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직장도 옮기고 하면서 타지에서 혼자 있어서 주말에만 본가에서 키우는 냥이를 보는지라
시간이 나질 않았네요 ㅎㅎㅎ
샤샤와 땅콩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치피는 여자아이구 우리집 막내인데
1년전에 길에서 갑자기 일직선으로 저에게 달려와서 애교를 떠는 바람에
겨울이라 다른 곳에 분양시킬까 싶어서 데리고 있다가...
결국 우리집에 눌러앉았습니다
조금 커서 들어온지라 나이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병원에서 작년에 기준으로 1년 조금 넘은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샤샤와 땅콩이 치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이네요
공격을 당하는지라 1년가까이 서로의 생활반경을 정해두고 교대해가는 식으로 운영중입니다
샤샤와 땅콩은 안방이 메인이고 거실은 공동구역
치피는 제 방이 메인이고 거실은 공동구역
치피가 사실 처음부터 다른 고양이에게 매우 베타적이었는데
나중에 피부에 염증이 있어 털을 깎다가 알게된건데
다른 냥이에게 공격을 많이 받았던거 같더군요
전설의우디
땅콩이 특히 살이 쪄서 ㅋㅋㅋㅋ
소공녀 샤샤와 땅콩이 너무 오랜만에 왔어요 엉엉 안 오신 사이에 식구가 하나 더 늘었네요 ^^ 밀님 부모님이 멋진 분들이셔요, 이렇게 길냥이 거두시기 쉽지 않으신데... 근데 왜 이름이 "치피"가 되었어요? 일직선으로 뛰어들다니... 고녀석 참 ^.^
아 치피는 어니스트 새클턴의 남극에 같이 갔던 고양이 치피에서 따왔습니다 둘이 비슷하기도 해서 ㅎㅎ
오랜만에 뵙는것 같네요 ㅎ 근데 샤샤랑 땅콩이 구조된 이후부터 사진이 네이버 동물공간 카테고리 오늘자 메인에 올라가있던데 혹시 보셨나요? 저도 한동안 잊었다가 우연찮게 사진딱 봤을때 아 이건 샤샤랑 땅콩이? 하고 놀라서 게시판 오랜 만에 찾아왔네요.
ㅎㅎㅎ 어라라 맞네요 저도 방금 보구 왔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