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내 얘기 아니고 친구 얘기임
진짜 아님 부모님 다 걸고
씨1발 내 얘기라고 몰아가는 놈 찾아가서 대머리로 만들 껴
다름이 아니라
이새끼가 괜찮은 대학 가서 공부하다가 군대 제대하더니 그림병이 걸렸다고 함
그래서 학교 때려치우고 학원에서 입시미술 배워서 미대 가고 실력 키워서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걸로 먹고 살 생각을 하던데
근데 허구헌날 지 입으로
"그림은 그리고 싶은데 그림은 ㅈ도 못그리고 24살에 학원 다니는 건 괜찮을까?" 하고
하루종일 씨1발 그걸로 나한테 상담하는데
나보고 어쩌란 건지 1도 모르겠음
나도 좋게좋게 얘기해주고 싶지 근데 씨1발 내가 말 하나 잘못해서 이상한 선택하면 내가 잘못한 거 같잖아.
안그래도 위쳐3 피의 남작 에피소드 엔딩보고 멘붕해서 겜 지웠는데 내가 이런 걸 어찌 감당함
게다가 난 이쪽 전문가도 아님 또이또이로 그림의 1도 모름
그래서 유게이들에게 좋은 답변을 하나 구하고 싶다.
어떻게 말해줘야됨?
네 얘기네. 참고로 나 이미 대머리임. 찾아와봐.
그냥 취미로만 하라 그래
하고싶으면 하라고해
네 얘기네. 참고로 나 이미 대머리임. 찾아와봐.
애메ㅑㅗㅒ쪄롵ㅁ니ㅏ좨ㅕ!
난 솔직히 자기 직장생활 하면서 부업으로 만화정도나 그리는걸 추천함. 그렇게 성공한 사람은 많고.
때리치뿌라
24살이면 솔직히 진짜 씹재능충 아니면.. 늦었지
할맘있으면 벌써 등록했겠지 글렀음
인터넷 친구썰은 뭐다?
아니..진짜라고..ㅠㅠ 난 킹익이란 말이야 ㅠㅠ
24살에 널리고널린게 고딩부터 그림시작한에들일텐데 애초에 경쟁이 5년을 잃고시작하는데 될까?
친구 말하는거 보면 답정너인거 같은데 하고싶은거 하라고 해
니 얘기 같아서 충고하자면 이미 늦엇을 확률이 높다
그래요..그냥 제 얘기라고 합시다.. 실례지만 사는 곳이?
미대가면 잘 그릴꺼라 생각하는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그림 잘그리면 미대 안가도 일러스트레이트하는 사람 많드라. 그리고 입시미술한 누나 옆에서 본 입장에서 ㅈ도 재미없고 미대에서 요구하는 괴상한 주제에 맞게 빠르게 "찍어내야" 합격함. 그리고 홍대 국민대? 1~2년 빠짝한다고 합격이나 하나? 중딩때부터 노리고 가는데 뚝뚝 떨어짐. 결론적으로 정보가 적으니 그런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기는 거임. 그 친구한테 꼭 전해주셈. 미대 가면 무슨 그림체로 뭘로 채색해서 먹고 살고 싶냐고. 그거 아니면 국비 교육으로 일러스트레이트 공부해서 취직하라고. 그래야 하고 싶은 일이 될꺼라고.
이게 가장 맞는 거 같네 일단 이렇게 해보겠으요. ㄳㄳ
사실 이렇게 말해도 말 안 들을 사람은 말 안 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대한민국 남자 일러레 유명한 사람 불러주자면 김도임 ㅋㅋㅋㅋㅋㅋㅋ 충격 오지게 먹을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도 아저씨 그림 그리던 양반인 건 나도 앎 진성 빡트수라 자동도 그림쟁이 아니었나
자동은 처음 알았네... 쨋든 자택근무 아니면 여초직장일텐데 잘해보라 하면 손 놓겠지 않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