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림캐스트에 물려줄 CRT 모니터를 알아보다가
마침 저렴하고 좋은 매물이 있어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IBM P260
무려 20인치 CRT입니다...-0-;;
기존에 이렇게 정리가 되있는 방이었지만
저 거대한 녀석을 넣기위해서는 다시 정리를 하게 되었네요.
옆에 있는 23인치 LCD 모니터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화면크기입니다...
덕분에 플스3는 거실로 방출되고 구엑박네오는 고향집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최근 세가 새턴과 드림캐스트를 220V 개조를 해서 다운트랜스도
구석으로 보내줬습니다.
군대 전역하고 아르바이트로 구입한 드림캐스트와 쉔무 시리즈
자취방에서 친구 6명이서 안되는 일본어 한자 총 동원해서
밤새도록 플레이하고 클리어한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아래는 드림캐스트 VGA BOX로 찍은 실기샷입니다.
쉔무 1편 4번째 디스크에 있는 고품질 얼굴 모델링입니다.
주인공 하즈키 료
초기 설정대로면 버추어 파이터의 아키라의 학창시절이 컨셉이었죠.
그래서 그런지 외모나 쓰는 기술등이 비슷합니다.
정작 본편에선 제대로 등장조차 하지 않는 쉔무의 여주인공
2편에서도 마지막장에서나 등장하죠.
1편의 여주인공 하라사카 노조미
2편에서 주인공 하즈키 료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홍수영
이벤트 대전에서 하즈키 료의 공격들을 전부 피하는
회피 만렙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이브파일 연동으로 플레이하면서 본 이벤트는 다시 관람할수 있습니다.
홍콩으로 떠나는 료
추가로 데드 오어 얼라이브 2 도 찍어봤습니다.
와.역시 VGA네요. 화면이 엄청 깨끗합니다.^^
드캐 vgabox와 crt 궁합이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드캐 VGA출력하면 역시 소울 칼리버가 아른거리네요
오락실에서 소울칼리버 보다가 드림캐스트판을 보고 깜짝놀랐죠. 특히나 화사한 색감은 드캐판이 정말 발군인것 같습니다.
어라? 그레이 새턴이 220V가 되나요? 안된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새턴의 전원부가 여러종류가 있어서 220v개조하기 까다롭다는데 제 그레이 새턴은 다행이도 개조가 가능한 버전이었네요.
와.. 화면 무척 깨끗하네요~!! ㅡ.ㅡ! ..그리고 깔끔한 게임방이 무척 부럽습니다~ ^ㅡ^b
다른분들처럼 많은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정리가 수월한거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선반도 구입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대작이었으나 많이 팔지를 못해 결국 세가가 문닫게 만든 비운의 작품이었죠. 눈물나네요.
플스보다 생산단가가 비싼 새턴으로 가격 치킨게임으로 누적된 적자, 새턴판매의 적자를 메꾸려고 잘 만들었음에도 과도기에 출시되서 판매량이 저조한 드캐, 새턴판으로 개발하고 있었던 쉔무의 드캐로 이전 그로인한 개발인원 부족으로 하청을 줘서 애매한 완성도의 주력게임들, 가장 타격인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던 회장의 별세였죠. 그당시에 전체적으로 세가가 삼재였죠. 상황이 그러다 보니 쉔무도 1,2편을 한번에 냈으면 반응이 더욱 좋았을텐데 조금이라도 빨리 출시하려고 소소한 애피소드만 있는 1편 요코즈카만 나오니 무척 심심한 게임이 되어버렸죠.ㅠㅜ
얼마전 나온 쉔무3는 이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거에 경악을..;
고품질 얼굴 모델링은 드캐의 성능을 저 얼굴 하나에 올인한거라 실제 게임영상과 틀리긴 하지만 저 모델링을 해상도만 높여서 이번 쉔무3에 차용할수 있으면 엄청날것 같습니다. 저정도의 디테일급의 얼굴모델링은 현세대기에서도 자원낭비라 이벤트 부분에만 쓰이는 경우가 많죠.
와~ 브가박스 화질 기깔나네요~
캐릭터 모델링이 되게 깔끔하네요. 미행3 게임이 생각나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