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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이세상 모든 소방관들은 정말 짱이야
내 후임중엔 머리 샴푸로 코팅한 채 방탄쓰고 달려나온 놈 있었음. 번개조로는 진짜 팬티만 입고 나온 놈 봤고
사실 저건 5대기도 마찬가지더라
ㅠㅠㅠ
현실에서 히어로를 만나는 방법 소방서를 가라.
<소방관의 기도> 신(神) 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때에는 아무리 강열한 화염속 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격렬한 화염속 에서도 갸날픈 외침소리까지 들을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여 어려운 이웃의 재산을 지키게 하소서. 제가 모든일에 최선을 다 할수 있게 하시어 우리들의 이웃이 편안한 마음으로 수면할수 있도록 지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영혼이 육신으로 부터 떠나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속세에 홀로남을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난 지금 소방관 지원하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듬. 대우가 좋은거도 아냐, 봉급이 쌘거도 아냐, 취급이 좋은거도 아냐, 국가직 공무원도 아냐, 안전한 직업인거도 아냐, 휴식이 보장이 되는거도 아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느 한쪽이 편한거도 아냐 진짜 혜택과 편의라는게 단 1mg도 없는데 지원한다는건 오로지 사명감으로 하는거잖아. 정말정말 멋진분들이야
팔짱 풀어라 건방지다.
토르 공손하네 역씨 짱르야!
레알 오대기 다른 중대 넘겨줬는데 비상벨 소리 들리면 움찔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ㅅㅂㅋㅋㅋㅋㅋㅋ
저 정도면 PTSD 아니냐 ㄷㄷ
이세상 모든 소방관들은 정말 짱이야
조건반사인가 저게
유사자본주의
소방관임?
성수족발
등에 적힌거 보니까 정확히는 러시아 재난관리본부 사람들이고 저 사람들고 궂은 일 많이함 ㅇㅇ
rapius
본문 말하는게 아니고 삭제된 댓글이 소방관인듯한 뉘앙스의 댓글이어서 적은거임 저거
포도주스
Aㅏ.........
사실 저건 5대기도 마찬가지더라
엘카인드
내 후임중엔 머리 샴푸로 코팅한 채 방탄쓰고 달려나온 놈 있었음. 번개조로는 진짜 팬티만 입고 나온 놈 봤고
웃는물괴물
레알 오대기 다른 중대 넘겨줬는데 비상벨 소리 들리면 움찔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대기 동기 분대장차고 무전기 들고 생활관와서 티비보고 있었는데 삐이이이 하니까 움찔함. 포반은 안차서 포반동기는 보고 ㅈㄴ 깔깔거림
동기는 튀어나가고 다른 소대동기들은 움찔하고 포반본부는 처웃고.
군화신고 전투복입고 군장메고 침상에 앉아서 잘수 없을거라고 생각한 내가 있었음 ㅎ 하지만 가능함
푸후우.. 당직사령이 전파한다. 훈련상황, 19:32부 지통실 화재발생 번개조 즉각조치바람 이상.
5대기 때 ㄹㅇ 마이크 바람 들어가는 소리만 들려도 다들 하던 거 일시중지됨.
진지투입 소대들도 24시간 실상황뜨거나 훈련떠서 샤워하다 말고도 팬티바람으로 출동. 다들 진짜 오고싶어서 온 사람들 없었을텐데, 책임감 있게 열심히 잘해줬음. 사이렌 울리지도 않고 마이크 켜지기전 툭툭 소리만 나도 바로 뛸준비함.
번개조라는것도 생겼나보군요 -ㅅ-.. 여튼 5대기는 말 그대로 5분내에 출동가능상태 되어야 하니까 진짜 5대기조 걸린 주엔 스트레스 극심하더라고요. 물론 전 안함. 5분대기조 보면서 진짜 불쌍하다고 느꼈을 뿐.
난 포반이었는데도 오대기 찼었는데...ㅠㅠ
번개조는 오대기 출동하기 전에 몽뎅이 들고 튀나가서 거수자를 제압하는 거에여. 몽뎅이외엔 장구류 아무것도 없이 뛰어나가고 주둔지 내에서만 활동합니당. 우리는 그랬어요
그 무거운 거 들고 다니는 사람들한테 오대기를 채워요? 허미
어... 그 포반이 아님. 155mm 자주포 포반 말한거임. ㄷㄷ ㅋㅋㅋ
ㅇㅎ 난보통 땅개 중대에 있는 포반 말한 거. 그럼 님은 포대기 아니에여?
조까튼게 오대기도 했고 4개 포반 있었는데 돌아가면서 포대기도 했었음요. 하루 죙일 포에 짱박혀서 딴거 아무것도 못하고 난리도 아니었지...
나도 샤워중에 몸 물기 닦다가 상황걸려서 내무반 ㅈㄴ 뛰어갔는데 침상 올라가다가 미끄러져서 손목 금갔었음... 상황 끝나고 잘때도 손목 너무 아파서 끙끙대다가 지대 갔더니 지대 아저씨가 "근육 놀란게 아닌데?" 하더니 당직사령 호출해서 바로 외출증 끊고 행보관 차 타고 양주병원 갔었지...
툭(마이크 켜짐) 훈련상황 비사격, 훈련상황 비사격 (중대 곳곳에서) 훈련상황 비사격!! 우당탕탕
샤워 하기전 벨 울리지 말리고 기도함
군대에서 5대기가 젤꿀잼 ^오^
레알임...5분 대기땐 쪼끔이라도 쉴때 이등병 보고 뛰지말라함... 보통 이등병 쫌 빠릿하게 움직이라고 뛰거나 경보로 다녀라 이런식의 자대생활이라면 5분대기댄 뛰면 뒤진다 이런식... 한넘 뛰면 우르르 다뛰거든요 ㅋㅋ
ㅇㅇ 나 현역때 있던일인데 갓 일병달고 오대기하고 있다가 별일 없다가 토요일쯤되서 다 끝나갔다 싶으니까 소대장이 옆소대장한테 부탁해서 분식같은것좀 밖에서 사옴 그때 내 사수가 왕고라서 당직서고 있으니까 떡볶이 먹으로 오라고 전달하려고 행정반 딱 도착하니까 사이렌 울리면서 왕고가 하는말이 실상황 터졌다네 08년 12월 해2사 총기피탈 사건임 17사단인데 관할지역이 그쪽이랑도 낑겨있어서 최전방이 아닌 전방 사단으로써는 실탄 불출 안하는데 실탄 수류탄 불출하면서 난리도 아니였음 잡힐때까지 대략 한달정도 주변 I.C에서 검문했었음 분명히 우리소대만 5대기였는데 전 사단이 5대기 들어가는 것처럼 되버림
아니다 07년 12월이네
여튼 당시 17사단이나 해2사 51사단 있던 사람들은 경험자니까 기억하겟지
근데 보통 5대기할때 씻을때 다른 사람이랑 교대하고 씻지 않나요? 나때는 그랬는데.. 이상하네..
아 08년 해2사 사건 기억난다. 난 집이 거기라서 그것때문에 나진 검문소랑 고촌검문소에서 검문하느라 한동안 출퇴근 난리도 아니었지 ㅇㅇ
아니요 우린 병1신들이라 그런 거 없었음
나체로 뛰가본적있는데 기억상
보통 5대기 할때 상황 걸리는건 지휘통제실에서 상황줄때나 있는겁니다 아예 씻으라고 따로 시간 주는게 정상이에요 5대기 한답시고 샤워 안하면 청결문제로 더 문제생길 염려 때문에 윗사람들의 통제하에 씻는거임 씻다가 상황걸린경우는 통제 안받고 지들 맘대로 씻다가 ㅈ 된경우구요
정비병인데 5대기 잠깐 맡았다가 독고다이에서 정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5대기 출동시켜서 튀어나간적도 ㅋㅋㅋㅋ
이거 맞다... 우리도 5대기때 씻을시간 줬었음
네 근데 저희는 그때 5대기소대를 A.B로 나누고 다른소대 반정도가 C가 A랑교대 해서 A는 씻고 A씻고 오면 B랑 교대 하고 씻고 했거든요.
저희는 그때 5대기소대를 A.B로 나누고 다른소대 반정도가 C가 A랑교대 해서 A는 씻고 A씻고 오면 B랑 교대 하고 씻고 했거든요.
번개조 상황으로 위병소 거수자 출몰 상황 걸었을 때 몽둥이 숫자 부족하니깐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무기 될만한거 들고 애들 튀어나오는데 기상천외한거 다 들고 나옴 ㅋㅋ 빗자루나 마댓자루는 양반이고 커텐봉 들고 나오는 애랑 장기판 들고 나오는 애 효자손 들고 나오는 애 녹슨 폐 라지에이터 관 들고 나오는 놈이랑 양말에 버디언 넣어서 싸움의 기술처럼 양말 철퇴 만들고 튀어나오는놈도 있었음ㅋㅋㅋㅋ
소방관 한명의 푸념이 댓글에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소방관의 기도> 신(神) 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때에는 아무리 강열한 화염속 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격렬한 화염속 에서도 갸날픈 외침소리까지 들을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여 어려운 이웃의 재산을 지키게 하소서. 제가 모든일에 최선을 다 할수 있게 하시어 우리들의 이웃이 편안한 마음으로 수면할수 있도록 지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영혼이 육신으로 부터 떠나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속세에 홀로남을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웃프다...
위대함. 저게 몸에 베길정도니;;ㅠ
양치기 소년 이야기에서 계속 늑대야 하다가 나중에 주민들이 도우러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와눈 다르게 저분들은 몇번을 불이야 해도 신속하게 달려가실 분들이다
현실에서 히어로를 만나는 방법 소방서를 가라.
히어로들 뭐하냐 검댕 닦아드리지 않고
Lycanthropp
팔짱 풀어라 건방지다.
Lycanthropp
토르 공손하네 역씨 짱르야!
뱃찐 주제에
그 와중에 팔짱끼고 있는 4가지없는 뱃찐놈
이 짤에는 항상 그린랜턴 내쫓는 짤이 함께 붙어야 제맛인데.
난 아직도 김기사 띠링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중요한 일 있음 알람소리 구급출동소리로 맞춰놓음...
오대기 비상!
장난칠 게 따로 있지 저걸 놀려먹네...
당사자들이니까...
현실히어로..
비번빼고 전부 5대기로 삶을 사는겅 생각해봐라
예전에 해경파출소 있을때도 저런모습이었는데... 야간에 졸면서 퍼져있다가 삐삐삐(사건접수음) 소리 들리자마자 내용확인하고 서무가 익수자발생! 외치면 익수자발새애앵!! 하고 뛰어나가서 홋줄때고 출항 이모든것이 얼추 60초컷..
안자고 있던 사람들도 움찔
분위기 맞출려고 그런거 아닐까?
예전 영상에 야간에 출동끝내고 라면먹을려고 하는데 또 불나서 출동하는 소방관들이 생각난다 참 대단한 사람들임
난 지금 소방관 지원하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듬. 대우가 좋은거도 아냐, 봉급이 쌘거도 아냐, 취급이 좋은거도 아냐, 국가직 공무원도 아냐, 안전한 직업인거도 아냐, 휴식이 보장이 되는거도 아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느 한쪽이 편한거도 아냐 진짜 혜택과 편의라는게 단 1mg도 없는데 지원한다는건 오로지 사명감으로 하는거잖아. 정말정말 멋진분들이야
군대 소방으로 근무할때 저런분들하고는 비교도 안되지만 군번줄 바닥에 짤랑거리는 소리에 다들 비상벨로 착각해서 튀어나가게되더라...;;전역했는데 요즘도 비슷한 소리나면 몸이 반응함;
욱겨?
웃기기보다는 안쓰럽네요 얼마나 고될까요 ㅠㅠ
피곤한데 좀 쉬게 두지ㅋㅋ
다음 생애에는 꼭 소방관이 되고 싶다.
현실세계의 히어로들이 장난치는 중
소방 안전 관리 교육을 받는데 전직 소방관이신분이 강의하시는데 어느 건물을 가던지 항상 비상구하고 완강기 위치부터 확인하는게 직업병이라고 하심
평생을 5분대기로 살아야 된다는 거잖아. 군대 있을 때 가장 싫어했던 게 5분대기였는데
그걸 남을위해 희생하시면서 사명감으로 살아가시니 더 대단한거같아요..
천국이 있다면 그냥 하이패스 해드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