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0살된 영화 덕후입니다.
뭐 30이 되어도 아무 느낌이 없네요. 남자는 30부터 시작이라죠. 파이팅하겠습니다~!
직장인은 아니고 작은 영상회사 하고 있구요.
경기도 분당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자취중입니다.
걍 집 자체는 남자 혼자 살기 좋은...
현관문 열면 보이는 풍경.
현관문 옆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뭐 정말 별거 없는 화장실...
치약 반으로 갈라서 남아있는 내용물 많으면 뿌듯합니다.
로션에 bb크림 바르고 다니구요.
복도라 하기도 민망한 복도를 지나면 부엌겸 거실이 나옵니다.
언젠간 TV에서 '따스한 우드톤의 가구를 사야 집에 오고싶어진다' 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죠.
그 말을 실천하고있습니다.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사진에서 뒤로돌면 부엌같지 않은 부엌이 나옵니다.
화장실에 이어서 정말 별거 없는 부엌과 냉장고.
믹서기는 제게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정말 소중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거실 한편을 차지하고 있는 취미존.
저만의 박물관이라고 할수있죠.
어머니가 선물로 주신 그림.
그림 보는것도 좋아하고 그리는 것도 좋아해서 보고있으면 마음 편해집니다.
책 좋아합니다.
만화책은 진짜 환장합니다.
뉴질랜드산 반지의 제왕 중간계 지도와
말 그대로 반지의 제왕 '사우론' 조각상입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상징적인 칼 '스팅'
고등학생때부터 거의 10년 좀 넘게 모은 피규어들.
저는 영화 덕후, 정확히 말하면 반지의 제왕 덕후입니다.
그냥 쭉 감상해보시죠.
그리고 거실의 왼쪽은 그냥 뭐 집 와서 남은 일 있으면 할수있는 책상과 소파, 책장 정도네요.
그냥 뭐 잡동사니 마구 올려져 있는 책장.
2002년도산 반지의 제왕 빈티지 트롤 피규어와 홍콩에서 사온 복을 가져다 준다는 금 바람개비.
바람개비 뒤는 빈티지숍에서 산 영화 오즈의 마법사 피규어.
그 앞의 그림은 부산 해운대 놀러갔을때 바닷가에서 국적불명의 외국인 여행객이 그려줬습니다.
동전이 왜 저리 쌓아져있는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코카콜라 스노우볼과
싱가포르 사자상, 스위스 목각 인형
군대 전역 사진, 뜯지않은 크리스마스 카드, 부모님 대학생때 사진이네요.
그리고 한샘에서 산 책상 위입니다.
우선 뒤에서부터 잭스패로우 액션 피규어,
여자친구의 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줬는데 여자친구가 놔두고 간 크리스마스 트리,
로마 콜로세움 앞 기념품숍의 이름 어려운 장군의 석상, 생일날 받은 미니 가습기, 차 키, 로션,
외출때 꼭 가지고 다니는 구강 청결제, 요즘 다시 읽는 하정우 책들 이네요.
외출하고 들어오면 주머니에 있는 것들 다 여기에 빼놓습니다.
진짜 오래 쓰고 있는 백화점에서 십만원 주고 산(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가격듣고 놀랐지만 태연한척 했던) 닥스 지갑.
컴퓨터로 보고있던 맛집.
정돈 프리미엄 꼭 가봐야겠네요.
그리고 책상옆 소파와 책상.
진짜 자주 쓰는 모자.
셋 다 산지 오래된건데 잘 쓰고있습니다.
미팅 갈때마다 항상 어디서 산거냐고 질문 받는 인기폭발 노트북 파우치.
저도 대학생때 같은 조였던 친구들이 공동구매 해준거라 잘 모릅니다.
그리고 별거없는(3) 침실입니다.
한샘에서 산 샘베딩(?) 머시기 침대입니다.
제가 몸집이 좀 커서 퀸사이즈로 샀습니다.
'TV는 큰거 사면 후회 안한다' 라는 친구의 조언을 듣고 산 삼성 큰 티비.
역시 한샘에서 산 오크 샘베 어쩌고 어려운 이름의 장롱.
옵셥으로 있었지만 침대에 막혀 쓰지 못하는 거대한 수납장들(피규어 박스들이 들어있는)과
저의 겨울을 책임져주고 있는 전기장판입니다.
집 앞 편의점에서 만얼마 주고 사먹은 알 수 없는 맛의 와인 두병.
창 밖 풍경.
낮에는 탄천이 보여서 보고있으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난 아직 반지하 제왕인데,, 흑흑
모니터 앞 구겨진 휴지가 인상적이네요 추천드립니다
저두 모니터앞에 휴지있어서 추천드리고갑니다^^
무심한듯 사용한 휴지가 자연스럽네요. 파우치 사이즈는 어느정도인가요? 어떤 제품인지는 찾았습니다만...사이즈가 ㅎㅎ
왠만하면 발록이나 나즈굴 정도에서 감탄할텐데 끝판왕 사우론이 버티고 있으니 그것만 보이네요 ㅎㅎㅎ
모니터 앞 구겨진 휴지가 인상적이네요 추천드립니다
찍고 나서 알았네요. 쑥스럽습니다... 추천감사합니다~!
왠만하면 발록이나 나즈굴 정도에서 감탄할텐데 끝판왕 사우론이 버티고 있으니 그것만 보이네요 ㅎㅎㅎ
사우론이 정말 존재감이 크긴 하죠ㅋㅋㅋ
난 아직 반지하 제왕인데,, 흑흑
조만간 꼭 벗어나실거에요~! 파이팅입니다!
아 너무 귀여우시네요 댓글
님 궁금한 것이 있는데. 진정한 악의 제왕인 모르고스 피규어는 가지고 계세요?
모르고스는 아직 나온 피규어가 없더라구요ㅠ
토이비즈 트롤 빈티지 소리들을 시간이 되었나보군요.....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데..ㅎㅎ 얼굴 가죽 아직 안갈라졌나요? 토이비즈만 안망했어도...ㅜㅜ
네 이베이에서 새걸로 샀더니 아직 멀쩡합니다~!
저두 모니터앞에 휴지있어서 추천드리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휴지가 절 살렸네요.
무심한듯 사용한 휴지가 자연스럽네요. 파우치 사이즈는 어느정도인가요? 어떤 제품인지는 찾았습니다만...사이즈가 ㅎㅎ
공동구매해준 친구가 사준거라 확실히 모르겠네요 제거 자로 재보니 세로 42 가로 30센치입니다~!
핫 ;ㅁ; 혹시 고생하셔서 찾으신 정보를 공유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ㅁ;
Stealth Laptopfodral 인것 같은데.. 영문 판매처가 ㅠㅠ
쪽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엇 괜찮으시면 저도 쪽지부탁드려도 될까요?
넵 쪽지로 보내드릴게요~
저도 판매처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벤쥐~ 혼자 지내시는데 냉장고가 푸짐하시군요! 요리를 잘 하시나봐용
요리는 그냥 믹서기에 토마토랑 닭가슴살 넣고 갈아 마십니다ㅠ
앗 저 단지 초입은...수내역 부근에 사시나요?
수내역은 아니고 정자역입니다!
영화시리즈중 가장 재밌게본 시리즈라 재밌게 봤습니다. 아마 개봉할때가 중학교때엿던걸로 기억하는데 반지원정대는 그럭저럭 판타지영화로선 지루하게 봤는데 두개의탑부턴 그냥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반지의제왕 시리즈 특유의 캐릭터 나레이셔으로 시작하면서 반지의 제왕 타이틀 올라오고 오프닝테마 바이올린 소리 흘러나오는 오프닝 시퀀스는 여태봐온 영화들중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장 인상적인 오프닝 시퀀스였네요.
저도 제 인생영화입니다. 갓지의 제왕. 제 학창시절을 함께해준^^
왜 이렇게 다 잘 살지?...
정말 잘살고 싶네요ㅠㅠ
고릴라렉 다좋은데 먼지를 그대로 받아서 피규어 청소하기 빡쎈게 먼지 괜찮으신가요? 소장품이 엄청 많아서 청소하려면 하루 날잡고 하셔야겠어요
아시는군요. 저는 그냥 청소 거의 포기하고 삽니다...
피규어에 타우리엘이 없는거 보니 진짜로 반지 덕후시군요.
오 예리하시네요ㄷㄷ 호빗에서 러브라인 나올때 가슴아팠습니다... (사실 갖고싶...)
오오 간달프 샤도우팩스 옆에 있는 케이브트롤은 굉장히 레어한데 여기서 보게되네요 웨타 수집품 굉장하십니다
케이브 트롤 운좋게 구했습니다ㅋㅋㅋㅋ
티비랑 침대 위치를 변경하셔도 좋을거 같은뎅. 옷장 못쓰는게 아깝네용.
귀찮아서 그냥 살고있습니다ㅠ
집이 좋네요!! 저도 분당 오피스텔로 알아 보고 있는데, 시세랑 오피스텔 건물 이름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쪽지로라도 부탁 드립니다. :)
네이버에 분당 대림아크로텔 검색하시면 시세 보실수있으세요~! 좋은 집 구하시면 좋겠네요^^
인기폭발인가요? 노트북 파우치.. ;;
네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관심가져주시더라구요..ㅋㅋ
혹시 반지의 제왕 칼 노블 컬랙션 제품인가요 ?
유나이티드 커틀렛사 제품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이것도 도검소지 허가 받아야 하나요 ? 구입은 국내에서 하셨나요 ?
네네 도검소지허가받아야하고 국내구입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스마우그가 안보여서 아쉽다고 생각 했더니 사우론 사이즈가 ㅎㅎㅎ
스마우그도 사고 싶은데 더 이상 놓을데도 없고해서ㅠ
길건너 정자동 상록우성 아파트가 보이는군요. 산책 할수 있는 탄천이 참 좋죠. 초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은 조깅하는것도 정말 좋고...
빨리 날씨 풀려서 자전거 타고싶네요ㅠ
저기 혹시 중간에 위치킹 마술사왕 저거 아직도 파나요?? 오른손에 칼들고 왼손에 철퇴휘두르는거
지금은 단종되었어요~!
아 저거 진짜 사고싶었는데 부럽습니다 ㅠ 단종된지 많이 됐죠?? 5년넘었나??
십년넘었어요..ㅋㅋㅋ 지금도 피규어 장터 기웃거리시면 운좋으면 구하실수있으세요
대림아크로텔C동.....저도 저 구조에서 살았었죠. 1년. 겨울엔 방이 추워서 미닫이 닫고 거실쪽에서 살았는데..
아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 풀로 가동하고있습니다ㅋㅋㅋ
ㅎㅎ 인텔리지 사시나봐요 저도 총각때살았었는데 ..부럽습니다 총각시절로돌아가고싶다는ㅜㅜ 충분히 즐기세요
저도 즐기고싶은데 즐기기가 참 힘이드네요ㅠㅠ
스미골이 눈에 밟히네요... 계속 보고있네요 ㅎㅎㅎ
스미골이 계속 보면 정감가는 얼굴이죠ㅋㅋ
참치 차가우면 맛없는데
거의 1년째 냉장고에만 있습니다...
멋지십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디아블로 괜찮아요
디아블로 피규어도 살까 심각하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반지의제왕 하니깐 생각나는게 과거 몇년도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2014~2015년도 사이쯤..) DDP(동대문디지털 프라자)에서 반지의제왕 특집 영화소품 전시회같은걸 했는데 거기서 약2.3미터 가량의 드워프 쌍둥이 석상을 팔고 있던게 기억나네요 모형이 아니라 진짜 돌도 만들었고 가격이 8800만원이였던게 매우 인상깊어서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디디피 웨타 전시회 말씀하시는거군요 저도 다녀왔습니다^^
정돈은.... 소금을 좀 더 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적게 줘서 중간즈음부터는 너무 느끼하더라구요..ㅠ 오사카에서 만제 갔다 와서 가서 그랬는지 너무 느끼하다고 생각했어요 느끼함만 빼면 좋았습니당 ㅎ
아 만제돈까스도 진짜 가보고 싶은데 일과 삶에 치여서 여행 못간지도 오래되었네요ㅠㅠ
집이 너무 이쁘네요. 주인장 성격이 깔금한 것 같아요.(집이 너무 깔끔함) 잘 보고 갑니다.
아고 감사합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멋지네요 저도 반지의 제왕 좋아하는데 ㅋㅋㅋ 전 예전에 소품만 모으고싶어서 눈팅 많이했는데 결국 모으진 못했어요 절대반지는 언젠가 진짜 가지고싶음요 ㅋㅋㅋ
저도 오랜시간 차근차근 모아왔던 아이들이라 참 소중하네요ㅋㅋ
저도 내년이면 30인데 아직도 가족들과 함께삽니다 ㅠㅠ 어서 집을 나가야하는데 올해 동생놈들 졸업 싹 하고 성인이 되었으니 더이상 집에 돈 보탤필요가 없다!!
와 그래도 집에 돈을 보태고 있으신게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이제 서른이니 부모님 용돈도 좀 드리고 해야하는데ㅠㅠ
구휴추 ( 구겨진 휴지 추천 )
감사합니다(꾸벅)
삭제된 댓글입니다.
bluraymaster
맞습니다ㅋㅋ
저게 다 얼마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오랜세월모은거라 뭐 돈 많이 깨지긴 깨졌죠ㅠㅠ
님한테 제 타우리엘 피겨 팔고 싶네요 ㅋㅋㅋㅋ
오 웨타사건가요??
저는 광명동굴가서 간달프 지팡이 실물 봤는데 그거 가지고 싶더라구요...ㅜㅜ
아 그것도 저 피규어들 만든 회사에서 만든거에요ㅋㅋ
크으, 반지의 제왕 팬은 일단 닥추부터!!! 전 순전히 반지의 제왕 때문에 뉴질랜드 간 케이스 입니다. 제 인생 목표 중 하나가 반지의 제왕 올 로케 패키지가 있는데 20박 21일로 2백만원 정도 한다더군요. (이게 제가 뉴질랜드 갔던 2013년 초 가격이라 지금은 더 올랐을지도...) 예전에는 돈이 없어서 못 갔는데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네요. ㅠㅠ 언제고 꼭 일 그만두고서라도 가볼까 합니다.
저도 꿈중 하나에요 반지의 제왕 올로케이션 도는거ㅠㅠ
헐 ㅋㅋ 첫 사진보고 깜짝. 제가 작년 초 까지 살았던 대림아크로텔 C동 이네요;; 반갑네요 전 나름 만족하면서 잘 살았습니다 ^^ 주변 환경도 괜찮았었구요 ㅋㅋ
넵 남자 혼자 살기는 괜찮은것같아요ㅋㅋ
화장실에 칫솔걸이 2개 ㅜ....
제가 칫솔을 두개 번갈아가면서 씁니다ㅋㅋ
파우치 이쁘메요
감사합니다^^
Forth, Eorlingas! 에오를의 후예들이여, 앞으로!
정말 명장면중에 명장면이죠ㄷㄷ
삭제된 댓글입니다.
Sander Cohen
억 누구신지? 저를 아시는것같은데ㅋㅋㅋ
개인적으로 피규어 전시한 곳 두번째 맨오른쪽에 있는 쉴로브 피규어가 부럽네요ㅜㅜ
쉴롭 피규어는 지금도 구하실수있어요ㅋㅋ
저와 같은 건물에서 사시는군요. 전 A동입니다 ㅋㅋ
오 반갑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