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프듀48] AKB 총선거 관련 다큐

[백귀야행]

AKB 총선거 분위기가 좀 나오네요 

[張劍鐵]

이 영상을 보면 팬이나 아이돌이나 애틋해보이긴 하는데

너무 과몰입되어 과열양상을 띄게되면 결국 팬도 아이돌도 모두 파멸에 이르는 양상이 되어버림.

먀오팬 아재는 덕질을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이혼 당해버렸고

료카는 자신의 비밀 SNS 계정에 팬을 욕하는 글을 남기다 딱걸려서 망했죠.

뭐 료카의 경우 응원해주는 고마운 팬을 통수친 배은망덕한 악녀로 마녀사냥 당하기 쉽상이겠지만

사생팬은 아이돌 자신에게도 분명 부담스러운 존재일것입니다.

아이돌은 그저 대중이 자신을 아이돌로 봐주기를 원할뿐이지

이성으로 감정을 가지는 것을 원치 않겠죠.

(근데 이걸 또 즐기는 사람이 없는건 아님 예를들어 미루룽이라던가 ㅡㅡ)

모두 적당한 선에서 덕질을 해야되는데

AKB 시스템이 또 이런 상황을 부추기도록 만들어져있어서 ㅋㅋㅋ

사실 AKB 시스템 자체는 나쁘지 않다 봅니다.

빈부격차와 시장독점이 극도로 심한 아이돌판에서

수익을 나누고 최대한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가 가도록 하는

이상적인 사회주의적 제도라고도 볼수있는데..

모든 사회주의 국가가 망했듯이

아무리 이상적인 제도를 만들어도 그걸 지키는 인간이 이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이렇게 엇나갈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AKB 는 보면 볼수록 안타까운 맘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