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홈쇼핑 같은 곳에서 팔거나
CJ에서 나오는 햄버그 스테이크는
제 입맛에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오덕인 저에게 햄버그 스테이크란 일본식! 이라는 생각에
일본 레시피 사이트를 찾아서 간단하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준비물은
소고기+돼지고기 다진 거 200g
양파 1/4개
달걀 1개
빵가루 4큰술 + 추가용 빵가루 1~2큰술
박력분 1/3큰술
케첩 2작은술
소금 약간
우유 1큰술
식용유 1큰술
소스
케챱 5큰술
우스타 소스 5큰술
미림 3큰술
입니다.
우선 빵가루를 우유에 적셔 줍니다.
그리고 계란에 다진 양파를 넣습니다.(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파와 마늘도 다져 넣었습니다.)
케찹
박력분
소고기와 돼지고기 + 소금, 후추
아까 적신 빵가루
조물딱 조물딱 반죽 해줍니다.
중간에 빵가루를 1~2큰술 정도 더 넣어줍니다.
저는 분량의 2배를 만들어서 랩으로 감싸 냉동 했습니다.
반죽은 마음대로 크기를 정하세요.
일본 사이트에서 본 레시피에는 크게 2덩어리 만들던데 저는 작게 여러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가운데를 눌러주세요.
나중에 가운데가 부풀거든요.
식용유(카놀라유)를 두르고
중약불에서 7분 (뚜껑 X)
뒤집고 뚜껑을 덮어 7분 구워 줍니다.
뒤집었을 때는 약불
다 익은 함바그는 빼내고 남은 기름+육즙에 우스타 소스, 케찹, 미림을 넣고 한번 살짝 끓입니다.
저는 집에 미림이 없어서
도라지술 2큰술+복분자술 1큰술로 만들었습니다.
소스를 끼얹으면 완성
단언코 CJ 냉동 햄버그나 홈쇼핑에서 연예인 이름 달고 파는 햄버그 스테이크보다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엄청 부드럽습니다.
저는 고기는 코스트코표 썼습니다.
번외편으로 멘치 카츠 입니다.
혹시 저 반죽으로 튀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박력분 -> 계란 -> 빵가루를 입혔습니다.
반죽이 너무 흐물떡 거려서 자세 잡기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완성
잘 익었습니다.
이것도 맛있게 완성 되었습니다.
사먹지 말고 만들어 먹으세요.
맛 < 귀찮앙 이거같네요 ㅋㅋㅋ 저는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자. 이제 간단하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시죠.
간단 안 해요... 하지만 맛있겠어요~ 머릿속에서 귀찮음과 맛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저우쯔위
넹?!
저우쯔위
3분 오뚜기...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저우쯔위
맛 < 귀찮앙 이거같네요 ㅋㅋㅋ 저는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행실
위 러브 3분
저우쯔위
이렇게 정성 가득한 사진과 글에 이 댓글이 베스트라니.. 작성자님 속상하실듯 ㅜㅜ
바삭하고 맛있겠군요.
일본에서 먹었던 멘치카츠가 생각나서 만들었는데 어째 제가 만든게 더 맛있게 되어습니다.
혹시 안파세요?
사실 만들고 먹으면서도 웬만한 푸드코트 같은데서 파는 기성 함버그 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될 정도...
반죽할때 케찹이 미리 들어가는군요?
반죽할 때도 케찹이 조금 들어가고 나중에 소스 만들 때도 케찹이 들어가는데 전혀 거슬리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이게 맛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건지
고기조아
자. 이제 간단하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시죠.
엄청나게 맛있어는 보이는데, 간단...?!
간단 안 해요... 하지만 맛있겠어요~ 머릿속에서 귀찮음과 맛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진짜 맛있어 보인당
미림 대신에 도라지주하고 복분자주요?!
도라지술과 복분자술이 집에 같이 있는 게 미림이 있을 경우보다 적은데;; 둘 다 개성이 강한 술인데 섞어도 날아가서 그런가 괜찮은가 봐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이정도면 비교적 간단 맞는듯요. 맛있어보이기도 하고.. 추천드립니다~
저도 한번 만들어봤는데. 뭔가 좀 딱딱한 식감이 되더라구요. 따로 뭘 더 넣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음... 저는 부드럽게 되었는데 요상하네요. 일단 가능성을 생각해보자면 1. 너무 얇다. 2. 육즙이 어떤 이유로 다 빠져나가 버렸다. 3. 너무 익혔다.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몇 번 더 만들어 봤는데 두꺼울수록 부드럽지만 익히기 힘들어서 겉이 타버리고 얇은 수록 맛이 퍼석해 지는 기분 이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빵가루 양파 볶은 거... 그외에 뭘 넣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한번 더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두께는 적당했다고 생각해요. ㅇㅇ
아 저는 양파를 볶지 않고 넣었습니다. 생양파에요
아. 그래서 물이 나와서 부드러워졌을까요? 흠... 생양파를 넣어볼까..
그리고 빵가루는 반드시 우유에 5~10분 정도 적셨다가 했습니다. 레시피를 올린 사람의 생각은 모르겠습니다만.
나중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함박이 딱딱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1. 소고기의 비율이 너무 많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은 취향대로 하시면 되는데 소고기가 너무 많으면 퍽퍽한 식감이됩니다. 오히려 고기의 씹는맛때문에 이쪽을 선호하시는분도 계십니다. 2. 고기반죽을 할때 되도록 많이 치대시면 부드러운 함박이 나옵니다. 완전히 으깨져서 고깃덩어리가 될때까지 치대줘야 합니다. 3. 고기반죽이 너무 퍽퍽하다 하실때는 계란으로 조절해줍니다. 반대로 계란이 너무 많아서 너무 물컹하다 싶으면 빵가루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4. 고기반죽을 개별로 나눌때 너무 두껍게 하면 팬으로 익히기 많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난 두꺼운 함박을 먹고싶다! 라고 하신다면 오븐으로 1차로 익히시고, 팬에 구우면 정말 맛있는 함박이 됩니다.
참 그리고, 양파라던가 셀러리라던가 이런 야채 갈은것이 어느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식감도 식감이지만 구웠을때 야채자체에서 나오는 풍미도 맛에 영향을 줍니다. 혹시 파인애플이나 사과등을 갈아 넣을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는데 과일을 갈아 넣는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수분을 보충해주면 됩니다 우유 반컵정도 넣으시면 해결될거에요.
두껍게 하시고 익힐때 만두같이 물 조금 붓고 뚜껑닫아서 찌듯이 익히면 됩니다..
맛있어보이는데다 어려운 레시피도 아니네요. 나도 해먹어야겠당
맛있을거 같긴 한데 '간단'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원래 이 정도 수고는 드는 음식 아닌가요.
재료 모으기만 귀찮지 막상 조리과정은 그렇게 귀찮은 편은 아닙니다. 언젠가 만들어보고 싶은 레시피중 하나네요
일본식이랄거 없이 원래 햄버그 만들때 저 재료로 만들지 않나요?
양파를 다져 넣는게 일본식 아닐까요? 예전에 요리학원 다닐때 배운걸로는 양파는 슬라이스 쳐서 소스에 썼거든요.. 빵가루를 쓰지 않고 식빵이나 다른 빵을 통째로 우유에 적셔서 패티에 섞으면 독일식이라고 하더라구요
맛있겠다 ㅜㅜ 군침나와요 ㅜㅜ 이번주말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_^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혹시 소고기랑 돼지고기 쓰실때 어느부위를 쓰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걍 마트가서 다진고기 사시면 됩니다 ㅎㅎ
백종원 아재가 시킨데로 하면 되더라구요. 꽤 여러번 해먹었음 ㅋ 함박수테키 자체는 신기할게 없는데 수테키 굽고 나온 육수를 베이스로 만드는 소스가 진짜 매직입니다. 집에 있는 케첩, 간장, 버터 이런걸로 그런 맛이 난다는게 정말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