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으러 가는데 꼽사리 꼈습니다.
사실 회사회식인데 휴직 상태인데 '나 밥먹으러 감?' 'ㅇㅋ 와' 해서 부장님한테 말씀드리고 참석 ㅋ
일단 메인메뉴 해신탕. 뭐 문어에 전복에 낙지에 각종 조개류...그리고 밑에 닭한마리 깔려있고... 초장찍어 먹는것보다 기름장이 낫더군요?
처음은 문어숙회 한점으로 시작을!!!
그리고 코다리조림 하나 시켜서 옆에 콩나물 갔다준거로 비벼서 김싸 먹으랬는데 콩나물 안먹...김싸 먹으니 별로 그냥 처묵처묵
살짝 맵긴 했는데, 소면 같은거 말아 먹으면 딱 좋겠다 생각했네요.
이건 나중에 또 따로 시킨 버터새우구이. 하나 먹어보고 내 입맛 아님. 대하먹으러 가서(흰다리새우겠지만) 먹던 그 맛이 안나네요.
(옆에 해신탕 증기 때문에 뿌옇게 나왔네요 ㅡㅡ;;;)
예의상 한마리 먹어줍니다.
마무리는 역시 해신탕 국물에 칼국수 넣어서 김치와 싸먹는... 좀 지저분하군요;;; 새로운 앞접시 준다고 할때 받을껄 그랬나;;;
2차로 육사시미 먹으러 간다길래 ㅂㅂ2 하고 집에 왔습니다. 육고기는 소화가 안되서요 ㅜ.ㅜ 엉엉 먹고 싶었는데...
조리고등학교 실습 음식이 어니었엉?
천안에 30년 넘게 살았는데 못가봤다니....
저도 조리 고등학교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