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지난번에 이어 오른쪽 베스트 감사드립니다. ^^
어린시절 추억을 제 방에 고스란히 소장하는 그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추억은 소중하니까요~ (나이가 들었나봅니다 ㅠㅠ)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성실하게 소장품 관리 및 수집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좋게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현세대게임도 즐겨하지만 레트로게임에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수집하고 있는 30대 유부남,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몇년 전 유부남/애아빠라는 치명적인 스펙(?)을 이겨내고 제 집에 저만의 게임방을 아내로부터 흔쾌히 허락받아
수방사(수컷의 방을 사수!) 완료를 인증하여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 오른쪽으로 가는 영광도 누렸던 적이 있었네요 ^^
그때 이후로 많이 구매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회될때 소소하게 하나씩 구매하며 레트로게임 취미생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회사업무차 컨퍼런스 준비 관련 음향기기들을 구매하기 위해 용산전자상가에 들렸다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장님이 용산에서 레트로매장을 운영하시기에
방문해서 오랜만에 네오지오 카트리지 2개를 구입하였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월드히어로즈 1과 2 입니다. (대전격투게임)
개인적으로 상태좋은 물건을 고집하는 편인데 다행히 상태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현세대관련 기기 및 타이틀들도 보유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 수집품목중에 뭐니뭐니해도 곽팩이 가장 멋지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볼수없는 90년대 묵직하고 견고한(?) 감성과 그 특유의 포스가 너무나도 매력적이라 수집하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요즘게임들은 메뉴얼도 없이 달랑 CD하나, 칩하나인 것들도 많아서 수집/소장재미가 좀 떨어진다고 생각되네요)
오랜만에 네오지오곽팩 2개를 득템한 기념으로 제 게임방 진열장에 소장하고 있는 곽팩 컬렉션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먼저 90년대 게임기의 왕! 네오지오 입니다. 오락실게임을 다운이식없이 그대로 집에서 재현한다라는.. 그 매력은 현역당시 가히 환상적이었죠.
언제나 네오지오가 제 마음속의 센터입니다.
진열장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네오지오 곽팩들을 먼저 찍어봤습니다.
예전보다 수량이 늘어나니 자리가 모자라서 일부는 분산해서 보관중이네요.
네오지오를 중심으로
그 위 라인은 메가드라이브 곽팩, 그 밑 라인은 슈퍼패미컴 곽팩들이 일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방에 들어오면 90년대 게임매장이 연상되도록 진열장을 꾸며봤는데 이렇게 보니 마치 곽팩도서관 같아서 열람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
곽팩은 아니지만 게임큐브 타이틀 라인도 소소하게 보입니다.
메가드라이브 곽팩들입니다.
곽팩 포스 1등은 역시나 두툼한 네오지오팩이겠지만
메가드라이브도 단단한 플라스틱 케이스의 곽팩이라 진열해 놓으면 포스가 꽤 볼만합니다.
좋아하는 게임은 2개씩 소장하는 병(?)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베어너클 시리즈는 2개씩 소장중이네요 ^^;
그 옆으로 90년대 당시 획기적이었던 RPG 한글화 3종 타이틀도 보입니다.
요즘에야 한글화가 당연시되고 있지만 90년대 당시는 꿈도 못꿨었죠.
정식발매가 되더라도 메뉴얼만 한글에 게임은 다 영어였습니다.
카트리지 수집은 참 매력적입니다.
특별히 9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냈던 30~40대 게이머들의 경우는 어릴적 추억을 불어일으키는 소중한 아이템들이죠^^
참고로 진열장 가장 윗라인은 콘솔 박스셋들이
슈퍼패미컴 라인 밑으로는 플스 라인, 가장 아래쪽은 드림캐스트 라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왠지 이 곽팩들에게만 관심을 주고 싶어서 사진은 따로 찍진 않았네요ㅎ
반대쪽에는 게임방 내 잡지코너(?)가 있습니다.
먼저 게임라인 전권입니다.
1996년 10월호 ~ 2001년 10월호 (통권 총62호)
그 옆은 게임챔프 전권입니다.
1992년 12월호 ~ 2000년 12월호 (통권 총97호)
물론 현재 유일무이한 게임잡지인 게이머즈도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올컬렉팅 하고 있습니다^^
게이머즈 전권
2000년 5월호 ~ 현재 출간중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2018년도 발매본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요즘 갓오브워 열심히 하고 있네요. 용과같이3 리마스터도 시작해야합니다ㅎㅎ
이외 게임월드와 게임매거진은
추억이 깊었던 94년, 95년, 99년 발행본들로 따로 소장중에 있습니다.
사실 20대분들만 해도 예전 게임월드, 게임챔프, 게임라인, 게임매거진 등
고전잡지를 보신적도 없는분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끼는 게임챔프 전권의 자태(?)를 끝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세련미는 없지만 90년대 당시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올드게이머들의 추억을 저격하는 그때 그 감성을 느껴보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창간호를 시작으로
창간호 부록도 함께 보관중이죠^^
통권 1호 ~ 10호
통권 11호 ~ 20호
통권 21호 ~ 30호
통권 31호 ~ 40호
통권 41호 ~ 50호
통권 51호 ~ 60호
통권 61호 ~ 70호
통권 71호 ~ 80호
통권 81호 ~ 90호
통권 91호 ~ 94호
마지막 통권 94호 ~ 97호
앞으로도 오랜시간 깔끔하게 잘 보관해야죠.
끝으로
올드 게이머, 유부남 게이머, 애아빠 게이머
모두 화이팅 입니다!
행복하십쇼! ^^
이제는 구하기도 힘든것들이 ..
게임도 게임이지만, 게임잡지를 종류별로 전권을 소장하고있다는건 의미가 큽니다. 분명 어느시점에서 재조명받을 때가 올거라 믿습니다. 제 말은, 나중에 가면 레어가 되어 값이 오른다는 그런 의미보다는 콜렉션으로서의 가치죠. 저도 잡다한 취미거리를 어릴적부터 모아오다가 이사를 하거나 나이먹으면서 대부분 버렸는데 지금은 돈주고도 못구하는 현실입니다. 한번이라도 펼쳐보거나 만져보기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뜨헉!!!!! 추천입니다 어릴땐 비싸서 꿈도 못꾼 네오지오
'버그를 찾아라'라는 코너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통수는 아니었어요. 제가 2등하고 상품을 받은 적이 있거든요 ㅋ 사무실이 아마 남영역 근처였던 것 같은데 국철 갈아타고 길 더듬으며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2등 상품이 슈퍼패미콤 카트리지였는데, 제가 받은 건 '중장기병 발켄'이었습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십니다.ㅠ 정말 90년대 게임 샵을 보는것 같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이제는 구하기도 힘든것들이 ..
맞습니다. 워낙 하나하나가 구하기 힘들어서 어제처럼 가끔 눈에 띌때만 그때그때 구매하고 있습니다 ^^
저도10여년 넘게 한달에 게임 잡지만 3~5개는 꾸준히 구입했는데 매거진의 단점이 이사할때 독약이더군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창간호랑 몇몇 추억의 잡지들 빼곤 죄다 이사가기전에 처분했습니다... 만화책도 한 수백권 됐었는데 다 누구 줘버렸죠...
아 전 90년도에 나온 최초의 게임잡지 게임월드 나온 첫날 부터 모으기 시작했죠...
저는 이사경험은 극히 적었는데.. 폐품처리할때 저도모르게 어머니가 많이 방출(?)하셨었죠..ㅜㅜ
와 게임월드 창간호부터 모으셨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십니다.ㅠ 정말 90년대 게임 샵을 보는것 같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90년대 게임샵이라고 말씀해주시니 의도대로 보여진것 같아 기분 좋네요. 너무나도 잘 봐주신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Respect!
한번더 가시죠 ... 이쪽입니다 ==>
어이쿠~ 말씀만으로도 감동입니다 ^^
진짜 멋있다;;;
진짜 멋있게 봐주시니 작성자로서 너무 뿌듯하네요. 진짜 감사합니다~^^
뜨헉!!!!! 추천입니다 어릴땐 비싸서 꿈도 못꾼 네오지오
어릴때 정말 넘사벽으로 비싸서 주변에서 실제로 본적도 없었습니다ㅜㅜ 뒤늦게나마 나이가 들어서 손에 넣으니 너무 만족스럽고 후련하기까지 하네요^^
호옹.. 마지막 드퀘7 공략들어있는 저거 나도 아직 있는데
게임챔프 보유중이시군요~ㅎㅎ 소중히 보관하세요~ 이제 다 구할수도 없는 보물들입니다^^
크으.. 멋진 콜렉션이네요. 네오지오는 구입하기에 너무 비싸서 PS2용으로만 소장중이죠ㅠㅠ 부럽습니다.
네오지오는 현역 당시에도 넘사벽으로 비싸고.. 지금도 너무 비싸서 허리가 휩니다.. 잘 구해지지도 않고요..ㅠㅠ 그래도 PS2는 제2의 네오지오나 다름없을만큼 거의 모든 SNK 게임들이 다 있죠~!^^
대박..어릴때 생각 많이 나네요
추억을 제 방에 고이 소장한다는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우와 멋지십니다. 저도 5개월된 아기 둔 유부입니다만 겨우 겜 하는 정도네요~~ 유부남 화이팅입니다!!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부남게이머 화이팅입니다~!!
중고등학교때 당시 불살라진 제가 가지고 있었던 게임잡지도 보이네요.. 아으으 잘 봤습니다~.
어린시절 가지고ㅍ있었던 게임잡지들 대부분은.. 보통 폐품처리되거나 알게모르게 사라진경우가 많았죠..ㅠㅠ 잠시나마 포스팅을 보시고 옛추억이 떠오르셨기를 바랍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 네오지오 게임들이 많네요.
어린시절 게임잡지에서만 보았던.. 미친듯이 비싼가격에 감히 상상도 못했던 네오지오를.. 다 커서야 손에 넣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틈틈히 눈에보이면 수집해나가려고 합니다~ㅎ
와 부러운 수집품들이네요. 게임도 좋아하지만 집안이 가난해서 게임을 사지는 못하고 게임 잡지로 그 갈증을 달래곤 했었는데 이사다니면서 어쩔수 없이 버렸던 그 게임 잡지들이 요즘은 왜이리 그리운지... 전 게임 매거진을 좋아했었죠.ㅎㅎ 정말 부럽습니다!! 요즘은 정말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점점 오르고 있더라구요. 부디 잘 소장하시길 빌겠습니다.
옛날게임잡지는 지금봐도 너무 정겹고 재미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요즘 게이머즈보다 고전잡지들을 더 자주보는편입니다^^ 저도 학창시절에는 게임매거진을 정기구독해서 열심히 봤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다 폐품처리되어서.. 다 커서 이것저것 다시 수집하기가 쉽진 않았네요ㅎㅎ 현재 게임매거진은 창간호부터 추억이 깊은 94,95,99년도 발매본만 소장하고 있습니다. 잘 소장하겠습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기 게임챔프 표지 레이아웃은 시간이 흐른 지금 보면 나름대로 개성도 있고 시대적인 느낌도 있어서 참 좋네요. 그대로 꾸준히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 역시 게임챔프 특유의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아직도 너무 맘에드네요^^ (뭔가.. 슈퍼패미콤 패키지느낌도 나고요ㅎㅎ)
게임잡지.. 대박이네요.. 예전에 화장실 갈때마다 읽었는데 ㅎㅎ 게임을 사랑하시는게 느껴집니다.. 직접보지않고 사진으로만 봐도 감격스럽네요
감격스럽게 봐주셨다니 작성자인 제가 더욱 감격스럽습니다~ㅠㅠ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팩이야 워낙 많이 모으시는분들이 제법있는데 잡지에서 감동하고 갑니다 ㅋㅋㅋ
감동하셨다니 제 마음이 감동의 물결이네요~~^^
이사 이사 이사 그 생각뿐이 안 나네요. 아무튼 이사하지 마시고 자료 소중히 계속 보관하시면 될것 같네요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 이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암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소장하겠습니다~!^^
게임책 보관 상태에 깜짝 놀랐네요. 새책 같네요
상태좋은것들을 구매해서 최대한 깨끗하게 보관하는 걸 선호합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색감이 화려한 소프트들은 변색도 잘되어서 양품구하기가 쉽지 않지요
맞습니다. 특히 곽팩들의 경우 사이드가 변색된 경우가 많아서 신중히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너무 가지고 싶은 타이틀 중 입수난이도가 높아서 구하는것 자체가 어려운 것들은 변색을 떠나 일단 지르고 봅니다ㅎㅎ
내가 지금 뭘 본거지??? 대단하네요 ㄷㄷㄷ!!!!
어이쿠~ 넘 잘봐주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
개인적인 게임의 전성기는 딱 저때인 90년대 였던 것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유부남 게이머 화이팅!!ㅎㅎ
저도 90년대가 가끔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같이 화이팅 하시죠!! ^^
놀러가고 싶을 정도로 엄청나네요! 책장 넘나 깔끔하고 부럽습니당
너무나도 기분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게임챔프 ㅋㅋㅋㅋ 98년 05월호에 씁쓸한 추억이 ㅋㅋ 저때 암것도 모르고 부록이 게임CD인줄 알고샀는데 공략CD였다는...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옛날생각나고 좋네요
ㅎㅎㅎ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잘 보고 가신다니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 게임방에 있으면 옛날생각이 자주 나네요^^
도서관이네
도서관 느낌도 나죠? ㅎㅎ
팩도 팩이지만 잡지가 무지 탐나네요. 이렇게 부럽기는 간만임. ㅜ.ㅠ 주말에 심심할 때 마다 한 권 씩 펴서 볼 수 있다니
부럽게 봐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요즘에도 예전 잡지들을 주말에 커피한잔과 함께 본답니다~ㅎㅎ
화이날환타지..!
갓 명 작!! ^^
네오지오 진짜 갖고 싶었는데...전 만약 기회되면 킹오파시리즈만이라도 꼭 모으고 싶어요
추후 꼭 손에 넣으시길 바랍니다~! ^^
게임도 게임이지만, 게임잡지를 종류별로 전권을 소장하고있다는건 의미가 큽니다. 분명 어느시점에서 재조명받을 때가 올거라 믿습니다. 제 말은, 나중에 가면 레어가 되어 값이 오른다는 그런 의미보다는 콜렉션으로서의 가치죠. 저도 잡다한 취미거리를 어릴적부터 모아오다가 이사를 하거나 나이먹으면서 대부분 버렸는데 지금은 돈주고도 못구하는 현실입니다. 한번이라도 펼쳐보거나 만져보기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예전물품을 다 잃어버리거나 처분했었는데 2015년부터 다시 차곡차곡 모으기 시작해서 이렇게나마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게임챔프는 거의 독점적 지위라서 어처구니없는 짓거리도 했었죠. 게임월드는 말만 라이벌이었으니. 편집 실수나 오탈자 독자가 찾아서 제보하면 점수를 주는.......근데 그거 점수 모아서 제대로 받은 사람이 몇 없다는 통수전설이 있던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진위확인은 못하겠네요. 아직도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기억나는게 게임챔프 97년 3월호인데 ff7 먼저 공략해서 책 팔아보겠다고 발매일 변경해서 상도덕 버린 아주 막장이었죠. 게임매거진, 게임라인 3강체제 되니까 보기 엉망이라 경쟁력 떨어지는 게임챔프가 벌인 짓거리가 참......레이아웃 조잡하고 패미통 베낀거라는 말 나오니깐 아예 패미통 제휴를 했는데 너무 일본식이라서 외면받았죠. 게다가 '챔프'라는 상표권 가지고 분쟁일어나서 또 이름 바꾸고. 근데 막상 가장 공략 질이 좋다던 게임라인은 공략 태반이 일본에서 발매된 공략집 베낀거였죠. 직접 방문해보고 그거 알았을때는 참 실망했습니다. 잡지 퀄리티가 뛰어나고 리뷰가 성의있는 잡지라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게임매거진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게 trpg코너 때문이었는데 행사도 가보고 선물도 받고 해서 좋은 기억만 남았네요. 위의 저 ff7통수 이후 게임월드, 게임매거진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바람에 금방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게 아쉽습니다.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챔프의 스퀘어빠기질과 라인의 슈로대빠기질이 한국에 영향력이 남아있다는거 생각하면 참 어릴적에 한번 박힌 인식이 무섭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solska12
'버그를 찾아라'라는 코너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통수는 아니었어요. 제가 2등하고 상품을 받은 적이 있거든요 ㅋ 사무실이 아마 남영역 근처였던 것 같은데 국철 갈아타고 길 더듬으며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2등 상품이 슈퍼패미콤 카트리지였는데, 제가 받은 건 '중장기병 발켄'이었습니다.
챔프는 말씀하신대로 일본잡지를 벤치마킹한 잡지죠^^ 당시 게임월드와 라이벌관계에서 점차 무게는 챔프쪽으로 넘어갔고.. 이후 게임라인이 훅 치고 올라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게임매거지는 나름의 매니아층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선전한것 같구요) 중간중간 오타나 잘못된 사진, 흐릿한 사진 등 개선점이 많았던것 같으나 나름 그당시의 매력으로 보고 요즘에도 피식 웃으면서 종종 본답니다ㅎ
오오오 부럽습니다~~! ^^
예전에 게임잡지에서 봤던 가장 큰 헛소리가 98 노말 루갈 공략인데 "보스인 오메가 루갈에 비해서 필살기는 약하지만 보스의 기본기를 갖고 있으므로 기본기 위주로 싸우면 그 강력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하아...
오메가 루갈은 넘사벽인데 어찌 그리 망언을 했었을까요...오타였을걸로 생각되네요..ㄷㄷㄷ;;
기본기는 둘 다 쓰레기고 오메가는 필살기 성능빨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게임라인 덕분에 제대로 덕후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죠. 그 전엔 게임은 배경 설정같은거 모르고 그냥 했고 애니는 공중파에서 해주는 것만 보고 자랐는데, 게임라인을 통해 건담 스토리를 알게 되고 BL이라든지 기타 동인문화도 접하고 모형쪽에선 피규어라든가 에폭시퍼티라는 물건이 존재한다는 것을 게임라인을 통해 알았습니다. 이걸 게임라인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인생 망테크를 타게 된 원흉이라 해야 할지....ㅋㅋㅋㅋ
저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건담이라고는 프라모델로밖에 접한적이 없었는데 게임라인이 슈로대 빨아대면서 그 영향으로 덕후가 되었죠. 통칭 에바세대인 2세대 덕후가 게임라인 영향이 클겁니다.
개인적으로 98년도~99년도 게임라인이 최고였습니다~^^
비슷한 행보(?)를 밟으신 분들이 꽤나 많을것 같습니다~ㅎㅎ
와... 박물관이 따로 없네요
와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작성자로서 뿌듯하네요^^
아빠? 여기 그림책에 색칠공부 해도 되져??
아들.. 매일 말하자나.. 아빠방은 언제든지 들어올순 있어도 '절대' 만지면 안된다고..ㅎㅎㅎ
사진 잘 봤습니다~ 90년대의 게임잡지를 엄청 많이 소장하고계시다니, 정말로 놀랍습니다. 저런건 구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책의 무게가 엄청 무겁다보니 모두 정돈하고 보관하는 것도 쉽지않을 않을 것 같아요. 옛날 잡지를 보면 정말로 희귀해서 귀중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들이 많은데, 몇개 떠오르자면 역시 당시 게임기/게임상점 광고와 당시 국내/해외 게임 소식인 것 같네요. 그밖에 당시에는 지금처럼 인터넷을 통해 여러 주제(용어, 인물, 애니, 외국 문화)의 정보를 쉽게 검색할수있는 시절이 아니었다보니 그 시절 게임 공략에는 용어 오타, 오역등도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게임공략의 스샷은 일본잡지의 공략에 나온 것을 그대로 베끼거나 화질이 나쁜 것도 있었고), 그것도 추억이네요. 저도 게임챔프(게임파워)도 예전에 몇권 소장했는데(95년 12월호, 97년 11월호 등등), 저렇게 전권이 나열된 사진을 보니 세월이 지나면서 책 두께와 제목 폰트 등의 변화를 볼수있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정독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다 공감하고 추억입니다. 잘 봐주신것같아 감사합니다!
박... 박물관이닷!
가.. 감사합니닷~!!
옛날 게임책의 가장큰 문제는 광고죠. 책의 30-40%를 광고로 만든 비양심..
그렇죠..ㅎㅎ 근데 요즘 게이머즈는 광고페이지가 너무 적어서.. 안타깝습니다..ㅜㅜ
저도 30대 중반인데, 게임책은 비싸서 아주 가끔 구매 했는데, 국민학교때 도서상품권이 생겨서 학교앞 서점에 게임월드 사러 갔는데, 서점 아줌마가 사지 말라고 말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 아줌마는 왜 사겠다는 학생에게 못사게 했는지 의문이네요;;; 저도 어렸을때 게임매거진을 정기구독했었는데 대학생이 되어보니 어느덧 다 사라지고 없었네요ㅠㅠ 다시 모으는데 허리가 휠뻔했습니다ㅎㅎ
게임 박물관 수준이신데요 게임챔프라는 잡지는 첨보는 레어템이네요 ㅎㅎㅎ
게임챔프는 한때 넘버원 잡지였을때도 있을만큼 인기잡지였습니다^^
게임챔프 창간호... ㅋ 저도 창간호 게임음악 CD 줘서 샀던 기억이 있는데... 그후로도 게임챔프는 계속 사긴 했었는데... 다 어디로 사라진건지...추억돋네요...
저도 어린시절 가지고있던 잡지들은 저도 모르게 다 없어졌더라고요...ㅠㅠ;;
추억속의 책들 게임들이네요 =ㅂ=)b 추천!
추천 감사드립니다! ^^
저도 게임잡지 거의 매달 사긴 했는데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돌려보다가 분실 되거나 이사할때마다 부모님이 내다버리시는 바람에 지금은 98년도 3권 정도 남은거 같네요
너무나도 공감합니다ㅠㅠ 남은 3권 잘 보관하세요~~^^
아내분을 잘 두셨군여..
다시 태어나도 이 여자와 결혼할려고요~^^
게임챔프 창간호 선물인 OST CD에 담긴 스파2 가일 스테이지 bgm(아마도?) 이 너무 신세계였던 기억이 나네요
맞습니다. 참으로 추억이지요~^^
네오지오 팩 여러 개 있었는데 곽을 다 잃어버려서.. ㅠㅜ 네오지오팩 아직도 비싸던데...
네오지오팩은.. 흔한 몇개 제외하고는... 가격들이 더 비싸졌습니다..ㅠㅠ
초면에 질문 하나 드려도 되련지요? 저런 메탈선반은 직접 주문제작 하신건가요? 저도 집 크기에 비해 덕질해 놓은게 어마어마한지라... 전에 진열장 찾을때 보니까 규격화 (높이 30cm, 폭 26cm 전후)된 것 밖에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샀었는데... 규격이 규격이다보니 진열해 놓은 게임 패키지들이 안이뻐서....ㅠ.ㅠ
아, 본 진열장은 처가집에 있던 것을 결혼 후 3년전인가.. 가져왔던 제품입니다. (제가 주문제작하거나 구매한 제품은 아닙니다) 브랜드제품은 아닌것 같고요.. 레트로게임 수집하기전부터 탐이나서 장모님께 말하고 제 방으로 들여서허벌나게 닦다가 욕나온 기억이...ㅎㅎ 좋은 책장이나 진열장 꼭 구하시길 바랄께요^^
역시 레트로는 좋은것 입니다. ㄷㄷㄷㄷ
추억은 소중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