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 전에 첫 일본 여행을 갔습니다.
혼자서 가는 것은 아니고 친형이랑 같이 갔습니다.
솔직히 혼자 가고 싶었지만 앞으로 혼자 일본 여행을 가기 위해서 이미 일본 여행 경험이 있는 형(한 번 뿐이지만 ㅋ)한테서 이것 저것 배우고 오랜만에 형제끼리 갈 수 있는 기회라서 같이 갔습니다.
목적지는 일본 중에서 가깝고 형의 첫 여행지이며 이번에는 두 번째인 [후쿠오카]로 갔습니다.
<첫째 날, 2016년 2월 2일>
처음으로 온 [인천 공항]
한국 최대 규모의 공항답게 엄청 넓더라고요.
일본에 가는 것이라 형이 예약한 저가 항공 [진에어]를 이용했습니다.
정말로 저가 항공이라서 물 밖에 안 주더라고요. ㅋㅋㅋ
이륙할 때는 좀 떨렸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늘을 봤습니다.
오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멋진 걸 보네요.
밑에 설명을 보면 저번에 어떤 축제에서 사용했던 것입니다.
하카타 공항은 생각보다 작은데 시내까지 버스로 저렴한 요금에 금방 갈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어쨌든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ㅋㅋㅋ 일본에서 처음으로 본 굿즈가 울트라맨 ㅋㅋㅋㅋㅋ
어딜 가나 일본어가 보여서 일본에 왔다는 실감이 나더라고요.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일본에서의 첫 식사를 했습니다.
[타이라 우동]
고보텐(우엉 튀김) 우동
맛있습니다.
깔끔하면서 진한 가쓰오부시 국물에
우엉 조림 밖에 몰랐던 저한테 별미였던 우엉 튀김
국물도 토핑도 맛있었지만 면이 독특하면서 맛있더라고요.
식감이 뭔가 푹 익은 것 같은데 끝에는 탱탱한 느낌이 나는 지금까지 먹은 수타 우동면들 중에서 가장 개성적인 면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자판기는 지하철이나 건물에서만 보였는데
일본은 거리 곳곳에 있더라고요.
목 마를 일은 없겠더라고요. ㅎㅎㅎ
형이 예약한 호텔로 갔습니다.
저가 호텔이라 옛날 느낌의 호텔이지만 신기했습니다.
호텔 조식은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뭐, 잠만 자면 되니깐요.
형제라지만 남자 둘이서 한 침대에서 자는게 불만스럽지만 ㅋㅋㅋ 이것도 여행의 묘미죠.
세면대랑 샤워기가 하나로 된 것이 불편하더라고요.
차가운 물이랑 뜨거운 물이 따로 있는 것도 그렇고요. 그치만 뜨거운 물이 금방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비데가 ㅋㅋㅋ
변기 좀 작아서 커버를 내리면 불편해서 올리고 사용했는데 비데가 작동이 안 되더라고요.
알고 보니 커버를 내리고 그 위에서 사용해야 무게감 때문에 작동이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호텔에서 짐을 풀고 백화점, 애니랑 만화 전문점, 마트 등을 구경했습니다.
이게 그.... 일본 여자 아이의 풍습 중 하나인가?
저녁으로 하카타역에서 제일 유명한 100엔 스시 [우오베이]에 갔습니다.
유명한 식당답게 음식 사진과 한국어 메뉴가 있어서 주문이 편했어요.
붉은 참치 초밥와 흰 참치 초밥
생 새우 초밥
연어 타다끼 초밥
명란젓 초밥
겉만 살짝 구운 참치 초밥
다진 참치 초밥
다진 참치는 처음 먹는데 생각보다 식감도 괜찮고 맛있더라고요.
저렴한 참치 초밥들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실컥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소라 초밥이랑..... 나머지 하나는 뭐였지?
내 기억으로 식감이 꼬드득 꼬드득했는데 고둥이었나?
유부 초밥
다른 걸 시킬 걸.... 그래도 한국보다 더 달짝지근하더라고요. 단지 그것 뿐
치즈? 마요네즈?를 올려서 구운 참치? 연어? 초밥
고로케 초밥
밥 빼고 튀김만 시킬 걸 ㅋㅋㅋㅋㅋ
아니고 초밥
한국에서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나오는데 여긴 심심하게 나오더라고요.
날치알? 소스와 양파 채를 올린 익힌 새우 초밥
차완무시
진짜 맛있엇습니다.
180엔(+)짜리라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내용물이 들어있는 부드럽고 촉촉한 차완무시에요.
ㅋㅋㅋ 저는 차완무시 시키고 형은 미소 라멘을 시켰는데 미소라멘이 너무 맛없었는데 형이 제 차완무시 맛을 보고
"나도 이거 시킬 걸..."라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마무리 아귀 간 초밥
100엔짜리의(실제로는 108엔이지만요.) 저렴한 가격의 초밥이지만 좋아하는 초밥을 실컥 먹을 수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형 덕분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호텔에서 디저트로 슈크림과 딸기 요거트를 먹고 잤습니다.
확실히 편의점 빵이라 그런지 슈크림의 크림이 푸짐하고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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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2016년 2월 3일>
일본에서의 첫 아침 식사로 [모스 버거]에 갔습니다.
솔직히 규동 체인점에 가고 싶었는데 형이 여행 일정을 짜서 이번 여행에서는 아예 못 먹었네요.
콘 스프랑
데리야끼 버거를 먹었습니다.
정말 패스트푸드는 어디에서 먹든 똑같네요. ㅋㅋㅋㅋㅋ
아침을 먹고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다자이후]로 이동했습니다.
비가 그친 직후라 날씨가 흐렸네요.
하아..............
딸기를 보지 말고 주변에 있던 야채들을 봤어야 했는데...
이게 유명한 7인의 일본 신 그건가?
한국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안 산 걸 조금 후회했습니다.
만지면 힘? 건강?이 넘친다는 황소 동상
이 날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오오.... 일본 애니에서 보던 것이다!!!
이걸 볼 때마다 만화 [간츠]가 생각나네요. ㅎㅎㅎ
이 날 진짜 행사가 있더라고요.
도깨비를 콩으로 쫓아내는 '절분'이었던가?
이런 걸 볼 수 있어서 운이 좋았습니다.
신사까지 왔는데 먹거리를 먹어야죠?
뭔가 독특한 식감의 흰 풀빵
사진이 흐리네요. ㅎㅎㅎ
진한 말차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그 유후인의 금상 고로케라는데
레시피가 똑같을지 모르겠지만 처음 먹는 고로케인데 맛있었습니다.
다자이후를 마저 구경하고 하카타역으로 돌아와서 오코노미야키 식당 [후키야]에 갔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먹는 첫 오코노미야키 기대됩니다.
둘 다 이 식당에서 직접 만든 소스인데
검은 소스는 춘장같은 질감인데 적당히 짭쪼름하고
마요네즈는 수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야키소바
적당한 양의 소스를 넣고 볶아서 면과 양배추, 숙주, 돼지고기, 오징어 각 재료들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오코노미야키
여긴 가다랑어포를 안 뿌리는게 특징이더라고요.
후키야만의 특제 소스를 바른 두툼한 두께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반죽에 아삭한 양배추와 돼지고기, 새우,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일본은 이런 곳들이 개방되어 있어서 신기하고 좋더라고요.
오, 시로바코!
호텔에서 잠시 쉬면서 먹은 구운 고구마맛 푸딩인데 맛있었습니다.
정말 구운 고구마의 향과 달콤한 맛이 푸딩에 그대로 들어있더라고요.
드디어 일본 지하철을 탔습니다.
역마다 여러 문양들이 있어서 신기하더라고요.
지하철을 타고 [오호리 공원]에 왔습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걸으니깐 좋더라고요. 조용하고...
전날에 산 초콜릿을 입힌 감씨 과자인데.... 별로더라고요.
제 입에는 안 맞았습니다.
가뜩이나 양이 많아서 다 먹느라 고생했습니다. ㅎㅎㅎ
?????
후쿠오카 성터을 구경했는데...
사진이 잘 나온게 없어서... ㅎㅎㅎ
꽃이 필 정도로 날씨가 많이 풀렸더라고요.
100엔 버스를 타코 [캐널시티]로 가서
일본에 왔으면 현지 라멘을 먹어야겠죠?
그래서 [라멘 스타디움]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는 소유 라멘이 취향이고 형은 돈코츠 라멘이 취향이라...
라멘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서...
각자 따로 먹었습니다. ㅎㅎㅎ
블랙 소유 라멘
확실히 현지답게 짰지만 진한 향과 감칠맛의 스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다진 생 양파를 넣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이 라멘집지금도 있을려나?
푸짐하게 먹으려고 밥과
야끼교자랑 함께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배부른 저녁 식사를 하고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하고
어제는 슈크림을 먹었으니 오늘은 멜론빵을 먹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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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2016년 2월 4일>
커피 우유를 마시면서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어제는 버거(빵)를 먹었으니 오늘은 밥을 먹으려고 [야요이켄]에 갔습니다.
먹고 싶은 메뉴들이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먹긴 어려운 오야코동을 주문했습니다.
절묘하게 조리한 반숙 상태의 계란에 푸짐한 달고기와 달짝지근한 소스를 덮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흰 밥이 맛있었습니다.
구수한 맛의 돈지루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한국의 짭짤한 계란말이와 다르게 일본 계란말이는 달콤하네요.
근처 신사에서 구경을 하고....
말 동상 성인이다!!!!
하카타 공항보다 더 굉장하잖아!!!!
상점가도 구경하고
이곳 저곳을 구경하면서
텐진으로 이동했습니다.
텐진 지하상가에 있는 돈까스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솔직히 하카타의 명물인 모츠 나베를 먹고 싶었는데 형이 돈이 부족해서..... ㅠ ㅠ
로스까스랑 새우튀김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치즈 롤까스입니다.
이제야 보니깐 돈까스 양이 적었네요.
뭐, 밥이랑 반찬이 무한 리필이라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일본 단팥죽을 먹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서 아직 못 먹었는데 마침 이곳에서 팔길래 주문했습니다.
알갱이가 그대로 있고 묽은 단팥죽인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한국이랑 다른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은행 앞에서
편의점에서 산 아이스크림을 먹고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세이류 온천]에 갔습니다.
비싼 가격이었지만
겨울날 시골 같은 풍경 속의 노천 온천에서 몸을 담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온천을 했으면 뭔가를 마셔야겠죠?
일반 우유랑 다른 고소한 맛의 병 우유였습니다.
일본 여행 마지막 밤의 식사는
형이 첫 후쿠오카 여행에서 먹었던 [쇼키치]로 갔습니다.
여행객들에게는 잘 안 알려져 있는지 손님이 현지 직장인들 밖에 없더라고요.
마지막 밤에 먹는 식사인데 사진이 흐리네요...
텐동과 자루 소바 세트입니다,
달짝지근한 소스를 뿌린 큼직한 덴뿌라는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맛있었고
자루 소바는 한국 자루 소바랑 다르게 쯔유가 짰지만 일본 자루 소바만의 오묘한 맛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밤이라서 야경을 봤는데 사진이 잘 안 나왔네요.
뭔가를 먹고 잤을 텐데 안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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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2016년 2월 5일>
먹고 싶었는데 결국 못 먹은 것들 중에서 오뎅은 꼭 먹고 싶어서 근처 편의점에 가서 달콤한 것과
편의점 오뎅을 샀습니다.
크윽~ 맛있었습니다.
한국 오뎅 국물과 다른 진한 맛의 국물이 배긴 다양한 종류의 오뎅이 맛있었습니다.
다음 일본 여행을 가면 이번에는 오뎅 전문점에서 먹고싶네요.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하카타 라멘하면 돈코츠 라멘
돈코츠 라멘 체인점 중 24시간 몇 시든 먹을 수 있으며 가장 유명한
[이치란]에 갔습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처음으로 자판기로 주문을 하네요.
나만의 맛을 만들고
추가 토핑으로 목이버섯을 주문했는데.....
딱딱해.....
목이버섯이 이런 식감인 줄 전혀 몰랐어요.
말랑말랑하거나 쫄깃한 식감인 줄 알았거든요.
엄청 후회했습니다.
진한 돼지뼈 스프의 라멘은 맛있었습니다.
비밀 소스도 괜찮았고요.
솔직히... 제가 소유 라멘 취향이고 이치란말고도 많은 라멘 집들이 있어서 굳이 여기서 또 먹을 일은 없겠네요. ㅎㅎㅎ
마침 디저트가 있어서 주문한 말차 푸딩인데
진한 말차 맛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버스 타고 하카타 공항으로 갔습니다.
목 말라서 산 자판기 음료
다섯 가지의 과일이 들어가서 맛있더라고요.
스파르타한 여행이었습니다.
게속 걷고, 걷고, 걷고
카페 같은 곳에서 좀 쉬고 싶었는데 계속 걸었어요. ㅎㅎㅎ
먹고 싶은 것도 잘 못 먹었고...
그래도 재밌었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솔직히 형한테 고맙습니다.
형이 비행기랑 호텔, 여행 일정을 다 짜서 그 덕분에 잘 배우고 첫 일본 여행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 ^
다음에 같이 일본 여행을 간다면 비싼 음식으로 답례를 하고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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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것 저것 사온 것들 입니다.
확실히 일본에서 가다랑어포는 싸더라고요.
밑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반죽 가루랑 레토르트식 영양밥이 가장 좋았습니다.
일본 여행 대표 위장약이랑 제가 애용하는 화장품 우르오스
여러 종류의 컵라멘
캐리어에 넣기 편해서 컵라멘을 산다면 이게 좋겠더라고요.
먹고 싶어서 사온 달콤한 일본 과자 이것 저것
하카타는 명란젓도 유명하니깐.....
기념품
문어 다리는 아빠가 쓰셨는데 망가졌어요. ㅋㅋㅋ
이 떡 꽤 맛있더라고요.
콩이 박힌 쫄깃한 찹쌀떡 안에 달콤하고 고소한 팥이 들어있어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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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첫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형제끼리 여행이라니.. 부럽네요. 그리고 캬베진은 위장약이지 영양제는 아니에여 ㅎㅎ
저도 후쿠오카 갔을때 생각나네요. 생각보다 조용한 도시라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그 덕인지 꽤 힐링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이 여행기 보니 뭔가 기분이 좋아졌어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제가 처음 여행갔던 2015년2월달 후쿠오카 갈때가 생각나네요ㅎㅎ 그뒤로 저는 후쿠오카에 푸우우욱 빠져 지금까지 14번 갔다왔습니다. 히타카츠 , 도쿄 , 홋카이도를 다녀 와봤지만 후쿠오카만큼 힐링되고 편안한 느낌은 부족했습니다. 덕분에 제 주위에서 후쿠오카갈때는 저한테 다 물어보는 귀차니즘이 생겨버렸습니다.ㅠㅠ(리얼 귀차니즘) 하여튼 후쿠오카는 제가 제일 좋아하고 좋아하는 여행장소 입니다.
형제끼리 여행이라니.. 부럽네요. 그리고 캬베진은 위장약이지 영양제는 아니에여 ㅎㅎ
아, 캬베진은 부모님 드시라고 사온 것이라서 몰랐네요. ㅋㅋㅋ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후쿠오카 갔을때 생각나네요. 생각보다 조용한 도시라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그 덕인지 꽤 힐링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작년에는 혼자서 오사카 여행을 갔는데(이것도 올릴 예정입니다.) 후쿠오카랑 비교하니깐... 확실히 후쿠오카가 조용해서 평온하고 느긋하게 여행하기 좋더라고요.
이 여행기 보니 뭔가 기분이 좋아졌어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3시간 동안 작성한 보람이 있었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
목이버섯 라멘에 넣어드신거져?
네...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 라멘 먹을 때 목이버섯은 무조건 빼고 먹습니다.
제가 처음 여행갔던 2015년2월달 후쿠오카 갈때가 생각나네요ㅎㅎ 그뒤로 저는 후쿠오카에 푸우우욱 빠져 지금까지 14번 갔다왔습니다. 히타카츠 , 도쿄 , 홋카이도를 다녀 와봤지만 후쿠오카만큼 힐링되고 편안한 느낌은 부족했습니다. 덕분에 제 주위에서 후쿠오카갈때는 저한테 다 물어보는 귀차니즘이 생겨버렸습니다.ㅠㅠ(리얼 귀차니즘) 하여튼 후쿠오카는 제가 제일 좋아하고 좋아하는 여행장소 입니다.
도쿄는 멀고, 비싸고 홋카이도 멀고, 관광지도 멀고 오사카는 장, 단점으로 시끌벅적하고 확실히 후쿠오카가 가깝고 그렇게 비싸지 않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네요.
나이는 모르지만 글이 참 어른스러워서 좋네요 ^^ 여행감상도 사진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9살인데 어른스럽다니 다행이네요. ㅋㅋㅋ
부럽네요 저도 형님이랑 일본 놀러가자고 하는데 ..아무래도 장가간 사람 끌고 나오기가 쉽지않네요 ㅠ
하필이면 유부남....ㅠ ㅠ
사진들이 정말 첫 여행같네요^^ 잘봤습니다 여행 자주가게되면 사진 잘 안찍게되요 ㅋㅋ 와이프도 디즈니 처음 갔을땐 용량모자르던데 이젠 잘 안찍...ㅡㅡ
감사합니다. 사진을 찍어야 몇 년이 지나고 여행에 대해 잊을 때 사진을 보면 그때의 여행이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다자이후의 소동상은 만지면 똑똑해진다는걸로 알고있습니다.ㅎㅎ
'소'인데 지식이 올라가면 어떡해 ㅋㅋㅋ
저는 이치란 라멘 엄청 맛있게 먹어서 올때 인스턴트로 파는 제품도 사가지고 왔었네요. 인스턴트도 토핑이야 당연히 무리지만 국물맛 만큼은 매장것과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형이 처음 후쿠오카 갔다 왔을 때 이치란 봉지 라멘을 사와서 먹고 이번 여행에 가서 먹었는데 맛이 확실히 비슷하더라고요.
2년전이 마치 어제같네요ㅋㅋ 저도 다담주말 후쿠오카 가는데 기대됩니다!
오, 잘 다녀오세요. ^ ^
사진 설명 날짜보고 띠용하고 컴퓨터 날짜 확인함 ㅋㅋㅋㅋ
ㅋㅋㅋ 머뭇거리다가 이제야 올렸습니다~
다음에 가실 때는 돈키호테보다 수퍼나 소비자협동조합등을 이용하세요. 면세(소비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구매가능합니다.
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소비자협동조합은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나요? 구글 지도?
그냥 수퍼 생각하심 되요. 그 지역 주민들이 만드는거라 있는 지역이 좀 시골틱한데가 많아요. 가고시마에는 수퍼센터(가고시마역에서 사쿠라지마가는 페리 터미널가는 길 방향으로 도보 5분거리) 오이타역에는 역 식품관과 소비협동조합 둘다 있습니다. 하카타역은 백화점이 주력이라 역 지하에 있는 식품관은 패스하세요. 수퍼 찾아봤을 때 역주변을 벗어나서 좀 머네요.<=구글맵 참조하세요. 코쿠라역과 시모노세키역, 오카야마역 역시 있습니다. 시코쿠의 역들은 특산물 매장은 있지만 할인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인근 수퍼를 찾아갑니다. 참고하자면 수퍼의 간판은 찾기가 빡십니다. 고쿠라역의 경우 지하에 있기는 한데 입구 바로 앞에 훼미리 마트 편의점이 똭.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도 백화점이 메인이라서 역에는 그냥 드럭스토어 말고는 없네요. 구글지도 대로 찾아가면 간판이 잘 안보일겁니다. 주변을 잘 관찰하시고 의심들면 용기내어 들어가서 보면 눈에 뜨일겁니다.
감사합니다. ^ ^
15년도 초에 첫 일본여행으로 후쿠오카를 갔다 왔었는데, 그 당시 갔 던 곳도 보이고 이 글을 읽으니 뭔가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 나네요ㅎㅎ
여행을 잊어도 사진을 보면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 ^
베스트에서 대만여행기 보고 홀린듯 도쿄, 오사카 여행기 보고 여기까지 왔네요. 잘 봤습니다. 여행다닐 때 생각도 나고 좋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