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돈까스 먹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는 돈까스죠, 암요 돈까스 입니다.
아침에 받은 충격적인 카톡, 2월 14일 오전 10시에 발렌타인데이를 깨닫은 여친.
"너 알아서 다해라"를 시전, 저녁에 만나서 하자는대로 하고 다 얻어먹었습니다.
일단 저녁은 판교 '매일식당' 에서 먹었어요.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역시 기대가 크면 안된다고 막상 먹어보니 뭐 돈까스가 돈까스죠.
주문 후 제공되는 스프,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운 게 신기했습니다.
근데 맛이 속세에 찌든 제 입맛에는 너무 싱거움.
피클과 김치, 김치 진짜...지구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신김치...
맛이 가도가도 너무 갔음.
모짜렐라 치즈 돈까스, 가격은 11,000원.
치즈가 어마무시하게 들어서, 정상적으로 먹는게 힘들 정도.ㄷㄷ
하지만 딱 거기까지, 그 이상의 특별함 없었습니다.
치즈 오븐 스파게티, 가격은 12,000원.
흠, 뭔가 피자집에서 사이드로 먹는 치즈 오븐 스파게티의 상향패치 느낌이랄까, 맛있었어요.
1인 1돈까스는 속이 더부룩할 것 같앗서 1돈까스 1스파게티 주문했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네이버 리뷰가 300개에 육박하는 집 치고는, 특별함은 부족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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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 이곳에 같은 부류의 사람이 !! 크크 .. 쪼꼬보단 돈까스가 맛있죠 !? ㅋㅋ 네이냔블록은 요즘 믿거하지만 .. 그래도 계속 보이면 가고싶다는 ㅠㅠ
대따그랰ㅋㅋㅋㅋㅋ아 너무쿨하세옄ㅋㅋ
여기 맛 없음. 그냥 판교역 앞에 있는 식당들이 다 맛없음. 회사들 모여 있는 안쪽으로 들어가야 그나마 먹을만함
사진으로 보면 돈까스 맛나보이는데 별로라니 안타깝네요;; 11000원이면 적은가격도 아닌데..ㅠㅠ
취향차는 있겟지만 진짜 맛있어요 전 인생 돈까스임. +김치 맛집 ㅋ
요샌 그냥 그저 모짜렐라 왕창때려부으면 맛있는음식인줄알죠..
돈까스가 도톰하니 좋군요 음 가격은 허허 허허허
사진 찍기 좋게 분위기 깔끔하고 가격 비싼 식당인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