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동물들의 습격




 

얼마전엔 자전거를 타고 가다 동물들에게 습격을 당했었습니다.. 


 

- 동물의 습격1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길을 돌아오다.. 

멀리에서 도로에 뭔가 두 물체가 움직이는게 보여서 일단 멈춰섰는데 아니나 다를까 왠 새끼고양이들이였습니다

 

 

 

 

 

 

 

귀여운 녀석들에게 습격을 당한 나머지 어찌할줄 몰랐던 전 한동안 같이 있어주었습니다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기는 커녕 오히려 다가오기까지 하더군요..  

 

근처엔 어미 고양이도 없었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새끼 고양이들이 풀숲으로 들어가는걸 확인한후 돌아왔습니다

자전거 탄 사람을 보고도 도망치지 않는걸 보고는 좀 걱정이 됫는데 몇일전 다른 장소에서 저녀석들을 또 봣는데 이번엔 잘 피해서 도망가더군요 ㅋ    

 

 

 

 


 

- 동물의 습격2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다.. 

 


 

그냥 말로 설명안할께요. 그야말로 심장 멎는줄 알았습니다...

 

다행히도 별일 없었습니다...  

 

-----------

 

 

 

 

 

넘겨서 최근엔 타이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았던 시기였습니다.. 

 

한동안 미타스 시링스 25c 타이어로 달리면서 느껴본것들은 제가 주로 달리는 구간에서는 이 타이어의 승차감이 너무 불편하다는것이였고 특히 측풍이 세게 불때는 본래 32c 타이어를 쓸때보다 확연히 균형밸런스도 훨씬 나쁘다고 느껴졌습니다    

 

잘포장된 길에선 속도가 잘나와주었지만 제가 달리는곳은 포장이 깔끔하지 않고 울퉁불퉁한길들이 더 많은곳이고 바람방향도 지멋대로라서 기존의 32c 타이어를 쓸때보다 오히려 평속은 더 안나와주었고.. 또 뒷타이어가 500km도 안달렸는데 가운데 선이 완전히 사라져서 마모되었고 미세한 긁힘이 꽤 많이 보이는걸 봐서는 이런길을 자주 달리기엔 좋은 타이어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왼쪽 : 500km 조금 못달린 미타스 시링스 25c / 오른쪽 : 슈발베 마라톤 오리지널 35c )

 

 

 

그래서 이번엔 좀더 튼튼하면서 승차감이 편한 타이어를 찾으면서 여러가지 후보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슈발베 마라톤 오리지널 35c를 선택했습니다. 하필 이 무겁고 두꺼운 타이어를 선택한 이유는.. 

 

 

- 가격이 싸다. 

- 펑크나 타이어 마모 걱정할 필요 없이 막달릴수 있을만큼 엄청 튼튼하다 

- https://www.bicyclerollingresistance.com/tour-reviews/schwalbe-marathon-2015 (이게 결정적.)  

 

(자전거 타이어의 구름저항과 펑크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사이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타이어 입니다. 

특이하게도 마라톤 오리지널은 32c 보다 35c 가 구름저항이 훨씬 더 적다고 합니다.. ) 

 

 


 

 

 

 

달려보니 승차감이 그야말로 180도 달라졌습니다 

자전거를 바꿧다고 생각해도 될 만큼의 차이였죠.. 

 

미타스 시링스 25c 를 달았을땐 말그대로 울퉁불퉁한 길을 통통 튀면서 바닥에 부딪혀가며 달리는 불편한 느낌이였는데   

슈발베 마라톤 오리지널 35c를 달았을땐 자전거는 하이브리드인데도 마치 하드테일을 탈때처럼 느낌이 편했고 속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되려 평속으론 미타스 시링스 25c 를 달고 다닐때보다도 2km/h 향상.)  

 

측풍이 세게 불때도 훨씬 안정적이였고 코너를 돌때도 심리적으로 편해져서 오히려 한동안 잊어버렸던 자전거 타는 재미를 이 타이어로 되찾은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고 아쉬웟던건 도로에 세로줄이 그어져있는 그루빙/타이닝 구간에서의 안정성이였습니다.. 35c 타이어라서 25c인 미타스 시링스 타이어보다 안정적일거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죠.. 오히려 타이어 트레드가 도로에 그어져있는 금에 끼여서 휘청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도로구간에서의 안정성은 타이어의 폭보다는 타이어 트레드 패턴의 형태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삭제
수정
신고



댓글 28 | 쓰기
1


BEST
전 개랑 같이 나온 사람 옆으로 지나갈땐 무조껀 완전 서행 합니다. 뒷사람에게도 "개조심" 무조껀 말하구요. 어린친구들도 똑같이 어떤 돌발행동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옆으로 지나갈땐 항상 멈출준비 하고 "아~조심"으라고 뒷분들에게 말하죠. 개와 얘는 무조껀 일단 멈춤 이라고 보시면됨
페드로 킴 | 221.157.***.*** | 17.09.13 14:30
슈발베 마라톤은 진짜 내구성도 그렇고 약간 험로나 이물질 많은 도심에서 타기에 추천이면 모를까 비추 받을 이유가 없는 제품 +_+ b
파멸한세상 | 121.129.***.*** | 17.09.13 05:46
파멸한세상
저도 구관이 명관이다라는걸 다시끔 실감했습니다.. 예전에도 사실 유사MTB에 물려 쓰긴 했었는데 이런저런 타이어들을 거쳐보고 나니 슈발베 마라톤 오리지널이 알고보니 그냥 신경 안쓰고 막 쓰기엔 가장 좋은것이였다는걸 다시 깨달았죠.. 가격은 2만몇천원으로 저렴하며 내구성은 유투브에 무려 6만km를 달린후 인증한 사람까지 있으니 설명이 불필요하고 그럼에도 구름성도 외국사이트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같은 회사의 슈발베 루가노나 듀라노 같은 훨씬 가볍고 폭이 좁은 보급형 로드 타이어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걸 보고선 감명을 받았습니다..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3 23:37
두번째로 습격받으신 곳은 금강하구둑 자전거길 인가요? 저기 바닥은 참 깨끗한데 사람고라니에, 스쿠터에 전동킥보드, 거기에 산책나온 개들까지 돌아다녀서 달리기 참 힘든 곳이죠...
빽곰선생 | 211.232.***.*** | 17.09.13 08:00
빽곰선생
그렇죠.. 도심지 인근이라서 결국 이런저런 사람들이 다 있기 마련이더군요.. 하지만 불과 3km 남짓한 짧은 거리의 코스이고 저기를 빠져나온후 금강종주길에 들어서게 되면 수십km 거리는 죄다 농촌 시골 지역이라서 평소엔 사람 그림자조차 구경하기 쉽지 않은곳이니 저기만 넘고 나면 그 뒤부턴 자전거 산책이나 운동하기엔 편하더라구요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3 23:46
문명하셨습니다
군산 인근 시골길들이 참 깔끔하죠.
빽곰선생 | 211.232.***.*** | 17.09.13 23:49
자유로운 영혼들이 보이면 반대 차선으로 크게 피해가거나 저속으로 가야 되겠더군요. 쟤들은 물론이고 주인에게도 믿음을 가지면 안됩니다. 좌우로 간다고 크게 신경 안씀 ㄱㅡ
BE POLITE. | 218.235.***.*** | 17.09.13 09:07
BE POLITE.
'자유로운 영혼'.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너무 자유로워서 문제.. ㅋ 그냥 내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나봅니다..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3 23:49
평지항속 실화입니까 ㄷㄷ
MOA0370 | 223.195.***.*** | 17.09.13 12:33
MOA0370
혹시 영상에 보여지는 속도가 평균적으로 달릴수 있는 시속인지 물어보신거면 절대로 아닙니다.. ㅋ 특정한 구간에 특정한 조건(특히 저날은 유독 바람방향이 뒤에서 밀어주듯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분이 들떠서 부주의하게 속도를 내며 쌩쌩 달려 나가다가 동물의 습격으로 엌 할뻔 했죠..)이 부합해서 저리 속도가 잘나온거고 실제론 저기는 항상 바람을 뚫고 다녀야할만큼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이 많은곳입니다.. 평소에도 30km/h 는 커녕 25km/h 내기도 힘든 경우가 더 많은곳입니다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3 23:58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심장이....!
0거리저격 | 223.39.***.*** | 17.09.13 14:30
0거리저격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허스키인지 말라뮤트인지가 제쪽으로 달려 들었을때 순간 심정이 딱 이짤과 비슷했습니다 ㅋ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4 00:00
BEST
전 개랑 같이 나온 사람 옆으로 지나갈땐 무조껀 완전 서행 합니다. 뒷사람에게도 "개조심" 무조껀 말하구요. 어린친구들도 똑같이 어떤 돌발행동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옆으로 지나갈땐 항상 멈출준비 하고 "아~조심"으라고 뒷분들에게 말하죠. 개와 얘는 무조껀 일단 멈춤 이라고 보시면됨
페드로 킴 | 221.157.***.*** | 17.09.13 14:30
페드로 킴
저때는 제가 참 부주의했습니다..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4 00:04
개빠가 또..
대통냥 | 121.134.***.*** | 17.09.13 14:36
대통냥
견주분께서는 '죄송해요' 하면서 먼저 사과하시고 '많이 놀라셨죠' 하면서 신경도 써주신 친절한 분이셨어요..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4 00:07
헐 개님이..똭
haunebu drei | 219.250.***.*** | 17.09.13 16:56
haunebu drei
참 혈기왕성하게 제멋대로인 녀석 같았습니다.. 뭔가 먹을게 길바닥에 떨어져 있던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뛰어들었을까..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4 00:11
심쿵했어요~^^*. 평속도 빠르시고. 참견일지 모르겠지만 전방에 사람과 개. 동물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속도를 줄이는게 현명하리라 봅니다. 방어 운전도 분명 필요하거든요. 다치면 과실 유무를 떠나 본인이 입는 피해가 더 커서요. 걱정되 한 글 적었는데 오해 없으시길요. 최근 자전거. 오토바이 사고를 많이 보게되서 오지랍에 글 적습니다.
기롸만세!! | 49.169.***.*** | 17.09.13 18:23
기롸만세!!
절대 오지랍이 아니십니다.. '안전'이란건 아무리 강조해도 아깝지 않다고 하니.. 저때는 사실 제가 많이 부주의했던점이.. 일단은 제가 달리고 있는 속도가 '빠르다' 라는걸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서야 집에 와서 가민버브에딧으로 내가 저길 어떻게 달린거지 하고 보니까 생각보다는 꽤 빠른속도였더군요...(오히려 제 평소의 실력으론 저런 속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날은 유독 바람방향이 아주 좋았고 그럼에도 3시간 이상 자전거를 타고 있다보니 신경도 다소 무뎌져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영상의 40초 부근에서 이미 시야에 뭔가가 보여서 혹시나 해서 속도를 좀 늦춘거였는데 그래도 여전히 30km/h는 넘는 빠른속도였고 그 상태로 무심코 지나가려다가... 아무튼 사고가 안나서 다행이지만 이후로는 정말 사람이 거의 안보이고 밝은 대낮이 아닌 이상 저기는 그냥 서행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4 00:27
전 뱀 때문에 자빠링한적이 있어요, 달리고 있다가 앞쪽에 가느다란 밧줄이 보여서 밟고 지나가려는데 직전에 갑자기 밧줄이 머리를 드는게 아니겠습니까, 반응할 틈도 없이 밟고 지나갔는데 깜짝 놀라서 브레이크 잡는 바람에 균형 잃고 넘어졌어요
AquaStellar | 125.142.***.*** | 17.09.13 19:57
AquaStellar
도싸였던가..... 아예 뱀이 리어 스프라킷에 감겨버린 대 참사가 있더군요....ㅡㅡ;;;;
제3사도 | 220.126.***.*** | 17.09.13 22:36
AquaStellar
정말 불행한일입니다.. 이거야 말로 동물의 습격 그 자체. 크게 다치시진 않으셨기를..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4 00:31
예전에 달성보 지나서 박석진교 쪽으로 달리고 있을 때... 숫사슴 만한 고라니 한마리가 둑 쪽에서 자전거 길로 풀쩍 튀어나온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개그였어요...왜냐면 걔가.. 튀어나온건 좋았는데... 착지를 못하고 바닥에 쳐박혔거든요....=ㅅ=
belltiger | 118.41.***.*** | 17.09.14 20:59
belltiger
ㅋㅋㅋ 정말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보면 별의별일이 다 있군요...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4 23:00
개는..절로 욕나왔습니다 ㅎㄷㄷ 뱀 고라니 토끼 비둘기 두꺼비 고양이 개 이정도는 자전거 타면서 봤네요.
자오릭 | 59.10.***.*** | 17.09.15 12:50
자오릭
고라니 토끼 두꺼비는 저는 아직 만나본적이 없는데 토끼와 두꺼비를 보신건 좀 부러운 경험입니다 이 두 녀석들은 행운의 징표라는데..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5 13:47
문명하셨습니다
두꺼비는 안양천길에서 밤에 보고 기절할 뻔 했고 토끼는 의정부에서 동두천 가는 길에 튀어 나와서 낙차할 뻔 했었죠. 행운의 징표라니 또 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자오릭 | 59.10.***.*** | 17.09.15 14:38
자오릭
흔히 떡두꺼비 같은 자식을 낳게 해달라고 빌거나 혹은 복두꺼비를 집에 가지고 있으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거나.. 서양에선 토끼발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있잖아요? 근데 자전거를 탈땐 정작 저주를 가져다주는 녀석들이였군요 ㅋㅋ
문명하셨습니다 | 121.154.***.*** | 17.09.15 22:04


1
인터넷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등록
0 / 3000 bytes

위로가기
인증글 보기 베스트 보기
[FBI WARNING] | 추천 8 | 조회 29627 | 날짜 2016.04.16
킹갓엠페럴띵왕 | 추천 0 | 조회 156 | 날짜 14:37
koskih | 추천 0 | 조회 174 | 날짜 13:27
둥굴레 | 추천 0 | 조회 212 | 날짜 2017.09.19
HEAVY DAY | 추천 2 | 조회 349 | 날짜 2017.09.19
DustinKim | 추천 0 | 조회 160 | 날짜 2017.09.19
털송송뽕알탁 | 추천 0 | 조회 343 | 날짜 2017.09.19
기억 찾아 | 추천 8 | 조회 2533 | 날짜 2017.09.19
쾌도남 | 추천 0 | 조회 240 | 날짜 2017.09.19
0거리저격 | 추천 1 | 조회 274 | 날짜 2017.09.19
페드로 킴 | 추천 5 | 조회 1544 | 날짜 2017.09.18
Barocco | 추천 0 | 조회 303 | 날짜 2017.09.18
AquaStellar | 추천 1 | 조회 606 | 날짜 2017.09.17
슈트룸포겔 | 추천 1 | 조회 715 | 날짜 2017.09.17
취미변경 | 추천 3 | 조회 963 | 날짜 2017.09.17
(ง︡'-'︠)ง 📍➕➡⬇↘👊💃 | 추천 1 | 조회 503 | 날짜 2017.09.17
저질체력 | 추천 5 | 조회 2004 | 날짜 2017.09.17
존과지니 | 추천 3 | 조회 626 | 날짜 2017.09.17
한글게임보다위대한건개인취향이다 | 추천 7 | 조회 3898 | 날짜 2017.09.17
HEAVY DAY | 추천 5 | 조회 5264 | 날짜 2017.09.16
101610 | 추천 3 | 조회 499 | 날짜 2017.09.16
킹갓엠페럴띵왕 | 추천 0 | 조회 501 | 날짜 2017.09.16
순천에서살아요 | 추천 46 | 조회 32439 | 날짜 2017.09.16
슈트룸포겔 | 추천 1 | 조회 595 | 날짜 2017.09.16
hee아빠 | 추천 5 | 조회 2761 | 날짜 2017.09.16
psp의메신져 | 추천 2 | 조회 985 | 날짜 2017.09.15
수밤바 | 추천 3 | 조회 1015 | 날짜 2017.09.15
BE POLITE. | 추천 19 | 조회 3604 | 날짜 2017.09.15
sa dilettante | 추천 6 | 조회 2061 | 날짜 2017.09.15
페드로 킴 | 추천 4 | 조회 1182 | 날짜 2017.09.15
KoRoSaKi | 추천 3 | 조회 321 | 날짜 2017.09.15

1 2 3 4 5


글쓰기
힛갤
오른쪽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