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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레이넘 홀의 '갈색 여인'」
원제 : '레이넘 홀'의 '브라운 레이디' (Brown Lady of Raynham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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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노퍽(Norfolk)지역의 ‘레이넘 홀 (Raynham Hall)’에는 ‘갈색 여인 (Brown Lady of Raynham Hall)’이라는 유명한 유령이 있다.
'갈색 여인', 즉 '브라운 레이디'는 갈색 브로케이드 드레스를 입고 주로 출몰하며, 1936년 컨트리 라이프 (Country Life) 매거진의 사진가인 ‘캡틴 휴버트 C. 프로밴드 (Captain Hubert C. Provand.)’가 유령을 찍었다고 주장하면서 유명해졌다.
< 사진 설명 : 영국 컨트리 라이프 잡지 본사 >
구전되는 이야기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유령의 정체는 영국 첫 수상인 ‘로버트 월폴 (Robert Walpole)’의 여동생 ‘도로시 월폴 (Dorothy Walpole)’ (1686-1726) 이라고 한다.
도로시는 1713년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 폭력적 성향으로 악명 높은 ‘찰러스 타운센드 (Charles Townshend)’ (1674-1738)의 두 번째 부인으로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타운센드는 아내가 ‘워튼 (Wharton) 경’ 과 간통한 것을 알아차리면서, 자택인 ‘레이넘 홀’ 내 아내의 방에 도로시를 감금했다고 전해진다.
< 사진 설명 : 영국 찰러스 타운센드 경 (1674-1738) >
‘메리 워슬리 몬터규 (Mary Wortley Montagu)‘ 라는 자의 말에 따르면, 사실 '도로시'는 '워튼경 부인'의 함정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워튼 부인'은 '도로시'를 초대하여 며칠간 머물도록 하였고, '타운센드'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는걸 알면서 일부로 그랬다는 것이다. 결국 '타운센드'는 그녀를 방에 가둬 아이들을 보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계속 갇혀지내던 '도로시'는 1726년 천연두에 걸려 생을 마감할 때 까지 ‘레이넘 홀’에 갇혀 살게 된다.
< 사진 설명 : 영국 노퍽(Norfolk) 지역의 '레이넘 홀' 내부 사진 >
브라운 레이디 목격담
➀ 첫 번째 목격담
유령을 목격했다고 기록된 최초의 기록은 1835년 크리스마스, '레이넘 홀'에서의 행사 모임에 관한 것이다. 모임에 참여한 ‘루치아 스톤 (Louisia C. Stone)’ 장관이 말하기를 '타운센드 경'(여기서는 언급된 타운센드는 윗 글의 다음 세대 인물이다)은 ‘코로넬 로프터스(Colonel Loftus)’를 포함한 다양한 손님을 홀에 초대했다. '로프터스' 외 또 다른 손님인 '호킨스 (Hawkins)'는 하룻밤 사이 그들 침실로 접근하는 '브라운 레이디'를 보았고, 특히 그녀가 입고있던 100년 전의 갈색 드레스가 눈에 띄었다고 한다.
< 사진 설명 : '레이넘 홀' 전경 >
다음날 저녁, '로프터스'는 '브라운 레이디'를 다시 보았다고 했으며, 좀 더 자세히 묘사하자면 유령의 눈구멍(안와)은 텅 비어있었고, 어둠속에서 얼굴이 희미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이후 '로프터스'의 목격담을 듣던 레이넘 홀의 몇몇 관계자들은 홀을 떠나 영영 오지 않았다고 한다.
➁ 두 번째 목격담
다음 목격담은 1836년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의 친구이자 해군대위인 ‘프레더릭 마리아트 (Frederick Marryat)‘에 의한 것이다. '프레더릭' 그는 '레이넘 홀'의 귀신소문은 사실 몇몇 밀수업자들이 만들어낸 거짓된 소문 (밀수품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 주변 접근을 줄이게 하는 소문)을 일부러 퍼트렸을거라 생각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레이넘 홀'에 방문하게 된다.
그는 유령이 나온다는 방에서 밤을 지내게 해달라고 자청하였고, 이후의 이야기는 1891년 그의 딸 ‘플로렌스 마리아트 (Florence Marryat)‘가 아버지께 들은 목격담을 기록으로 남겼다.
< 사진 설명 : 프레더릭 마리아트 (1792-1848), 위 그림은 1826년 John Simpson 에 의해 그려짐 >
아래는 그 기록이다.
『 방에는 유령의 생전 모습일 거라고 생각되는 초상화가 걸려있었고, ‘프레더릭’은 장전된 권총을 배게밑에 두고 잠을 청했다. 그는 이틀간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그가 머물 수 있는 마지막 날인 셋째 밤, 잠을 자기위해 옷을 벗고 있을 때 ‘타운센드 경’의 조카 둘이 방문을 두들겼다. 복도 반대편에 있는 자신들의 방에 와서 방금 런던에서 도착한 새 총을 평가해 달라는 것이었다.
‘프레더릭’은 셔츠와 바지만 입고있었지만 어차피 그들을 제외하곤 모두 잠을 청했을거라 생각하고 배게 밑에 숨겨둔 총(혹시나를 대비하여)을 가지고 그대로 따라갔다. 평가이후 돌아오는 복도는 길고 어두웠다. 조카와 ‘프레더릭’이 복도 중간쯤 지나고 있을 때 이들은 반대편 끝에서 램프 하나가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조카중 하나가 속삭이길 "숙녀분들 중 하나가 아이들을 살피기 위해 오는 것 같다"고 하였다. 복도에는 침실들이 마주보고 있었으며 옛 건축들이 그러하듯 각각의 방문은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두고 이중으로 되어있었다. 옷차림이 단정치 못한 ‘프레더릭’은 숙녀가 지나갈 때 까지 몸을 숨기고자 방문들 중 하나의 외문을 열고 들어가 그녀가 지나가길 기다렸다.
< 사진 설명 : 본문의 유령으로 소개되는 초상화, 여인 '도로시 워폴' Charles Jervas에 의해 그려짐 >
외문 안으로 들어가 있던 ‘프레더릭’을 향해 여인이 점점 다가왔다. 외문 틈으로 그녀의 옷 맵시를 보건데 ‘프레더릭’이 잠을 청하던 방에 걸린 여인의 초상화와 똑같았다. 그는 순간 복도로 뛰쳐나와 자신의 리볼버 권총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채 유령을 바로 겨누며 “왜 나타났냐”고 말했다.
그러자 그녀는 ‘프레더릭’을 향해 사악하고 악마같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양순한 성격의 '프레더릭'은 그 웃음을 보는 순간 분노가 치밀었고, 유령의 얼굴에 권총을 쏘았다. 그러자 유령은 홀연히 사라졌고 세 사람이 몇분이나 함께 응시하던 곳을 지나쳐 반대편 방 외문을 뚫고 내문에 박혔다. 이후 ‘프레더릭’은 두 번 다시 레이넘 홀의 브라운 레이디와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
➂ 세 번째 목격담
이건 본문 도입부에서 언급된 최초 사진과 관련된 목격담이다. 1936년 9월 19일 ‘컨트리 라이프’에서 일하던 런던의 사진사 ‘휴버트 프로밴드’는 조수 ‘인드레 샤이라 (Indre Shira)’와 함께 기사에 싣기위한 레이넘 홀 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은 '레이넘 홀'의 계단 사진을 이미 찍은 상태로 두 번째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프로밴드’가 카메라를 덮은 검은 천 안에 머리를 넣고 있는 동안(현대로부터 약 100년전 옛날 카메라는 다음과 같이 검은 천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그의 조수 ‘샤이라’가 한 여성의 모습이 구름처럼 그들 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 사진 설명 : 세간에 알려진 1936년 컨트리 라이프 (Country Life) 매거진의 사진가 ‘휴버트 프로밴드 (Captain Hubert C. Provand.)의 유령사진’ >
‘프로밴드’는 ‘샤이라’의 외침에 그가 가리킨 방향으로 카메라를 돌려 플래시를 터트렸다. 사진을 음각으로 인화하자 유명한 ‘브라운 레이디’의 사진이 완성되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현재 잘 알려진 유령사진과 함께 1936년 12월 26일 ‘컨트리 라이프’에 실렸다.
‘컨트리 라이프’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요청하여 이들의 사진에 조작흔적이 없다는 동의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는 '샤이라'가 렌즈에 그리스 등을 사람 모양으로 발라 사진을 찍거나 카메라 노출중 그 자신이 계단에서 내려오며 가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였다. 또는 사진이 이중노출에 의한 것이나 빛이 카메라로 잘못 들어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 사진 설명 : 현재의 레이넘 홀 >
이후 '브라운 레이디'라는 '갈색 여인'의 유령은 1936년의 이 사건 이후 아직까지 목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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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 ]
[ 출처 / 본문 참고 ]
레이먼 홀 : https://en.wikipedia.org/wiki/Raynham_Hall 브라운 레이디 : https://en.wikipedia.org/wiki/Brown_Lady_of_Raynham_Hall 번역 출처 : http://blog.naver.com/braveattack/10172557507 (두번째 목격담 이후 번역에 도움 받음) 번역 출처 : http://www.ddangi.com/1-440.html (전반적인 줄거리 파악에 도움 받음)
최근 글 수정 : 출처 추가 및 출처 상세내용 기입 (17/07/1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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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매우 습하고 덥습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하면서 여름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국에선 꽤 인지도 있는 유령이죠
영국에선 꽤 인지도 있는 유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