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유게에는 이 당시의 군대를 경험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하여 신기해서 올려본다
육군훈련소
내가 육군훈련소 출신이 아니라서 저 동상이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연무대는 현재도 존재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약간 보강이 되었는지 살짝 모습이 다른듯
이제 막 입소하는 입영장정들...
머리를 깎고오지 않은 사람들은 이발을 시켜준다.
수용 이발소에서...
전투복 보급을 위하여 사이즈를 측정한다.
상병이다.
속옷 사이즈 중! 이라고 외치는것으로 보았을 때 사이즈는 대-중-소 정도로 나뉘어져있는것 같다.
인권따위 없이 흰 속옷 노출장면 가차없이 촬영
발 사이즈도 잰다.
전투모는 이렇게 걸려있는 체크용 모자를 써보며 자신에게 맞는 모자를 선택하는데, 옆에서 몇호 써봐! 몇호 써봐! 이렇게 계속 말을 한다.
지금은 우체국박스에 넣어서 보내지만 당시엔 이렇게 자신이 입고온 옷을 집으로 보냈다.
이정 형이 거기서 왜나와...?
이게 무엇인고 하니..
운전 적성 검사란다. 빨간 선을 따라서 핸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신체검사도 실시한다.
본격적인 훈련. 피나고 알배기고 이갈린다는 PRI 훈련... 지금 이때 훈련장 그대로 쓰는지 지금이랑 똑같다.
사격장 역시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점은 총이 어디에도 묶여이지 않고 그냥 놓여있어서 맘만먹으면 총구를 다른 훈련병들이나 조교들에게 향할수 있었다는 점
마지막은 인터뷰로 마무리
"군에 입대하기전에 걱정했던것처럼 의식주에 있어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훈련만은 철저해서 눈코뜰새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간에 다시, 하고 촬영하는것을 보니 주어진 대본이 분명하다.
저때 사이즈도 안재고 그냥 군화랑 전투복 집어 던지면서 10초만에 자기꺼 찾아서 입으라고 했다던데 ㅎㅎ 아버지 왈
1982년. 군사독재 안끝남. 광주학살이후 2년뒤임.
여기 진실이 ㄷㄷㄷ
지금도 시간 널널하게 주고 입어보고 교환이 가능해서 그렇지 직접 찾는거 감안하면 저 시대에 저렇게 하나하나 측정해줬을것 같지는 않음
더 덧붙이자면 "자대 가면 바꿔주니까 대충 맞는 선에서 해결해"라고 했는데 자대에서 그런거 없었지 당연히 ㅋㅋㅋㅋㅋㅋ
쉬폰케이크
알로에~~마인!!!
저때 사이즈도 안재고 그냥 군화랑 전투복 집어 던지면서 10초만에 자기꺼 찾아서 입으라고 했다던데 ㅎㅎ 아버지 왈
THE-O
여기 진실이 ㄷㄷㄷ
맞말임. 울아버지 말론 전투복 자기꺼 고르긴 커녕 입을께 없어서 휴가용 한벌(분대공용) 모셔두고 아무옷 입고 군생활햇다셔
지성
지금도 시간 널널하게 주고 입어보고 교환이 가능해서 그렇지 직접 찾는거 감안하면 저 시대에 저렇게 하나하나 측정해줬을것 같지는 않음
저 때도 아니고 2001년만 해도 그랬음. 보급품을 딱 인원수 대로 맞춰서 분출하는데 안 맞는 게 있을 수 밖에 없었지 ㅅㅂ....
구라안치고 03군번인 나도 저랬음 --
정확히는 5열 종대로 세우고 보급품을 던져주면서 "자기 몸에 안 맞으면 뒤로 넘겨"였는데 뒤에 있던 애들은 ㅂㅅ 됐었음. 진짜로.
푸퐁
더 덧붙이자면 "자대 가면 바꿔주니까 대충 맞는 선에서 해결해"라고 했는데 자대에서 그런거 없었지 당연히 ㅋㅋㅋㅋㅋㅋ
나만해도 이거가져가 하면서 주는거 받아와보니 너무 큼. 진짜 두뼘정도 더 길어서 바꾸면 안되냐고 보여줬더니 이걸 왜 받아왔냐고 지랄하더라... 지들이 줘놓고 왜 욕을하는거야.
00군번인데 발볼이 넓어서 EE는 안 맞고 EEE 달라고 했는데 조교 새끼가 야이 개.새끼야 여기가 아디다스 나이키인줄 알아? 발을 구겨 넣어! 이새끼야..... 이랬음......
나랑동기네?ㅎㅎ 어디출신? 난2군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디다스 나이키 나는 EE 이게 뭔지도 몰랐는데..ㅡ
난 오히려 본문이 구라같은데.. 군대 원래 카메라나 높은 사람만 등장하면 구라탑 쌓잖아
에고. 아재들 신났네요들. ㅋ ㅋ
분출은 용암이 뿜어져 나오는게 분출이고.. 불출임
01년도 때도 '그냥 대충 주는대로 쳐 입어!' 그랬는데 저 때는 더하면 더했지.
자대 가면 바꿀 수 있다고 개소리한 놈들 죽여버리고 싶었지.
06군번인데 전투복 지급받을때 바지가 엄청컷음. 생활관조교에게 말하니 자대가면 바꿔준다고 그냥 입으라함... 구라엿음 ㅋ
ㅋㅋㅋ 간만에 들어보는 2군다 나도 군단소속이었는데 군생활은 화천에서 ㅠㅠ
05군번인데 10초만 빼고 똑같음.. 막사도 구형막사
어... 나도 그소리 들었는데..
나도 생각나네 08군번임 볼발 넓어서 280 EEE 신어야는데 그딴거없이 훈련용은 280E 휴가용은 290EEE를 주더군 볼발따위 묻지도 않았음
이정 뭐야
글썽.
저땐 구타가 만연했다고 하던데.... 저 촬영 끝나고 무자게 굴렀겠네..
Lord Commissar
1982년. 군사독재 안끝남. 광주학살이후 2년뒤임.
벌레 한마리가 비추눌렀나보네
와 년도로보니 진짜 엄청격변하는 시대에 살고있구나 십다
세상에 살면서 광주학살이라는 용어는 처음들어보는데 추천수 보소
? 반란군이 광주 쳐들어가서 시민들 쏴죽인게 학살이지. 그럼 뭔데 설명좀해봐
그리고 광주학살이라고만 쳐도 수두룩하게 나오는데 처음들어보긴 개뿔 안찾아본거지
씹ㅂㅊ들 비추찍고 가는거봐 ㅋㅋ
이건 훗날에 판단할 문제임 이르베 걸러서 봐도 폭.동 이라고 쳐보면 수두룩 나옴
네네 폭동 맞아요. 반란군 새끼들이 시내로 쳐들어와서 시민들 상대로 폭동일으킨거.
뭘 훗날에 판단을 해 그냥 학살한건데
벌써 40년 다 되어가는데 그놈의 훗날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르긴 개뿔이 일베 말고 폭동폭동거리는 놈 없다.
그건 훗날에 재평가하는게 아니라 그 시절 군사정권 언플을 아직도 믿는 사람이겠지 티를 못내서 안달이네
저땐 피지컬들이 으메이징 하구만 체격좋은 사람들만 갔다고 하드만
82군번..... 부사관들은 옛적에 전역했네
쓰 93 군번인데 우리 때보다 저때가 더 좋은거 같은데 치수 재고 머고 없었는데..
저거도 카메라 들이대니 보여주기식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방송이니까
아저씨 군입대 했을때 저 태어났네여
ㅋ 지금은 많이 좋아졌겠지요..이제 울 아들도 좀있음 군대 가야되서 ...걱정도 되고...내 많큼은 고생안하길 바랄 뿐입니다 .
아재...아니 어...어르신!!
82년 ㅎㄷㄷㄷ
우리아부지 임관하실때네
군대가 젤 그지같았을때네
우리 아버지가 저때 군대갔는데. 그 때가 한창 시위들 이있을 때라 그런지 대학생들은 입소 후 따로 분류했다고함. 아버지도 대학생이라 분류되었는데 옷도 안갈아입은 상태에서 오리걸음 시키고 배수로 기어가게 시켰다고.......당시 대학생들은 사상교정 시키라했다나 뭐라나 하면서. 훈련 끝날 때까지 괴롭힘 당하더니 정작 자대와서는 행정과 재학생이라고 인텔리왔다고 댜대장 당본병 시킨게 유머였다고.....ㅡㅡ
녹화사업이라고 그때 대학생들만 골라내서 갈구던게 있더라
사촌형은 당시 부산대 다녔는데 똑똑하다고 88서울올림픽 자원봉사자로 차출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말년에 4차 땅굴 사건 터지면서 전역 연기 되면서 7개월 군생활 더 했습니다;;;
시발 욕이 절로 ㄷ ㄷ
막내 삼촌이 그 녹화사업 피해자. 그때 민주화운동하다가 군대끌려가서 실컷 이용만 당하시다가 버려지고 지금은 간신히 입에 풀칠만 하심 ㅠㅠ
80년도면 우리아빠 군대시절인데
저때는 조교가 훈련소 팼을걸?
호에에.. 82년이면 난 태어나지도 않은 거시와여..
그당시에 군대 갔다와서 정신병자 된 사람들 꽤 많았죠..
진짜 졷같았는데 저때 나온 사람들 존경스럽네
울 아버지 80년대 육훈 조교했는데 일반병은 그나마 덜 쳐맞고 카투사는 재수없는놈들 빼곤 쳐맞을일이 없었다고함 의경은 당시에 신막사에 보급 풍족해서 조교들이 다른 곳보다는 엄하게 안했다고하고 근데 특전사쪽은 당시에는 그냥 몸 잘쓰는 깡패 모아둔 곳이라 쳐맞는걸로 시작해서 쳐맞는걸로 끝냈다고함 울 아부지가 옆 중대 특전사쪽 지원갔을때 그냥 죽도록 패는거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함
울아버지는 군대서 농촌출신나오래서 사령관 밭가서 밭갈면서 관사 지키는 병사됬다는데 ㅋ
동상 저거 사령부가는 길에 있을걸?
05년도에도 치수 제대로 안 줬으니 뭐; 말다했지;;;
입영장성이 아니고, 입영장정 이라고 하지 않았었나요? ㅎㅎ 어후... 보기만해도 끔찍한 사진들이네요.
장성후보생 ㅋㅋㅋ수료후 원스타 임관
아 장정이 맞는듯 나도 아리까리 하면서 썼는데
저 사람들이 20대 초반이라고?
입대하는 입영장성들이 아니라. 역전의 용사 느낌이 나는데..
빠따질 없으면 잠이 안온다던 시절인가. 생각만 해도 소오름..
와 어떻게 저 동그란 pri훈련장은 지금이랑 저때랑 똑같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분들이 지금 50대 후반인가... 딱 부모님세대네
머리짤라주는 저 장면 82년 맞나....... 울 아빠가 두발검사에 걸려서 삼청교육대를 갈뻔했던게 저떄쯤이었는데. 하마터면 문어새끼때문에 편부모 가정 될뻔함...
80년대 국군티비
옷이랑 신발 사본적이 없어서 걍 할머니가 큰사이즈로 달라고 하라던게 기억나 받고보니 전투화가 290을 받아서 신발장에 넣으면 툭 튀어나와있어서 신병들 자대오면 신발 훔쳐간다는데 내껀 전역할때까지 무사하였다!
하루도 안맞으면 잠을 잘 수 없을 시기겠네
저 당시의 남자들 군폭행으로 반ㅄ되거나 장애얻고 얼마나 많이 죽어나갔는지 모른다. 그때도 남자의 인권은 바닥이었지
91년 해군이었던 안철수보다 10년 이른 짬밥이니까 아 그냥 간단하게 저때 군번은 문재인 군번이겠구나(...)
장교가 자기 신발을 닦는다 상상도 못할 일이야
활동화 꺾어 신은 모양새가... 안봐도 비디오네요.
아버지가 92군번 상사신데 입대할때 아무거나 던저주면 사람들끼리 바꿔입었다고 하심
훈련소에서 유격cs복 나눠줄때 큰 박스에 대충 담겨져 있는거 골라서 입었는데 서로 바꿔도 사이즈가 안맞아서 조교한테 말하니까 아이고 손님 바꿔드려야죠 영수증 있으세요? 하고 묻고는 암말 못하니까 없으면 걍 쳐입으세요 하고 졸라 갈구던거 생각나네
아버지 말로는 그냥 빨래하고있는데 갑자기 아구창 날린다고 함...그거 듣고 식겁해서 군대갔더니 안보이는곳을 조인트로 깜...군화로 정강이 맞은데 계속 맞으면 미침
나 82년생이야...
근데 저시대 20대가 삭긴 삭았다
갑자기 훈련끝나고 먹던 똥국맛이 생각난다. 날라차기 하던 조교 ㅅㄲ 얼굴도.
우리아버진 입대하지마자 트럭에 타고 훈련장에 내려줬는데 이유도없이 집단구타부터 당하고 시작...
젠장 저렇게 치수 재서 줬구만 난 한참 후에 갔는데 왜 그자식들은 던져주고 알아서 입으라 그런거냐? 저마다 큰것 입으려고 싸우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