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감귤우유를 먹어보았습니다.
어제 친구커플하고 술 한잔 했는데, 술 좀 많이 먹고 버스탔더니 멀미를 해서...속이 좀 많이 안좋았어요.
집에 들어가는 길에 햄버거나 하나 사먹으려고 편의점을 들어갔는데, 말로만 듣던 감귤우유과 똭!!
술 먹을 때, 안주는 많이 안먹고 술만 들이붓는 타입이다보니...집에 올때 쯤 되면 뭔가 허전합니다.
3월~4월부터 다이어트 예정이라, 지금 거의 폭주하고 있네요.ㅋㅋ
먹을만 했는데, 기대이하였어요.
꽤 맛있을 줄 알았는데, 소스맛같은게 뭔가 부족.
대망의 귤맛우유 ㅋㅋㅋㅋㅋㅋ
누가 귤껍데기 맛이라고 했나, 솔직히 해괴망측한 맛임...
술먹고 먹었다가, 속이 더 안좋아져서 토할 뻔...
이렇게 말씀드리면 와닿으실런지 모르겠지만 귤껍데기 맛보다는, 어렸을 때 가루약 먹을 때 타던 시럽아시나요?
약국에서 일회용통? 플라스틱통?에 담아주던 시럽...좀 그 시럽맛이 떠올랐어요.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데, 해괴망측하고 제 입맛에는 더럽게 맛 없었습니다.
더 먹다가는 진짜 토할 것 같아서, 일단 냉장고에 킵해놓고 집에 있떤 사이다 꺼내 먹었습니다...
그냥 바나나우유나 더 잘 만들지, 갑자기 왠 귤맛우유를 만들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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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언니도 저거보고 맛없을꺼라고 했는데.. 그정도 수준이라니 걸르는게 좋겠네요.. ㅎㅎ
아으... 귤맛이 아니였군요....
인간의 호기심은 왜 맛없다는 글을 보면서도 먹어보고 싶게 만들까...
수박우유vs감귤우유
말씀하신 귤맛우유의 표현을 들어보니 전에 먹어본 같은 회사 오디맛우유가 생각납니다. 오디맛이 아니고.. 음... .말씀하신 맛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형광펜맛이라는게 무슨맛인지 알 것 같아요 ㅋㅋ
역시 그냥 오리지널 바나나우유가 짱인듯;
딱 그 가루약느낌일거같았습니다 ㅋㅋ 걸러야하나
한번 먹어본뒤로는 아예 손이 안가는 신비한 우유...
메론우유 2+1해서 사서 반개먹고 다어 버린 적이 있어서..감귤우유도 역시나 일 것 같아서 도전 포기했네요.
우유에 귤맛이라니.. 대체 무슨 조합인지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