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음... 이거 어떻게 해석할까 ?

[Timber Wolf]

아파트 사는데 윗집이 겁나 쿵쾅거려.

짜증나서 1시간쯤 전에 나도 집 천장에 대걸래 휘두르며 쿵쾅거렸어.

30분쯤 전에 우리집 앞 현관쪽에 누가 있는지 계속 센서등이 켜져있어.

아 ㅅㅂ 윗집인가 해서 칼(산타는 놈이라 정글도는 항상 가지고 댕겨;) 들고 현관문 확! 열었는데

윗집 아줌마가 멍멍이 앉고 현관 앞에서 쳐다보고 있다가 산적같은 놈이 나와서 그런지 히익! 하더니 도망갔어;

......나 뭐 잘못한거 없지?;

난 그냥 칼 들고 우리집 현관문 열었을 뿐인데;

[보드카!]

아줌마는 로맨스를 기대했는데 너는 생존물을 기대했으니..

[Timber Wolf]

이 시간에 쿵쾅거리고 로맨스를 기대했으면 ..... 뭔가 아니자나 ㅋㅋㅋㅋ

[[상자]]

요새 드라마 그런거 많어

[포키리]

경찰 오는거 아니냐

[Timber Wolf]

내가 뭐 잘못했나.
오라고해

[인생 내리막]

윗집아줌마가 왜 거기 서있겠어 따지러 온거지

[Timber Wolf]

윗집이 따지러 왔으면 나도 녹음해둔 쿵쾅소리들 많으니 할말은 많은데....
도망가는건 예상못했네;;;

[인생 내리막]

근데 소음으로 인해 직접 방문해서 따지는건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조항은 모르겠지만....
경찰도 개입할게 없다고 하고
그래서 결론은 천정우퍼라고 하더라

[Timber Wolf]

천정 우퍼 대신에 천정에 대걸래로 스매싱 하긴 했지 ㅋㅋㅋㅋㅋ

아니 ㅅㅂ 새벽 1시~2시까지 시끄러운데 이정도면 양반 아니냐? 나 윗집때문에 머리빠지는거 같은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