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 동네 너굴맨들이 겁을 상실하기 시작했네요 ㄱ-

[BE POLITE.]

여태까지는 열심히 달려서 수풀에 숨던 녀석들인데

오늘에 이르러서는 사람이나 자전거를 봐도 아주 여유롭게 대응합니다 -0-

사진찍고 있는 아저씨가 있을 정도로 느릿하게 돌아다니네요;;;

어디서 양반이라도 사왔나;;;

아주 여유롭게 행동하는 또 다른 한 마리;;;(중심광 바로 아래 4시 방향)

평소같으면 10m전방에서 수풀에 들어가던 녀석들인데

바로 옆을 지날 때가 되어서도 차분히 걸어갑니다;;;

[㉿강철달팽이]

먹이 풍부하고 천적도 없으니 겁을 상실했나보네요;; 유해조수라서 신고하면 나와줄것도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HEAVY DAY]

비둘기 같이 워낙 적응하다 보니 그런갑다하고 지나다니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천적의 유무가 동물들의 생태에 영향을 끼치는게 맞긴 맞습니다

[0거리저격]

처음에야 자전거 보고 뭔가 빛나고 빠른게 쐐애액 하고 오니까 피하겠지마는 몇번 있어보니까 오히려 저쪽에서 자기를 피한다는 걸 알고 그냥 나뒹구는 겁니다.

속도 적당히 낮추고 일부러 들이받는 각도로 달려들면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고 피하기 시작할 것 같기는 하지만.. 내 목숨이 중요한 법이지요;

[문명하셨습니다]

자전거도로는 이 너굴맨이 접수했으니 달릴때 조심하라구!

[때구니™]

오늘 새벽 저도 너굴맨을 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