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78 GP01Fb (Full Burnern)
-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 건담 시작1호기 풀버니언 -
Mobile Suit Gundam 0083: Stardust Memory
FORMANIA EX Non-Scale Bust Model
오늘 리뷰는 반다이 포매니아EX 시리즈의 3번째 제품이자, 기존제품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륨과 기믹의
건담 시작1호기 풀버니언 (GP01fb)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메모리에 출현했던 주연기체임에도 의외로 완성품 입체화에는 조금 더딘 모델이었죠.
하지만 오랜만에 포매니아EX의 신제품으로 대형 입체화되어 매니아들 앞에 등장했습니다.
기존 포매니아EX 뉴건담과 사자비 패키지의 디자인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점 박스 부피는 커지고 있는 ... ㅎㅎㅎ
그만큼 반다이에서 이번 풀버니언을 통해 포매니아EX 라인을 더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하려하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박스를 열고 아이스박스(?)를 꺼내봅니다.
제품 구성은 기존 포매니아EX에서 많이 봐왔듯, 본체 / 백팩 / 정비사 2ea / 가동형 암 2ea / 라이트 2ea 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백팩을 결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떡 벌어진 어깨가 기존 뉴건담과 사자비보다 업그레이드된 볼륨을 짐작케해주죠.
덕분에 가격도 폭풍 상승 ㅠㅠ
하지만 카리스마도 폭풍상승 ... =.=bbb
해치 오픈 포인트도 더욱 늘어났습니다.
그럼 이제 세세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콕핏은 흉부의 파란색 센터 장갑이 상하로 오픈이 되며 붉은 색 콕핏 프로텍터가 2차로 개폐되는 구조입니다.
장갑이 모두 개방되고 나면 안쪽에 코어파이터의 캐노피가 노출됩니다.
코어파이터의 캐노피까지 한번더 위로 오픈하면 안쪽에는 파일럿인 '코우 우라키'가 조종석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는 콕핏에 피규어가 동봉되지 않았던 기존 뉴건담과 사자비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반다이에서도 풀버니언을 기점으로
포매니아EX를 더욱 보완하여 고급화 시키려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GP01fb 풀버니언의 특징 중 하나인 흉부 덕트의 개폐는 꽤 준수한 디테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덕트 내부의 버니어가 전면으로 돌출하는 기믹은 없네요 ...
아마도 내부 LED 배선 설계 등의 이유로 단순화한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디테일은 나쁘지 않으니 패스 ^^
정면에서 비교해보면 흉부 덕트가 위아래로 크게 열리는 편이어서 풀버니언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매니아 시리즈의 키포인트 중 하나인 어깨 장갑의 해치 오픈 !!
기존 제품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후면 장갑, 그리고 상하 장갑이 모두 가동됩니다.
내부 몰드들도 꽤 디테일하게 부분 도색되어 있어서 밀도감을 높여줍니다. ^^
후면부도 정면과 같이 오픈.
헤드 후면 커버는 유압 실린더같은 디테일과 함께 슬라이딩 됩니다.
큰 폭은 아니지만 그래도 GP01 헤드 디자인 포인트 중 하나인 발칸 부분의 디자인을 잘 이용한 기믹이라고 보여지네요.
소체의 해치오픈 기믹들을 모두 살펴보았으니 이제 백팩을 달아보겠습니다.
등에는 백팩 결합을 위한 ㄷ자형태의 조인트와 배선이 보이고 양옆으로 숫핀 형태의 가이드가 보입니다.
백팩 안쪽에는 배선단자와 암핀 구멍이 보입니다.
백팩은 전체적으로 카울이 없는 내부 디테일 묘사로 이루어져 있고, 대형 버니어는 정상적으로 외부 장갑이 모두 부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대형 버니어 측면에 소형 버니어 디테일도 부분도색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 ^^;;)
밝은 골드톤의 버니어도 자세히 보시면 그라데이션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완성도가 꽤 좋아보입니다. ^^
이제 LED 점등을 위해 전원을 넣어야겠죠?
베이스 하부를 들쳐보면 AA 사이즈 배터리 3개를 넣을 수 있는 트레이 커버가 보입니다.
볼트를 풀고 안쪽에 배터리를 결합해주면 이번 포매니아 시리즈의 화룡정점인 소체 및 백팩 LED 점등을 위한 준비는 끝입니다.
자, 그럼 백팩도 달아봅니다. ^^
급 ... 볼륨이 2배가 된 ... ^^;;
확실히 거대한 백팩을 달아주고나니 얄쌍해서 좀 애매했던 어깨 부분의 백그라운드를 가득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백팩 (코어파이터 본체) 부분은 각도 변경을 위한 가동포인트가 없다보니 본의아니게 앞뒤로도 전시공간을 꽤 잡아먹습니다. ㅠㅠ
사자비 판넬 컨테이너처럼 가동축을 만들어줬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LED 기능이 추가되면서 단선의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가동을 포기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세부적인 디자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RG, MG, PG를 통틀어 가장 잘 생긴 헤드 조형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페이스 파트의 패널라인이 너무 두꺼운듯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다른 어깨 장갑이나 흉부 장갑도 패널라인들이 두툼하게 들어간걸 보면 조형 컨셉이라고 봐야할듯합니다.
이런 패널라인 스타일이 다음 포매니아 제품군에서도 계속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더 얇고 은은한 패널라인들이
적정선에서 함께 사용된다면 빅스케일에 걸맞는 디테일과 밀도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흉부 디자인도 GP01fb의 디자인 원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주내에서 디테일을 한껏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사자비의 경우엔 리파인이 많이 들어갔었다면 이번 풀버니언은 뉴건담처럼 기존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밀도감을 올렸죠.
어깨 장갑도 블루 2톤분할 도장과 다양한 면분할로 디테일 밀도를 한껏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해치 개폐 부위의 틈새로 조금씩 비취는 내부 몰드들이 포매니아의 스케일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백팩과 대형 버니어의 디테일은 말할 것도 없죠 ^^
대형 버니어의 조형은 최신 건프라인 RG 풀버니언에서 어느정도 차용해온듯 합니다.
사각지대없이 어느 앵글에서 봐도 풍성한 정보량에 감탄 ...
해치를 오픈시켜 놓으면 더욱 볼륨이 늘어납니다. ^^
아주 활짝활짝 시원하게 열리거든요. ㅎㅎㅎ
곡선과 곡면이 아름다웠던 전작 사자비에비해 풀버니언은 좀더 스트레이트한 직선을 짧게 끊어쓰며
단단한 느낌과 함께 복잡다단한 느낌도 함께 주고 있습니다.
선들을 짧게 끊어쓰고 면분할을 많이 했음에도 큰 틀에서 덩어리감은 잘 유지시킨 덕분에
풀버니언 특유의 실루엣을 해치지않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남형 얼굴 ... ㄷㄷㄷ
얼굴 조형만 보면 MG 윙제로 커스텀(EW)가 생각나는 잘생김입니다. ^^
포매니아 시리즈답게 동봉된 정비사 루즈.
소체 LED를 켜고 정비사들을 베이스에 연결해봅니다.
워낙 해치 오픈 후에도 내부 디테일 표현이 좋다보니 정비 모습을 재현하기에 좋습니다.
콕핏 캐노피 너머로 어렴풋이 보이는 파일럿 '코우 우라키'
모든 해치를 오픈하고 LED 전원을 켜면 곳곳에 불이 들어오며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뒷쪽도 꽤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는 LED 포인트들 ...
헤드의 메인 카메라, 카메라 아이(eye), 어깨의 센스등까지 LED를 집어넣을 만한 포인트에는 모두 집어넣은 아주 강렬한 모습입니다.
흉부 덕트 버니어와 콕핏에도 점등 ...
확실히 전작들보다 한단계 발전한 모습입니다.
콜렉터들이 포매니아 시리즈를 바라보며 느끼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반영한 덕이죠.
(가격 상승은 덤 ... ㅠㅠ)
화려한 LED ...
풀버니언 기체 특성에 맞게 곳곳에 위치한 작은 버니어들에도 모두 LED가 점등됩니다.
메인 대형 버니어 안쪽에서도 덕트 사이로 은은하게 빛이 올라옵니다.
버니어의 그라데이션 도장 위에 오렌지 빛의 LED가 비춰지니 더욱 효과가 극대화되네요. ^^
그럼 어두운 배경에서 LED 기능의 진가를 확인해볼까요?
정말 카리스마 있는 얼굴 ... 눈빛이 살아있습니다. ㅎㅎㅎ
확실히 전작보다 디테일들이 더욱 빼곡해지면서 기계적인 느낌이 배가되었습니다.
기존 포매니아 뉴건담의 경우 조형의 재해석 또는 디테일들이 좀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었고,
사자비의 경우 전체적인 조형의 어레인지는 좋았으나 어깨 장갑 안쪽이 휑~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이번 풀버니언의 경우는 커진 볼륨을 기계적인 디테일들이 꽉 채워주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LED의 효과는 좋지만 점등 시간이 제한된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제품을 개봉하기 전에는 당연히 상시전원이 들어올거라 기대를 했는데 막상 제품을 까보고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만 점등이 된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실망감을 토로하시기도 했지요.
저의 경우는 실제 진열시에 LED를 켜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LED 기능에 크게 좌지우지되는 성격이 아님에도,
포매니아라는 제품 특성상 액션피규어보다는 스테츄에 가까운 점을 고려하면 이왕 LED를 달아주는 김에
항시 전원 내지는 10분정도라도 켜져있도록 세팅을 해줬더라면 제품 성향에 더 부합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확실히 아쉽습니다.
비록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된만큼 가격도 업되어 콜렉터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제품군이 되었지만
전시공간만 허락된다면 전시효과로는 최고의 제품군이 아닐까 생각되는 포매니아EX입니다.
사자비 이후로 어떤 기체가 3번째 제품이 될것인가 궁금했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0083의 풀버니언이 입체화된 것처럼
다음 4번째 제품 역시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주리라 기대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돈값하는녀석..led가 두고두고 아쉽죠 정말
가슴에 버니어 겨드랑이 쪽에 레버가 있었던거 같은데 확인해 보세요~
디테일 장난 아닌데요~ 쪼꼬만 부분들도 꼼꼼하게 이쁘게 도색이 다 되어있고 조종석안의 코우도 제대로 구현이 되어있군요 불끄고 LED 켠 모습도 아주 이쁩니다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추천)
감사합니다 ^^ 이전 작품인 뉴건담, 사자비는 의외로 장갑 안쪽이 허한곳이 많았는데 이번엔 빽빽하게 잘 채워뒀네요 ^^
led는 발열 때문에 시간 제한을 둔듯 하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발열을 간과할 순 없겠죠 ㅠㅠ 특히나 도장되어있는 제품이니 변색우려도 있구요 ㅠㅠ 발광 시간외에는 딱히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더더욱 아쉽게 느껴지는듯합니다.
가슴에 버니어 겨드랑이 쪽에 레버가 있었던거 같은데 확인해 보세요~
앗... 메뉴얼 정독안하고 리뷰쓴 티가 나네요 ^^:;; 정보 감사합니다 ^0^
GP-02도 같이 내주었으면 좋았을것같은데 따로내주어서 아쉽더라고욤
뉴건담&사자비 조합처럼 사이사리스가 나와서 같이 놔주면 좋을듯하지만 아마 다른 작품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USSR만세
아무래도 발열문제 때문이겠죠 ㅠㅠ 저도 그부분이 아쉽습니다.
돈값하는녀석..led가 두고두고 아쉽죠 정말
상시까지는 어렵다면 발광시간만 좀더 늘려줬더라면 덜 아쉬웠을텐데 말이죠 ㅠㅠ
잘봤습니다!! 문득 헤드 후면 커버의 유압 실린더부는 헤드발칸 자체가 저구경이 아닌걸로 아는데 저런 협소한 공간에 큰 실린더까지 같이 놓이니 위화감이 좀 있네요;;
ㅎㅎ 그냥 모양내기와 기믹 집어넣기에 급급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들도 있는듯합니다 ^^;;
그렇군요 ㅋㅅㅋ;;
이걸 왜 살까? 했는데... 아랫쪽 LED 사진 보니 살것 같네요. 진열해놓고 보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저도 반몰 포인트로 조금 싸게 살 수 있어서 무턱대고 예약했다가 배송받고는 그냥 모으지 말까라는 생각에 미개봉 판매를 고민했었는데 중고시세가 너무 떨어져서 아까운 마음에 열어봤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방출을 포기했습니다. ㄷㄷㄷ
이거 따로 도색하신건 아닌가요? 원래 디폴트 색상 자체가 프레임까지 혹시 이런건지요? ㄷ ㄷ
네, 완성품이기 때문에 저대로 박스에 담겨있습니다. ^^
추천 안누를 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0^
전통적으로 잘 생긴 건담이죠. 제품도 훌륭하군요.
큰 기교없이 정직하게 잘 생긴 느낌입니다 ^^
3만엔? 미쳤냐? 했는데... 그럴 값어치가 있네요
저도 반죽음몰 포인트 덕분에 그나마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처음에 정가보고 기겁을 했었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