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작례를 보고 뻑가서 저도 한번 만들어보려고 비싼 배송비를 감당하여 세계수 임페리얼 걸 킷을 구햇습니다
네로처럼 해줄 생각으로 첨엔 장갑을 노란금색으로 해줫는데 영 아니더군요
악역같은 흉흉하고, 문양/테두리가 없는 갑옷형태라서 많이 고민햇는데 결국 즉흥적으로 도색햇고, 안어울립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마슈컬러링으로 짙은 남색/ 연보라 로 하는게 나앗을것같습니다만, 이미 거무튀튀하게
도색한 녀석들이 많아서 좀 다르게 해보려다가...
머리는 회색서페에 진노랑을 뿌렷는데 칙칙해져서 빨강으로 그라데이션을 넣고 펄화이트를 살짝 덮어준 후 무광
뭔가 애플망고같은데 최악은 면한듯 합니다
회색서페이서
머리-진노랑-빨강-펄화이트
피부-도색하지 않음
이하 무광마감
장갑
1- 스타브라이트골드-블러디 레드-레드골드 그라데이션
2- 스타브라이트골드-레드골드
3- 라이트 건메탈
4- 크롬실버? 메탈릭실버?
5- 크롬실버, 리프골드, 메탈릭블루 마커
6- 크롬실버 드라이브러싱 웨더링
유광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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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례사진을 여러번 확대해보면서 최대한 따라햇는데
정작 너무 걸리적거리는게 많고, 고정성의 확보에도 실패해서 이론적인 가동은 대부분 되지만
사이드스커트라든지 심하게 낙지라서 실제론 저렇게 세워두는것도 벅찹니다
허벅지는 전용의 폴리캡 대용 플라스틱을 이식하지 않고 해결해보려다가 더더욱 헐거워졋습니다
여러번 겹도색을 하면서 여기저기 두꺼워져서 어깨장갑은 제대로 조립도 안되고, 파손이 두려워서 분해도 못하겠습니다 하하...
간만에 처참하게 실패를 겪게 되었습니다
세계수의 미궁은 잘 몰라도 저 갑옷이 너무 멋져서 한번쯤은 구입해보고 싶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