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또 올립니다.
날씨는 추워지고, 벌써 18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몇달 후엔 또다시 30대 중반으로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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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면라이더 빌드의 '창동'시리즈가 너무 잘나와서 수집하던 중,
생겨난 여분의 정크 파츠들로 개조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것을 만들어볼까...생각하다가
문득, 제품화 되지 않은 것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만들기로 한 녀석은,
가면라이더 W에 나오는 '가면라이더 이터널' 입니다.
가면라이더 W의 2편의 극장판에서
망토를 휘날리며 등장해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글 제목의 대사도 정말 멋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주의!!!! 개인의 만족을 위해 만든 식완이오니,
부디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시고, 댓글은 덕담 위주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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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재료는 [창동 크로즈 차지] 입니다.
B 바디 세트에 클리어 파츠가 없는 머리와 갑주가 없는 몸
그리고 래빗탱크 스파클링의 양 팔을 이용했습니다.
해서...!!
주 재료는 애폭시 퍼티를 사용했고,
위 사진상의 모습들은 다듬기 전의 모습들 입니다.
(오히려 완성의 모습보다 나을지도...)
SIC 가이무 시리즈 처럼 뿔을 조금 크게 만들어볼까해서 만들었는데....
너무 커다란 것 같아서, 이때부터 슬슬 불안함이....
그리고 한가지 더! 이터널 하면 역시 '망토'!!라 생각해서 추가합니다.
한결 나아보인다고 자신을 위로해 봅니다.
무게를 지탱하지 못할까봐, 조금씩 붙여가며 얇게 펴서 굳히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이터널이 사용하는 무기, '이터널 엣지'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집에 굴러다니는 런너를 조각내고,
에폭시 퍼티를 덕지덕지 한 후,
어차피 작고, 검은색으로 칠할 예정이라
칼로 대충 조각냅니다.
왜이렇게 손이 떨리는지...무늬를 발로 그린......
아, 이전에 루프동에 글을 올린적 있었는데,
다2소에 애나멜 물감을 파냐는 댓글이 있어서 이번에는 함께 사진을 올립니다.^^
역시 개조에는 저렴한 도구로...!!
도합 3천원 가량의 저렴한 도색 도구들을 써서 도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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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번에도 망한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조금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
전체적으로 뿔을 다듬고, 사포질을 했지만
역시 서페이서 없이 그냥 칠해서인지 둔탁하기그지없습니다....
그리고 얼굴이 뿔때문에 너무 길쭉해보이네요;;
이터널 엣지를 들고 포징
측면....측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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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만든거, 망토도 둘러봅니다.
역시, 트레이드 마크인 거꾸로 엄지 척!!!
그래도 제 글에 비추만은 제발....ㅠㅠ
T2메모리들은 너무 작고, 검정색 위에 색을 올리니 남색이나 초록색이 보이지 않아서
원색 계열로 마구잡이로 도색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밑에 물감이 흐른 것이 아니고,
메모리의 알파벳 마크를 표현하려 했었는데.......
네... 망했습니다....
대창동 빌드 래빗 탱크 폼과 함께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지금까지 [개조 창동 이터널]이었습니다.
역시나 허접한 조형실력과 도색실력이지만,
그래도 없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정크 파츠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회원분들 감기조심하세요!!
잘만드셨네요 ㅎㅎ 이제 누군가 자작을 했으니 발매를 할시간이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식완으로 더블 시리즈가 발매된다는데, 조심스레 기대하는 중 입니다^^
으... 멋진 개조입니다
크윽..보람이 느껴집니다ㅠㅠ 감사합니다!
D.I.Y에는 엄질 날려줘야지!
Do it yourself!! 엄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