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터 1부 :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82/read/30580311?page=3
1부를 안보신 분들은 위 링크의 글을 먼저 클릭 부탁드립니다. ^^
2부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루리웹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트라이거 입니다 ^^
자작기29 에 이어서 다시 한번 보여드리는 작업기
세븐체인져 다이렉터(명령기) 2부 입니다.
오늘은 지난 1부에서 보여드린 세븐체인져 다이렉터의 외형에 이어
내부의 조형을 어떻게 구현하였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원래는 1부를 업로드 하고 다음날 바로 2부를 올리려고 했었는데...
당장 업로드 할 수 없는 피치 못할 상황이 발생하여 (잠시 멘붕 ㅠ)
2부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날개?가 있었다니... ㅠ_ㅠ
작품 제작에 들어가기 앞서서... 충분히 애니를 보고 살펴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치 못한 부분에 날개가 있었습니다 ㅠ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비중이 큰 조형이라...
고민할 것 없이 바로 한체 더 제작에 들어 갔습니다 !
2. 이틀만에 한체 더 완성 !!
기존에 만들던 자료가 있어서... 설계 수정 후 제작하는데
이틀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날개만 달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 날개 한군데를 수정하느라
날개 주변의 모든 구조를 다 손보게 되었습니다 ㅠ
손보는 김에 나사구멍도 가리고, 디테일도 좀 더 추가해서 완성하였습니다 ^^
3. 이제는 다이렉터를 한번 열어볼 시간 ! ^^
이제까지 닫혀있는 모습만 보여드렸던 세븐체인져 다이렉터를
이제는 한번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원작의 조형을 기준으로 하여 만들었으나
작붕이 심한 부분이 있어서 보기에 좋은 비율을 감안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이제 내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4. 세븐체인져 다이렉터, 내부 재현 완료 !
이제까지 한번도 조형화된 적이 없었던
오직 전설의 용자 다간 애니에서만 볼 수 있었던
얀차가 사용하는 명령기, 세븐체인져 다이렉터의 내부를
한번 재현해 보았습니다 ^^
이번 작품은 이제까지 제가 한번도 시도해 본적이 없었던 구조
(본체가 반으로 접히고, 180도로 열리는) 여서
시행착오가 많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재료를 찾는데도
공부를 많이 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만들수 있는 방법안에서 그에 필요한 재료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구조를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
좀 더 상세한 사진을 통해 내부 재현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 내부재현 1 : 스피커, 접히는 구조, 액정화면, 오린(버튼) 재현
세븐체인져 다이렉터의 기본 역할은 통신기 입니다 ^^
지금으로 따지면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가진 물건을
90년대 꼬마 아이가 이미 가지고 있었습니다 -_- ;;
그래서 통신기에서 중요한 구조인 스피커, 접히는 구조, 액정화면, 오린(버튼)
을 사실감있게 재현해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저 액정은 진짜 액정이 아닙니다 ^^;;
버튼 역시 터치를 하셔도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반응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ㅠ
6. 내부 재현 2 : 고정 기믹 재현(자석)
기본적으로 접히고 열리는 구조라면
반드시 고정 기믹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저 동그라미 친 부분에
동그란 자석을 심어서 폴더폰처럼 접혔을 경우에
더이상 열리지 않고 단단하게 붙여있는 기믹을 넣어 봤습니다.
7. 다이렉터 vs 다이렉터, 비교 대전 !
지난번 자작기29 에서도 한번 보여드렸지만...
내부를 비교해서 보여드리지는 않았기 때문에 ^^
다시 한번 안습의 다간 다이렉터와의 비교 리뷰를 한번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ㅠ
(일단 두께는 2/3 정도로 확실히 다이어트 했습니다 ^^)
8. 다이렉터 vs 다이렉터 : 티테일의 차이
기존에 발매되었던 다간 다이렉터의 경우 철저하게 장난감의 퀄리티로
제작했던 물건입니다. 그래서 이제 어른이 된 제 입장에서 저 제품의
퀄리티를 비판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
제가 이번에 세븐체인져 다이렉터를 제작하게 된 계기도
바로 그런 아쉬움을 한번 해소해 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것이고
이렇게 두 물건을 나란히 두고 지금 사진을 찍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겪었던 고생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네요 ㅠ
그만큼 전설의 용사 다간이라는 애니는 저에게 그 어떤 추억과도
쉽게 바꿀수 없는 인생작 입니다 ^^
세븐체인져도 다간 만큼이나 정말 좋아하는 케릭터 입니다.
* 액정 분리 가능 !
디테일의 차이를 좀 더 쉽게 설명해 드리기 위해
세븐체인져 다이렉터의 액정을 분리해 보았습니다 ^^
모니터에 비치니 좀 더 선명한 라인의 트레일러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좀 번거로운 방법이지만...
제가 이렇게 액정이 분리가 가능하게 만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9. 다이렉터 vs 다이렉터 : 액정의 리얼리티 재현
기존의 다이렉터는 저 액정을 스티커로 처리함으로써
액정의 느낌을 1도 남기지 않고 없애버렸습니다 ㅠ
저는 그 부분이 너무 아쉬운 나머지... 진짜 액정을 달아주고 싶었지만
저는 모델러인 관계로 그쪽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였습니다 ㅠ
그래서 모델러인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소재의 특성을 살려서 가짜 액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가짜 액정이라.... 교체하는 순간 화면이 바뀝니다 ? ;;
화면이 6가지인 이유는 가짜 액정을 6개나 만들어서 그렇습니다 -_- ;;
보시기는 참 쉬워 보이는 장면이지만... 손으로 했던 노가다의 한장면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이 말의 의미를 아시는 분은 아실거라 믿습니다.
10. 다이렉터 vs 다이렉터 : 상단 화면도 디테일 업 !
상단 화면의 블랙 스크린에 세븐체인져의 멋진 얼굴을 띄워 보았습니다 !
이 작업은 정말 쉽게 쉽게 갔습니다 ^^;;
애니에서 적절한 장면을 캡쳐한 후 고화질로 인쇄하여 붙여 봤습니다.
밋밋함이 없어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11. 두번째 새로운 작품은?
이번에 3달만에 자작기를 선보이면서...
2가지의 새로운 작품을 보여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지금 눈앞에 두번째 작품을 보고 계십니다 ^^
어떤 물건인지 잘 모르실수도 있을 것 같아서
확대해서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
12. 오린 ver. 1.5 등장 ! ^^
제가 자작기 라는 타이틀로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자작기1 의 주인공이 바로 저 오린이었습니다 ^^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자작기를 시작하면서...
저 오린을 꼭 한번 다시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오린과는 좀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오린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3. 리뉴얼 오린, 무엇이 달라졌는가?
기존의 오린은 원작보다 좀더 화려하면서 저만의 재해석이 가미된
그런 형태로 제작을 했던 작품입니다.
이번에 새로 제작한 리뉴얼 오린은 그러한 재해석을 배제한 채
보다 원작의 조형과 느낌을 살린 모습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투광기믹도 없고, 베이스도 없고, 화려한 색분할도 없습니다 ^^;;
그저 원작에서 보여준 '오린'이라는 그 존재의 느낌만 살려봤습니다.
금색 재질의 광이 심해서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실물로 봤을때는 원작의 저 번쩍이는 느낌을 충분히 잘 살린 작품입니다.
* 이 물건의 용도는 ??
뜬금없이 등장한 물건 입니다 ^^
지금부터 이 물건의 용도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4. 전용 베이스 : 작품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물건 ^^
세븐체인져 다이렉터는 제가 가지고 다니려고 만든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장식장에 멋지게 전시할 수 있도록 전용 베이스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
세우는 김에 옆에 리뉴얼 오린도 같이 세울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다이렉터 자체가 무게가 좀 있어서 중심을 잡아 세우기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하단에 휴대폰 충전기 구멍?같이 생긴 홈에 베이스의 돌기를 끼우면
안정감있게 고정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
15. 베이스 & 피규어 와 함께 !
베이스에 세운 후 저희 집에 있는 전설의 용자 다간 피규어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 피규어 크기가 정말 작아서 마치
앤트맨의 한장면을 보는 듯 하네요...;;
당연한 말씀이지만 저 다이렉터의 스케일은 대략 1:1 입니다 ^^
피규어는 논스케일로 예전에 일본에서 전설의 용자 다간 DVD 가 발매 되었을때
그 DVD 에 동봉되어 있던 비매품 입니다. (아쉽지만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습니다 ㅠ)
* 자작기30 : 세븐체인져 다이렉터 편 2부 를 마무리 하며...
오랜 시간 작업을 쉬다가 다시 한번 무언가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은 계기가 생겨서 3달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매번 이 순간이 되면 느끼는 감정이지만... 완성을 했다는 성취감 이상으로
나의 생각을 다는 구현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정말 바쁘고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제가 만들고 싶었던 작품 중 하나를
완성했고 자작기를 다시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기에 이번 작품은
아쉬움보다는 성취감이 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다음 자작기의 주인공으로 몇가지 후보군이 있는데...
아직 결정을 못해서 정확히 어떤 작품을 들고 다시 돌아오게 될지는
지금은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ㅠ
어떤 작품이 되었건 지금 보여드린 모습보다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단 하나라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들고 돌아올 것만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취미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2부도 베스트에 가게 되었네요 ㅠ
항상 제 글을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열심히 작업해서 또다른 용자관련 작품으로
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
https://blog.naver.com/triger0107
블로그에 오시면 더 많은 작업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건 일본쪽에서 사는 용자 덕후들도 지폐 뭉치를 들고 달려 들정도로 애니메이션 재현도 가장 근접 아니 그냥 작성이가 만족하실리는 없지만 100에 가깝습니다. 가면라이더 벨트 CMS처럼 진짜를 만드셨네요 반다이가 납치하시는거 아닌지 할정도로 진짜 매번 올리는 다간 작품이 점점 진화를 거듭하시네요. 이만한 노력이시면 진짜 이제 다간깍는 장인이아니고 명인이 되가시는거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힘내시고 더 많은 작품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다간 깍는 장인
이건 일본쪽에서 사는 용자 덕후들도 지폐 뭉치를 들고 달려 들정도로 애니메이션 재현도 가장 근접 아니 그냥 작성이가 만족하실리는 없지만 100에 가깝습니다. 가면라이더 벨트 CMS처럼 진짜를 만드셨네요 반다이가 납치하시는거 아닌지 할정도로 진짜 매번 올리는 다간 작품이 점점 진화를 거듭하시네요. 이만한 노력이시면 진짜 이제 다간깍는 장인이아니고 명인이 되가시는거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힘내시고 더 많은 작품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봐주신다니 제작자로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아직 만들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능력이 부족해서 주저하는 것들이 더 있습니다. 부족한 능력 키워서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또 찾아 뵙겠습니다~
저거 그 날개 부분이요 정확히는 날개가 아니라 그 경찰차나 엠뷸런스 경광등 형상화 한거라 얇은 날개가 아니라 두툼하고 불 들어오는걸거에요 제 기억이 틀린게 아니라면 ㅎㅎ 저거 완구도 있었을거에요
크....추억 돋네요
역시 다시 제작기를 다시 쓰셨네요...ㄷㄷㄷㄷ 하지만 아예 처음부터 다시 만드실줄이야....끈기가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너무 멋있네요...ㅜㅜ
아크릴 재단 관련 일을 하시는걸로 아는데요 매번 공동구매 수주형식이 아니라 상시 판매를 하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키야 이건 예술이야!!!
뽀시래기 시절 세븐체인져 다이렉터도 엄청 가지고 싶었는데 실물을 이렇게 보게되다니 대단 하십니다!!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몇년후에는 저기에 기판 집어넣어서 액정 교체용이 아닌 실제로 작동되는 작품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위급할때 꺼내야겠다.
피드백이 엄청 빠르시군요
왠지 스샷에 찍힌 [봐라!]라는 자막이 작성자분께서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같네요. "(이 제작기를)봐라!" "네 알겠습니다! ;;;"
이분 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간 깍는 장인
건담홀릭에 선물보내신 그분인가?
그래서, 이거 언제 발매되나요. 제발...발매좀...
다간깎는 장인이 또......
도색도 많이 좋아지셨네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긴 말 필요없이 추천
외장 퀄리티도 굉장한데 모드별 화면을 전부 만드신거 보고 기절했습니다
저 다이렉터? 스크롤 내리다가 옛날에 유치원생 때 가지고 놀았던 게 문득 떠올랐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옛추억을 발견했네요.
세븐체인저 브금이 필요하다!
왠지 모르겠는데 글 듣는 내내 브금이 귓속에서 흘러나왔다
세븐체인저....어렸을때 애니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슬펐던 기억이...
아빠!!!!!!!!!!!!!!!!!!!!!!!!!!!!!!!!!!!!나 저거!!!!!!!!!!!!!!!!!!!!!!!!!!!!!!!!!!!!!!!!!!!!!!
이분 이러다 다간 되실듯 ㄷㄷㄷ
와 진짜 멋있습니다 대박이네요 다간빠로서... 정말 멋있어요
다간 재밌게봤고 로봇도 카옹이랑 세븐체인저 빼곤 다있었는데 추억돋네요........핥.....셉체 중고가가 넘나 비싸다던데.... 개인적으론 애니에서 봐라 부분 앞부분 흰거 4개에 까만선이아니고 아래쪽에서부터 위로 각도가 져있는형태같다는 느낌이 드는 1인입니다!
보았다
다간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십니다 저도 어렸을때 정말 좋아했던 만화였죠
봐라!
저기에다가 스마트폰 기능 넣으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저도 저만한 기술이 있으면 저안에 스마트폰을 넣어다니고 싶네요.
다간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