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 시바 그래 요즘 좀 이상하다 싶었다

[뒤틀린페도]

난 머리가 억센 경우라 겁나 뻣뻣하고 튼튼해서 평소 스포츠로 깎고 다님. 

근데 이게 조금 길어졌다 싶으면 한올 두올 떨어져서 내 침구류에 잠복했다가 꼭 귀에 들어감.

이게 힘없는 놈이면 모르겠는데 위에 적었듯이 겁나 쌩쌩한 녀석이라 고막 앞까지 가는 경우가 많더라....

아까도 좀 멍한게 느낌이 묘해서 핀셋으로 뽑았음.

조만간 탈모가 아니어도 빡빡머리 맨들맨들이 되어야 할 삘.

[☆더피 후브즈☆]

흑인머리 해 그럼

[☆더피 후브즈☆]

빡빡 깎지 말고

[뒤틀린페도]

몇년 전에는 몸살감기인줄 알았는데 턱을 움직일 때마다 왼쪽 귀쪽에서 드득드득 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이비인후과 갔더니 고막에 머리카락 박혀있었음

[뒤틀린페도]

드드득거리는 소리의 정체는 박히고 남은 머리털이 귀 안쪽 벽을 긁는 소리였음

[뒤틀린페도]

난 원래 날때부터 오른쪽 귀가 기형이라 골전도가 아니면 안 들려서 왼쪽 귀에만 치중하고 살았는데 왼쪽도 맛가면 아마 골전도 이어폰이라도 하고 살아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