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자작한 요리 하나 더 올려봅니다.ㅎ
팟타이를 해먹고 남은 재료로 나시고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쌀국수 대신 밥이 들어갔을 뿐. 팟타이와 거의 같은 재료와 양념으로 만들었네요..ㅎㅎㅎ)
평소 볶음밥을 좋아해서 야채랑 계란 굴소스로 볶음밥을 자주 해먹는데, 피쉬소스를 만난 이후로부터는 볶음밥의 신세계가 열리네요.
피쉬소스를 넣으면 볶음밥이 정말정말 맛있습니다.ㅎㅎ
재료를 준비해봅니다.
칵테일 새우, (와이프 다이어트 식품이라는..)닭가슴살 조금, (구어먹고 남은..)반건 오징어 조금.
야채는 냉장고에 남아있던 양배추, 당근, 파, 두부, 다진마늘과 청량고추 그리고 숙주와 부추입니다.
먼저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마늘과 청량고추 그리고 새우를 볶아줍니다.
그리고 새우가 색이 변해가면 오징어와 닭가슴살을 같이 볶아줍니다.
그리고 야채를 투척. 팬을 흔들어가며 신나게 볶아줍니다.ㅎ
그리고 흰쌀밥과 미리 만들어 놓은 소스를 넣어줍니다.
나시고랭 소스는 피쉬소스, 굴소스, 스리라차 소스(볶음밥 3총사입니다.ㅎ) 그리고 설탕과 미림, 간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밥에 양념이 잘 배었다 싶으면 볶음밥을 한쪽으로 몰아주고 계란을 투하. 스크렘블을 만들어 줍니다.ㅎ
그리고 70~80% 정도만 익힌 후 함께 볶아줍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숙주와 부추를 넣고 2분 정도만 볶아주면 완성!!
이렇게 요리하면 재료 준비하는데 10분~15분. 요리하는데 10분~15분이면 됩니다. 간단하쥬??
(단, 냉동새우는 미리 해동시켜 놓아야 합니다.ㅎ)
이제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 하고 와이프를 모셔봅니다.
나시고랭의 핵심인 나시(쌀)가 인디카 쌀이 아니라 찰진 한국식 쌀이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요리가 맛있게 나와주었습니다.
요리도 간단하고 맛도 좋고. 앞으로 볶음밥은 요렇게 해먹게 될것 같습니다.
칵테일 새우를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집에있는 야채에다가 소스만 볶음밥 삼총사(굴소스, 피쉬소스, 스리라차 소스)로 만들어주면 되니까 언제든지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ㅎ
평소 태국요리를 좋아해서(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 음식이지만..) 세인트 어거스틴이나 누들박스에 자주 가는데 앞으로는 그냥 집에서 해먹으면 될꺼 같네용.ㅎㅎ
그럼 맛있는 식사 하세요!!
나시고랭 팟타이 너무좋아하는데... 금손 부럽습니다
금손 아닙니다.ㅎㅎ 그냥 레시피 보고 따라하는 정도예용. 나시고랭은 쉽게 만드실 수 있으니 꼭 해드셔 보세요!!
저는 께짭마니스랑 삼발트라시를 쓰는데 삼발트라시가 없어서 못만들고 있네요ㅠ
ㅎㅎ진짜 나시고랭 소스 만들어서 쓰시는군요.ㅎ 저는 그냥 피쉬소스랑 굴소스로 적당히 만들었는데도 먹을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