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여행 기준시 아래 사진과 같이 리어 패니어+랙팩 하나면 충분합니다. 한국은 보급지점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세계여행 급으로 짐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2. 패니어를 오래 쓸 생각이면 싼거 사지말고 무조건 오르트립 제품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오랜 기간 성능이 검증되었으며, 무엇보다 국내 수입사를 통해 각종 as 부속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도 패니어 후크가 부서진 일을 겪었는데, 수입사에서 쉽게 as 부속을 구매하여 다시 잘 쓰고 있지요.
3. 텐트는 nh 텐트 추천합니다. 메이저 기업을 oem으로 제작하는 회사인지라 성능상 차이는 미미한데다가 가격은 훨씬 저렴합니다. 1인 2인용을 찾아보면 두랄루민 폴대를 사용한 경량 텐트가 10만 내외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4. 바이크패킹용 핸들바 팩은 로드형 드롭바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투어링용 드롭바처럼 좌우가 벌어진게 아니면 핸들바팩을 많이 압축해야 드롭을 잡는데에 그나마 간섭이 덜합니다.
5. 침낭은 겨울용은 좀 비싸더라도(20~30만 선) 무조건 좋다고 정평난걸로 사는게 좋습니다. 3계절용은 경량으로 아무거나 사도 됩니다.
6. 버너 : 혼자 가면 작게 접히는걸 추천합니다 티타늄 재질로 된건 열 전도율도 좋아서 화력도 생각보다 좋습니다.
7. 코펠 : 버너 사이즈에 맞춰서 사는거 추천합니다.작은 버너에 큰 코펠은 불안정하기 때문이죠. 저는 1인용 코펠을 쓰는데 부피도 덜 차지해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8. 식탁, 의자 : 이게 계륵 같은 존재입니다. 있으면 편한데 부피와 무게를 꽤 차지하고 없어도 크게 지장은 없거든요. 저는 부피 무게 문제로 그냥 안 가지고 다닙니다.
9. 샤워 : 유료 캠핑장은 문제가 없으나 공원 등에서 노숙할 경우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에 상의 탈의 후 캠핑용 물주머니나 2리터 생수통에 물 받아가면서 하면 됩니다. 보통 세면대에 생수통으로 물 받기가 불편해서 저는 4리터 물주머니를 쓰는데 제법 유용합니다. 물샤워가 힘들거나 겨울철엔 물티슈나 스포츠 타올에 물 묻혀서 몸을 닦으면 됩니다.
10. 취사 : 쌀밥 지어 먹는건 한두번은 괜찮은데 시간이 제법 걸리고 가스를 많이 소모해서 자주 하는건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ㅎㅎ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와 정보감사합니다...요즘 자전거캠핑에 대해 알아보고있어요~ㅎㅎ
투어링 아무나 하는게 아닐 것 같아요;
아뇨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1박 2일이든 여건되는대로 가면 되거든요 ㅎㅎ
7년전에 일본여행하면서 텐트,침낭들고 영하에서 노숙하고 산속에서 폭우로 도로 통제되고 한장소에서 1박2일 갇혀서 노숙하고 으으으... 인생에 다시는 자전거로 캠핑은 없다 다짐했습니다. ㅋㅋㅋ
헉 엄청나게 고생하셨군요 ㄷㄷㄷ
요즘 자전거 일본을 만나다라는 프로 재미있게보는데 잼나더라구요.
4번에서 특히 아 그렇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아직 로드자전거는 굴려보지 않아서 몰랐던점인데 로드자전거에 핸들바백을 달때 그런 문제가 생길수 있군요..
그냥 일반적인 사각형 투어링 핸들바백은 괜찮습니다 최근 바이크패킹용으로 부각된 롤로 말아서 잠그는 핸들바팩이 그러한 문제점이 있지요. 제가 로드에 한번 써보고 드롭바 및 변속레버 간섭 문제 때문에 바로 팔았습니다
본격적인 투어링은 그렇게 하는군요...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한다면 식자는 취사 보다는 그냥 MRE로.... 최악이라는 18번 메뉴랑 몇가지만 피하면 적은량으로도 칼로리 꽤 나오고 나름 먹을만 할거같긴 합니다
네 저도 보통은 마트표 mre로 해결합니다. 칼로리도 높고 보관이 용이해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