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돈없다는 핑계로 와레즈 기웃기웃거리며 불법 다운받은 게임을 즐겼고,
그때 그 시절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당시 즐겼던 게임들을 하나하나 사모으고 있습니다.
기종 안따지고 장르 안따지고 다 사모으고 있고, 진열장까지 구입하여 진열하는 재미로 살았지만..
호기심 가득찬 두살된 아들의 파괴신 강림 덕에 여러개의 박스로 나뉘어 보관중입니다.
오늘 아내랑 이래저래 정리하다가 2년만에 박스를 개봉해서 이것저것 확인해보는데
나름 레어(?) 라고 생각되기에 올려보며, 왜 레어인지 마지막 사진에 나옵니다.
정발된 이스 이터널 패키지 입니다.
제가 구입한 몇 안되는 PC 게임 패키지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세월의 흔적탓인지 겉 투명 표지가 쭈글쭈글하네요.
물론 관리탓도 있겠지만...
왼쪽 하단에 보이는 추억의 만트라 로고..
왜 레어라고 생각하냐면..밀봉입니다 ㅡㅡ.....
뜯고싶은 유혹에 약간 뜯긴 했지만 결국 뜯지 못했습니다.
언젠간 뜯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확실히 이스 일러스트는 이시절이 좋네요..
저기 일러스트는 이와사키 미나코 입니다.. 이명진은 이스2 스페셜 광고 그림이나 그렸고요..
박쥐보스랑 최종보스 잡는건 컨티뉴없이는 도저히 못 잡았습니다... 최종보스는 그냥 운이 있어야만 이길수있는듯해요
저 일러가 이명진 인데... 애매한 일러라 생각합니다만.
홋홋아짐맛
저기 일러스트는 이와사키 미나코 입니다.. 이명진은 이스2 스페셜 광고 그림이나 그렸고요..
윗분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국내판은 난이도가 맛이 간 버전을 들여오고 조절을 하지 않아 최종 보스인 다크 팩트를 잡는 게 엄청나게 어려웠죠... 광산 박쥐 까진 어떻게든 무리하게 딜을 넣으려고 하지만 않으면 되지만,... 팩트랑 싸울 땐 딜을 조금만 잘못 넣어도 바닥이 무너지면서 추락사를 당하니 철저하게 계산을 넣어 각을 재면서 공격에 들어가야 하는데 조금만. 정말 조금만 삐끗하면 추락. ...지금 보면 그걸 어떻게 깼나 합니다...
저거 나올 당시라면 게이머들 근성 충만할때였죠 ㅋㅋ
지금 보면 레벨업이 왜 그렇게 제한 되어 있을까 합니다. 하도 게임이 어려웠다보니 초반부터 롱소드에 강철 장비등. 몇천 골드를 (몹 처치시 1골드 정도 밖엔 나오지 않을 때-_-;) 어거지로 모아서야 겨우 진행을 했었죠. 딱 조금만 더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보스와 싸울 수 있었거나 난이도 선택이 처음 부터 가능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