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소복히 쌓인채.. 집에서 굴러다니던 사울아비 조이스틱에 네오지오 미니 패드 하나 희생시켜 스틱으로 만들었습니다.
40대 중반이 되니 이런 납땜도 쉽지 않구먼요.. 노안이라니....
참고로 네오지오 미니 패드 같은 경우, 모든 버튼이 신호선 / GND 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적당한 GND 찾아 납땜 하시면 편하게 개조하실 수 있더군요..
신호선 케이블은 안쓰는 이더넷 케이블 하나 잘라 쓰면 좋습니다.
개조 후에 돌려봤습니다.
사무라이쇼다운 2.... 대학 시절 우쿄로 꿀 빨다가 돈 쌓아놓고 하시던 건달 아저씨 심기를 건드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물론, 건달 아저씨 동전 2개 남았을 때 아슬아슬하게 져 드리고 도망갔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건달 아저씨 이야기 재미있네요 저도 철권 태그 토너 먼트 고1때 하다가 고3 형 한테 뒤통수 맞았습니다. 10판 중 9판 이기니까 반대쪽에서 주먹소리 나오고 10판 다 이기니,,, 와서 뒤통수 치고 가더군요 작작 이기라면서... 중간에 설렁 설렁 한판씩 져준건데... 힝.
고딩때 학교앞 오락실에서 게임잡지로 잔쿠로 고르는 법 퍼지기 전에, PC통신에서 정보 먼저 알아서 잔쿠로 골라서 무쌍했던 기억이(..........)
말 그대로 잔쿠로무쌍검이네요.
우쿄 꿀... ㅎㅎㅎ 정감이 가네요 ^^
안녕하세요 혹시 레버는 어떤 제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