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쓰는 세컨의 제동력이
올해 장마 이후로 눈에 띄게 약해졌습니다 ㄱ-
급제동해도 뒷바퀴 스키딩이 안될 정도로.
밟고 다니던 웅덩이들에 기름기가 생각보다 많았나 싶기도 한데
장대비는 맞지 않았어도 웅덩이를 훨씬 더 많이 밟고다닌 주력기는
별로 제동력에 변화가 없더란 말이죠 ㄱ-
그리고 또 특이한건 로터에 물을 발라주면 제동력이 살아나더란 겁니다 ㄱ-
물칠한 다음 급제동 해보면 끼이익 소리를 내는데
말라있을 때보다 제동력이 더 좋더란 말이죠 ㄱ-
대체 뭔지 알수가 없습니다 ㄱ-
로터와 패드 모두 칫솔로 비눗물 칠해가며 닦았는데 다 마르면 그대로네요 ㄱ-
주행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아 패드도 별로 닳지 않았고
케이블도 새 것으로 조립했었으니 문제 없을텐데...
그럴때는 로터를 교체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터는 최근에 휠셋을 갈아끼우면서 교체된 상태네요 ㅠ.ㅜ
으음... 로터의 문제가 아니라면 제동력 문제는 패드밖에 없는데 다른 패드로 교체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로터의 변형이 원인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혹은 발열이 너무 심해서 페이드 현상이 일어난다던가요.
제동력 확인해보려고 출발 후 10m정도 가속해서 급제동을 해보는데 밀립니다 ㅠ.ㅜ 30km넘는 속도라면 갑작스런 제동이 가능이나 할까 싶을 정도로 ㄱ-
그냥 패드가 기름먹은거 같은데요? 일단 저라면 패드 불에 살살 구워보고 안되면 패드 교환할꺼 같습니다.
장마 웅덩이가 그렇게 기름기가 많았을까요 -0-? 아니면 아비드 패드가 엄청 오염에 취약한 것인지 ㄱ- 주력기에 비하면 많이 안타는 자전거라 여분 패드도 한쌍 뿐인데 ㅠ.ㅜ 아무튼 패드도 갈아치우는걸로 해결된다면 웅덩이 기름이 원인이라는 말이니 앞으로 세컨자전거는 비오는날 절대 굴리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ㄱ- 헌데 물 좀 뭍히면 제동력이 살아나는건 어째서일까요 -0-?;;;
지금 생각난 건데 혹시 브레이크선이나 캘리퍼에서 브레이크오일이 새고 있는 거 아닐까 싶네요. 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아닐지..
그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0-;;; 왜냐면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에는 유압 오일이 없으니까요;;;
아. 아비드도 유압이 있어서 유압이겠거니 했는데 얘들 원래 기계식이 주력이었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