... 그게 정말로 입양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는걸 본인도 잘 아실거같은데요 그렇게 불안하시면 홈스테이 가정을 바꿔달라고 하세요 ;
네 그런것 같습니다. 친절하신 분들이라 그러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살짝 무서운데요...
제가 쓸데없이 좀 진지 했나 봅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Westerlies
네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거니 생각 하긴 했었는데 한국에선 없는 방식이라 매우 궁금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사람이 어유 며느리삼고싶네 어유 아들삼구싶네 농담조로 말하는거랑 비슷합니다 아마 진지하게 한건 아니고 그만큼 좋은 인상이라는거니 그냥 향후에 `좋게봐줘서 감사하다^^;` 인사정도만 하면 되지않을까요?
네 그런듯 합니다. 워낙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고 해서 한국에 온 후에 택배로 한국제품 좀 챙겨서 보내 드리긴 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불닭볶음면은 아니겠죠?ㅋ
사실 그것도 넣었습니다 ㅎㅎ
자제분을 바르게 잘 키우셨나보네요. 일본인 특성상 아무한테나 그러진 않을텐데.
예의바른 상식적인 인간으로 키울려고 노력중 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많이들 말씀해주신 것처럼 어이구 며느리 삼고 싶네~ 라는 이야기죠
제가 우리애한테 늘 '운명이 이끌면 그쪽으로 갈 수밖에~' 라고 얘기 했었는데 진짜 그럴려나요...ㄷ
일본인이 그렇게 말할 정도면 정말 아드님 혹은 따님이 마음에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에 자제분의 새 '부모님'이 생기는 게 탐탁지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 만약 괜찮으시다면 결코 기분나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네 처음엔 살짝 당황 했지만 지금은 좋은 일 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이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