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의 맛 칼럼니스트.

[닉네임뭘로하지?]

[SILVER_RING]

음식 평론가라고 하지
왜 하필 쓸데 없이 맛 칼럼니스트라는 황모씨가 창조한 말을 쓰는거지

[호에에에에]

맛칼럼니스트= 비전문가가 때에따라 자기가 한말에 대해서 모순되는 행동을 하면서 음식을 평하려는 졸렬한 사람

[아키야마 유카리]

저거 만들때만 해도 황모씨가 먹어줫나봐

[샤아Waaagh팝콘팔이]

칼럼썼으니까?

[Dr.Kondraki]

식객에서 먼저 나온 줄 알았는데 맛서인이 상당히 오래 된 거였구만

[Love_Yui]

맛 칼럼니스트하면 맛서인이 자동으로 떠오르네

[AlteisenRiese]

뭔가 직업이 그사람때문에 이미지 안좋아져서...

[밀덕이]

애초에 없는 직업을 그 사람이 틈새 시장 노린다고 만든거임

[진짜쫌그래]

직업 '명'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부르는 말인 것 같음.

[식물웨건 하로하로]

황서인:ㅎㅎ ㅈㅅ ㅋㅋ

[마히로]

이런건 맛칼럼니스트가 아니라 미식가라고 해야함

맛 칼럼니스트라고 하면 음식 내선일체론을 주장하는 꼰대틀딱 같다너

[Lycanthropp]

조선시대 식문화의 기록유산인가?

[루리웹-384939446]

유배가서 개잘먹고 지냈네 저러면 유배갈만하지

[jisyuya]

서울냉면은 맛이 없다고 하셨다니,
이제보니 서울식 평양냉면이 맛없는건
그냥 서울 지방 전통이었네

[치킨엔 소주]

일본식 난로를 구했다는건 정확한 자료가 았는건가
맛 칼럼리스트라는 말이 나와서 그런데
HOXY...

[뉴리웹3]

보통 귀향간 사람들이 음식에 관한 기록을 많이 남기더라
중국의 소동파도 귀향가 있던 시절 동파육 이란 요리를 남겼고, 정약용도 귀향 갔을때 요리 레시피에 대한 상세한 기록들을 많이 남김

[솔저: 76]

보세요. 일본식 난로를 구해서 고기를 즐겼다는 사실이 분명 문헌에 나와 있거든요. 이게 불고기가 야끼니쿠의 아류작이라는 증거 중 하나라는 말이예요. 조선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화로 구이 자체가 이질적인 외국 문물이었다고 해석될 수밖에 없어요. 조선의 식생활과 문하가 불고기라는 개념을 허락하지 않아요. 이게 진실이예요.

[비겁한]

으아아

[야옹댕이]

황교익 씨가 잘못 알고 있는게 그 시대 일본은 육식 문화라고 할 만한게 없었거든요. 있어봤자 생선이랑 오리굽는 정도에서 그쳤단 말이에요. 그에 반해 조선 사람들은 고기가 있으면 불 피워놓고 구워먹기 바빠요. 그게 화로면 화로구이, 숯불이면 숯불구이 이렇게 된거거든요. 이게 돼지랑 소로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으니깐 개까지 잡아서 먹게 된거고요. 그런데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육식을 하게되자 수요가 늘어나니깐 고기를 얇게 편다든지 채소랑 같이 볶는다든지 해서 적은 육식으로 좀더 포만감을 느끼려고 했거든요? 이게 조선의 이주민들이 볼때 채소랑 고기랑 같이 구워먹음 괜찮을 것 같거든요. 채소가 타지않게 국물도 넣고요. 이래서 생겨난게 스키야키에요.

[steamboy]

완전무결한 카운터...!
교익이에게 보여주고싶당

[다다다]

스키야키나 샤부샤부도 조선의 신선로에 육수 넣고 고기 익혀서 먹는거에 영향 받았다고 보는게 일반적이라..

[Codelessresume]

저 시대에도 일뽕빠는 황교익같은 인간이 있었을까?

[요하리리]

일본 도자기 탐하는 사람은 있었는데, 교이쿠처럼 나라를 버리진 않음

[요하리리]

도자기말고도 일본 공예품들 ㅇㅅㅇ

[나15]

공자왈 군자는 식무구포.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먹는것으로 포만감을 꾀하지 않는다.
유교 시초 빠요엔이 이렇게 말해서 그 후세 사람들은 당연히 뭐...

[나15]

유교를 따르는 사람들은 군자가 되려는 사람들인데 공자가 먹는거 좋아하고 그런건 군자가 할 일이 못되고 소인이나 할만할 일 이라고 해놨으니 뭐 까라면 까야지 별 수 있을까ㅋㅋㅋ

[DeadMetal]

이걸로 드라마나 하나 만들어도 볼만 하겠는걸

[뭐 임마?]

대게로도 포를 만들어먹어?;;

[gunpowder06]

황모씨 : "니혼제 난로... 하앍... 하앍..."

[잡담인간1]

탐식을 저급한 것으로 여겼으면서 중국, 일본 심지어 외국인 선교사까지 와서 양반은 물론 일반 평민까지 어마어마하게 식탐이 많고 많이먹었다고 기록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앞뒤가 안맞게 만든 성리학적 규범의 극단성이 잘들어나는 내용이죠.

사진조 탐식을 천하게 여겼다는데, 밥그릇 크기는 어마어마하죠.... 심지어 저 먹는양 자체가 중국, 일본 서양인 선교사까지 기겁할 정도의 수준.....

[jisyuya]

탐식이 필요 이상으로
사치스럽게 먹지말고,
양도 적당하 배부를만큼 먹어라. 인데

조선은 그 "적당"의 기준이 컸을 뿐인거지 뭐...

[신친일파:이중성]

잘보면 세금낮고 복지왕국

[순욱문약]

도문대작 보면 표범 태아같은 것까지 먹었단 기록도 있음ㅋㅋ
어떤 사람이 요리한 것 빼곤 죄다 불결해서 먹을 수 없었다고 하지만.

이런 거 보면 한국의 멸종한 야생동물들과 옛조리법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으면, 한식대첩에 뭔 기묘한 요리가 나왔을지 궁금하단 생각이 들어ㅋㅋㅋ

[일반적으로]

저게 진짜 음식 평론가지
우리나라 전국 돌아댕기면서 어디는 뭐가 맛있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알고 평가해야지
왠 족바리가 자기나라 음식은 신의 음식이니 뭐니하면서 천황폐하 만만세 하고 한국음식은 저급한 조선인이 먹는 저열한 음식이라고만 말하니
참..

[개소리자제좀]

보통 푸드칼럼리스트 라고 부르고 예전에는 미식가였지

[maLignant]

유게에는 꼴럼리스트들밖에 없는데.

[김씨아재]

황센세 : 미식은 일제시대의

[신친일파:이중성]

제국의 미식가

[TALLGEESE]

쿄이쿠상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Requid]

걘 조선이 아니라 왜놈이자너

[루리웹-1716672443]

'서경의 오수집 돼지국'이라는 게 부산 돼지국밥 원조겠네요.
원래 남쪽에서는 돼지고기를 거의 안먹었고,북쪽 지방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었다니까
한국전쟁때 부산에 정착한 피난민들이 돼지국밥 만들어 팔기시작했다는 설이 유력하겠죠.
황교익은 근거는 하나도 없이 부산에 원래 있었던 음식이라고 주장하지만.

[강깁슨]

삼척 대게 유명하구나 어렸을때 맨날 할아버지 큰집 삼척 정라진 가면 매일 솥뚜껑에 저 대게

수십마리씩 한꺼번에 삶은다음 맨날 저거 꺼내먹는게 일상이었는데 어린마음에 먹다가

질린다고 피자나 치킨 사달라고 찡얼댔는데 ㅠ

다 크니까 이젠 그렇게 못먹음 커흑 먹고싶당

[리엇]

유명할수 밖에 없는게, 그 근방에서만 잡히는 놈이니깐...
울진 삼척 아니면 대게 나는곳이 딱히 없죠.

[파이팅 맨]

교이꾸상도 알쓸신잡 1시즌에서 도문대작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황적황답게 본인이 그 얘기를 해놓고 우리나라 지방의 전통적인 음식이 뭐 있냐 다 일본에서 들어온거거든요로 끝남ㅋㅋㅋ

[상상과신화]

이쪽 계열 사람들이 간 유배는 당파싸움으로 인해 억울하게 유배간 케이스라 유배지의 고통보단 휴식차원에서 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