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회는
1. 일단 나라 자체가 ↗만하거나 아니면 규모에 비해 돈이 존나 많거나 해서 스위스 수준의 직접민주주의가 가능한 수준의 세세한 행정력 발휘-직접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상황
2. 삼권분립이건 행정부 관료체계건 뭐건 기초적인 절차 따위 개나 줘버리고 ↗대로 굴러가는 포퓰리즘 ↗망국가
둘 중 하나라는 소리고, 한국은 둘 중 하나에 속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대통령 혹은 행정부가 직접 인터넷에서 글 하나하나 읽어가면서(10만을 넘겼든 20만을 넘겼든)그걸 직접적으로 행정정책에 반영하는 시대는 아직 오지를 않았다
행정부 차원의 결정과 그에 대한 피드백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한 직접적 소통 이딴 단위로 이루어질 수가 없고, 국민 여론의 행정 반영같은건 일선에서는 작게는 공식 민원 제기, 시위, 지자체에서 여론조사(연구소나 기타 단체에 용역줘서 하는 연구), 국회/국회의원들을 통한 피드백 및 씨1발 하여간 훨씬 '복잡하고 답답하고 직접 와닿지 않는'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솔직히 말해서 빡대가리들이 청원 넣었다가 제대로 된 답변 없다고(제대로 된 답변이라고 해봤자 검토해보겠습니다 따위니까 애초에 만족할 리가 없겠지만)실망하는거야 '안타까운'일이지만
문재인이 아니라 시발 세계 누가 와도 2017년 한국에서 청원게시판 열어놓고, 그거 되는대로 검토해보고 행정부 정책에 제깍제깍 반영하고 피드백 받고, 그럴 수가 없어
특히 사안 자체도 '답변하기 쉬운'영역의 답변도 아니고. 이거 가지고 '존나 실망'할거면 솔직히 그 사람의 미래는 딱히 이변이 있지 않다면 그냥 정치혐오자나 광신적 지지자밖에 없겠지
실망하는 것도 자유고 비판적 지지도 건전한 거고 시위도 당연한 권리인데 정치 돌아가는거 모르고 혼자 신나고 혼자 실망해봤자 결국 지만 손해지 뭐
데스스타 그런건도 담당 공무원이 그냥 필요없는 일에 장잉정신 발휘해준거지, 미국이라고 뭐 청원제도 해서 공론화도 안 되고 그거 뒷받침해주는 다른 주장이나 주요 인물도 없는거 청원만 받고 뭐가 굴러가고 그러지는 않음
미국은 1,2번 둘다아닌거같은데...
데스스타 그런건도 담당 공무원이 그냥 필요없는 일에 장잉정신 발휘해준거지, 미국이라고 뭐 청원제도 해서 공론화도 안 되고 그거 뒷받침해주는 다른 주장이나 주요 인물도 없는거 청원만 받고 뭐가 굴러가고 그러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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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헌재까지 동원해야할 사안에 행정부가 단독으로 응 그거 해보겠다라고 잘도 말하겠다
여성 징병이던가 정확한 명칭은 기억안나는데 가장 빠르게 공론화 시킬수 있는 방법있음 12만명이 민주당의 권리당원이 되서 여론을 만들면됨 12만명의 클릭질보단 매달 당비 내는 12만명의 권리당원의 여론은 민주당이 무시하기 힘들다.
流氓蛋尙祚
실망하는 것도 자유고 비판적 지지도 건전한 거고 시위도 당연한 권리인데 정치 돌아가는거 모르고 혼자 신나고 혼자 실망해봤자 결국 지만 손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