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이 날은 현지 친구가 휴가를 내서 같이 다녔습니다
즉 관광객용 식당이 아닌 Only!! 현지인 추천의 맛집으로 엄선된 곳들이랄까요..
사진이 너무 많아 나눠 올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시부야에서 쇼핑 후 다이칸야마로 이동
친구가 종종 방문한다는 타이요리점의 런치를 먹고자 방문했습니다
현지 요리사가 요리하는 본고장 타이요리의 맛을 1000엔 남짓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말에 솔깃<
도착
가게 입구
착석 후 메뉴판 구경
런치에는 식사 메뉴 위주입니다
향신료로 볶은 닭고기 밥
시푸드 달걀 커리
볶음밥
하이난지판
치킨 커리
새우 커리
해산물 볶음 국수
쌀국수
수끼
커리 누들
똠얌꿍 누들
버미셀리 샐러드 라이스 셋트..
얌운센이라고 하나요..?
친구는 시푸드 달걀 커리
저는 똠양꿍 누들을 주문했습니다
하루마끼 ( 생춘권) 사이드를 먼저 갖다줍니다
따로 돈 주고 시키면 400-500엔 남짓일텐데
런치에는 식사메뉴에 같이 나옵니다
개이득 ㅋ
친구의 메뉴에 같이 나온 스프
코끼리 그릇이 실제로 보면 귀염귀염합니다..
친구가 주문한 시푸드 달걀 커리
뿌팟퐁 커리같은 달걀은 푼 카레에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밥도 일반 쌀밥이 아닌 현지의 자스민 라이스
본인이 주문한 똠얌꿍 누들
똠얌꿍 안에 숙주와 새우 버섯이 가득!
쌀국수 면도 같이 들어있는데 밥까지 같이 내어줍니다
보통 성인 남자들이라면 충분히 배부를 만한 푸짐한 양
딱 봐도 얼큰해 보이는 국물...
커흑....진짜 시원합니다...
새콤한 향신료 국물과 아삭한 숙주
따뜻한 면의 조합이 이상적입니다
똠얌꿍이랑 이름에 걸맞게 커다란 새우도 심심치 않게 들어있었습니다
전날 달렸던 술이 한방에 해장되는 느낌
배부르게 먹고 난 후 쇼핑도 하며 슬슬 걸어서 에비스까지 옵니다.
술 좋아하는 본인이라면 딱 좋아할 곳이라고 추천하고 데리고 간...
띠용?!!!?!!?!
일정상 가기 어려울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에비스 맥주 박물관 ㄷㄷㄷㄷ
ㅠㅠㅠㅠ감동...
입구에 들어가자 있는 맥주캔을 이어붙여 만든 커다란 에비스 맥주
뒤에 맥주잔들도 홀로그램이라 색이 바뀝니다
웅장한 계단을 걸어내려가니 양조장 느낌으로 꾸며진 공간이 뙇!!
에비스 갤러리부터 둘러봅니다
초창기의 에비스 맥주부터 현대의 맥주까지 연대순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에 먹었던 안주나 광고 포스터
병 디자인까지 시대별로 진열된 공간
와..거대 에비스...
탐난다...
만화책에서 등장한 에비스 맥주 소개도 있었습니다
맛의 달인에서 나온 에비스 맥주
에반게리온..
오센..
(여담으로 ..이 만화책 구하고 싶은데..판매하는곳이 없더군요..심지어 우리나라는 7권에서 정발 중단..)
한여름에 이렇게 마시면 진짜 천국일듯 하네요
갤러리 관람 후 기념품점 구경
얘는 무엇이었을까요..
뭔가 한정판이나 그런것이었는지
가격이 2만 6천엔 가까이 ㅎㄷㄷ
여러 기념품들..
전용잔도 종류가 많습니다
맨 왼쪽의 반투명 글라스는
퀄리티가 높아 사오고 싶을 정도..
큾 ㅠㅠㅠ
티셔츠..
그리고 안주 상품도 여러모로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오리지널 콩 안주와 그걸 현대적으로 리뉴얼한 안주 두 종류
까까들 ..
보냉백...
맥주 6캔 사이즈
그외 다용도로 수납가능..
그리고 갤러리에 있던 에비스 광고 음악 오르골의 미니어처 버전
돌리면 에비스 광고 음악이 나옵니다
기념품점 옆으로 맥주 시음 코너가 있습니다
현금으로 에비스 코인을 사서 코인으로 결제하는 방식
안주 메뉴도 모던한 분위기와는 달리 꽤 본격적입니다
소시지에 훈제오리 생햄과 파테&크래커까지..
이 다음 식사가 여행 전체의 메인이었기에 안주 메뉴는 패스하고 테이스팅 세트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800엔으로 코인2개 구입
술 시음이기에 여권을 준비하고 (연령 확인)
테이스팅 세트 메뉴 주문
맥주와 거품의 황금비율..
옆에서 보면서 저게 아름다움이지!! 하고 속으로 외친.. (알중)
테이스팅 세트
(초점이 나갔네요 ㅠㅠ)
조심조심 가져와서 착석
3종의 맥주와 간단한 안주 (가리비 통조림/치즈/야채 절임)
왼쪽부터 에비스 오리지널 에비스 코하쿠 에비스 프리미엄 블랙
국내에서는 캔으로만 접해본 맥주라 맥주 기계에서 바로 따라내준 에비스 맥주의 맛은
따로 안주가 필요없이 이 맥주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가운데의 코하쿠 에비스는 향과 맛이 셋 중에서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잔이 탐나요 잔이..크흡 ㅠㅠㅠ)
순식간에 꺼-억
흑흑 맛있었다 오늘 맥주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그래도 기념품 하나쯤 사고 싶어서 고른 맥주 스낵 2종..
동전이 애매하게 남아 1개만 사려고 했지만..
친구가 고민하는 제 모습을 보고 쿨하게 각자 1개씩 결제해서 선물해주었습니다
ㅠㅠㅠ쿨쩍..고맙...
저녁에 예약해둔 식당 예약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카페에서 차 한잔 하기로 하고 이동
숨겨진 카페라는 컨셉이라 실제로 가게 입구를 찾는데 가게 입구를 못 보고 지나쳐버린[?] 정말 가게 컨셉에 맞는 헤프닝까지 ㅋㅋㅋ
카페 입구
지하로 내려오니 이렇게 크고 아늑한 공간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원목과 엔틱 가구들로 꾸며진 내추럴한 공간
디저트 메뉴가 꽤 많았습니다
쿠키와 케이크 빙수에 단팥죽까지..
가게 명물이라는 오쿠라야끼 1개와
친구는 밀크티 본인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주문
따뜻한 커피와 오쿠라야끼
저 하트 모양이 가게 로고였을까요..?
가운데에는 달지 않은 은은하고 구수한 느낌의 팥 앙금
겉의 빵은 바삭 촉촉한 느낌이었습니다
반씩 갈라서 냠
(족발 ㅈㅅ...)
카페에서 느긋이 쉬다가 이번 여행의 ★초★ 하이라이트였던 식당을 방문하게 됩니다
마무리는..어....음..
뿅!!!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볼때마다 일본은 관광하게 잘꾸며놧다생각되네요 음식점도 퀄리티도높고요 우리나라는본좀받앗으면합니다 여행객오면 바가지씌워서 한탕하자는 음식점같은곳
일베하세여?
에비스 코하쿠 최고죠
추석연휴에 들렸던 곳이라 반가움에 댓글 남기고 갑니다. 혼자 가서 소세지 하나에 몇잔을 마셨더라.. 맥주맛이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