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요일에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공항으로 출발해서, 오후에 나리타에 도착하는 일정인데요. 그러다 보니.. 일찍 아침 먹고 오후까지 굶게 되더라고요.
공항에서 뭘 사먹으면 되지 않냐?고 하실지 몰라도.. 공항 식당들은.. 그 특성상, 맛은 둘째치더라도.. 비싸고 양도 적고.. 해서
차라리 일본에 가서 먹는 게 낫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나리타에 오후 서너시쯤 떨어지게 되고 1차 목적지인 우에노에 도착하면 저녁 때쯤 될 것 같은데..
애초 계획상으로는, 아메요코에 들러서 좀 둘러 보고, 저녁 먹고, 박물관을 둘러볼 생각이고.. 저녁으로는 고고 카레 비지니스
아니면 야요이켄이나 요시노야에서 먹어볼까? 했는데..
(그런데.. 아메요코가 트렁크 끌고 다니면서 볼만할지 모르겠네요.. 숙소가 신주쿠 근처이고 아메요코는 나리타에서 신주쿠로
가는 길이라 그렇게 일정을 잡았는데.. 잘못 생각한 거려나요? ^^;;
일단 제가 못 찾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고고 카레나 야요이켄은 우에노에 없는 것 같고.. 요시노야보다는 차라리 저렴하게 천
엔 정도에 배를 채울 수 있는 무언가 다른 좋은 곳이 있을지 다른 분들의 숨겨진 비장의 식당을 좀 추천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산을 너무 낮게 잡았나요?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요시노야는 '먹어서 응원하자' 참여 기업입니다. 그냥 맥도날드 가심이....
그렇군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렁크 크기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이 대체적으로 길도 좁고 계단이 있는것곳도 많고,, 더군다나 아메요코는 사람들로 북적이기도 하고, 식당에 따라서는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300~500엔 정도 들지만 우에노역에 있는 코인록커에 잠시 보관하는게 나을수 있습니다. 위치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아메요코 안쪽에 해산물이나 참치회를 밥 위에 얹어먹는 카이센동, 마구로동을 파는 곳에서 맛있게 먹었었네요, 가격은 메뉴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인건 천엔 안팍으로 드실 수 있어요. 배불리 먹기에는 고고카레 추천입니다~
저도 뭣보다 토요일 오후라면 사람들이 북적일 텐데 커다란 (24인치짜리) 트렁크를 끌고 다니는 게 과연 괜찮을까..라는 고민이었는데.. 역시, 어딘가에 맡기고 돌아 다니는 편이 나으려나요.. 식사는, 그러면 계획을 바꿔서.. 늦은 점심?은 그냥 허기만 달래고 신주쿠에 가서 본격적으로 고고 카레에서 먹어야겠네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야메요코 갔을 때 식당에 트렁크 끌고온 중국인 가족 관광객은 봤습니다. 복잡해서 그렇지 끌고 다니긴 나쁘지 않을 듯 하지만 락커에 보관 하길 추천 드려요. 시장이다 보니 본인이 힘드실듯 그리고 야메요코 그렇게 크진 않아요. 일본의 남대문이라고들 하시던데 가보니 그냥 동네 시장 크기? 여기저기 둘러 보는 일정 시간 잘 고려 하시구요. 불편하셔도 그 시간이 길지 않을 듯 하구요. 대만 음식점 이나 이거저거 파는 음식점 아니면 터키 케밥집들이 있는데 대만 음식점에서 해선탕인가 두부면들어간 탕 먹었는데 양도 많고 배도 부르고 가격도 몇백엔 수준이어서 좋았네요.ㅎㅎㅎㅎㅎ 거기에 대만사람들이 아침에 꼭 먹는다는 기다란 빵도 싸게 팔던데...중국인 가족은 그걸 왕창 쌓아두고 찢어 먹더라구요. 만두도 쌌고...여튼 저렴하게 배부르게 먹으려면 요시노야 같은데보단 야메요코 시장이 괜찮을 듯 합니다.
저도 그저께 문득 아메요코 후기 사진들을 보고서야 그렇게나 넓고 큰 건 아니라는 걸 알았네요..^^; 그리고 역시 시장답게 은근히 먹거리도 많은가 보네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숙소를 주로 신주쿠에 잡고 도쿄를 가긴하는데.. 일단은 케이세이 전철을 타지 않습니다. 신주쿠까지 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있는데.. 우에노역 주변이 정말 별볼일 없는편이라 거기 내리는걸 꺼려하는편입니다. 굳이 케이세이 열차를 탄다면 닛포리에 내려서 도쿄 치카라메시에서 밥을 먹구요.. 신주쿠가면 워낙에 넓어서 선택지가 많지만, 전 항상 첫날 첫끼니로 가부키쵸쪽에 페퍼런치 갑니다. 누구와 먹어도 크게 호불호 안갈리고 가격대비 푸짐하죠.
그러고 보니.. 치카라 메시를 깜박하고 있었네요~ 이번 기회에 한 번 시도해 볼까요? ^^; 페퍼 런치는 예전에 한 번 가 보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동쪽 출구 쪽에 있는 스테이크집을 한 번 가 볼까 생각 중이네요.. 작년 여름에 출장 갔을 때,
우에노를 무시하시네 우에노 역 옆에 있는 시장에 밥집+선술집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술 좋아하시면 밤에 가세요. 현지인들로 넘쳐나는 동네이니 관광객상대 업소들보다 좋습니다. jr 오차노미즈 역-짐보쵸 부근도 괞찮아요. 대학가라서 저렴한 가격대에 파는 음식들 많으니 골라가세요. 일본어가 되는 동료분이랑 같이 가시면 금상첨화.
설마 윗분께 말씀하신 거려나요? ^^; 술을 좋아하는 것까지는 아니니 오후에 돌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솔직히 박물관이 저녁 때까지 개장을 한다는 걸 몰랐다면 아예 첫날 일정이 바뀔 수도 있었네요.. 오챠노미즈 역 근처는 한 번도 안 가 봤는데.. 그 쪽도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무시한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무시하는건 아니고 선술집같은경우 오토시 포함하면 저렴하다고 보기 힘든경우도 있고 여행객 입장에서 가볼만한 식당이 많다고 보긴 어렵다는 측면에서 꺼린다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