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바닥을 기어가는 심폐를 보며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일념으로
쿨하게 비정도 맞아 주겠다고 나갔습니다.
왔다가 안왔다가. 이정도면 할만하네 하고 갔다가.
.......그런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
어차피 비그칠때까지 기다릴 정도로 인내심이 강하지 않아서 그냥 갔습니다.
조심조심하면서 탔는데 기록은 꽤 잘나왔군요.
100km에서 27 넘어본게 올해 처음인가....
비오니까 폰은 지퍼백에 넣어놓고 심박확인을 안했더니 중간에 막 오버했군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전체세차 확정.....
비온다고 디스크브레이크로 갔더니 타이어 접지력이 그지같아서 삽질이 됐군요......
안전주의사항 : 비올때는 자전거도로의 차선 부분을 밟지 마시기 바랍니다. 접지력 제로의 영역.
ㄷㄷㄷㄷㄷㄷㄷㄷ;;
저 빗길 속을 시속 25 이상으로 쏘셨다는 건가요 ㄷㄷㄷㄷㄷㄷ
아라뱃길쪽으로 타고 가셨다가 한강끼고 도셨군요... 비 진짜 너무 옵니다...ㅠㅠㅠㅠ
비오는데 저정도라니... 잘아는편이아니라해도 굉장하다는건 알겠네요....
우와아아...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