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먼 길을 나섰습니다.
언제나처럼 초계국수 먹어주고
팔당댐을 지나
남한강 길을 달려서
양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103km.
여기서 점프해서 돌아갔으면 매우 해피한 나들이가 되었겠지만.....
그런거 없다.
양근대교를 넘어 분원리로 갑니다
저기 보이는 묘한 건물은 우리나라에서 본격 일본식 료칸으로 운영하는 건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기어기어서 홍가네 슈퍼로....
오후 3시쯤 된거 같은데 라이더는 한명도 없더군요....좀 쉬니까 한명 도착.
포인트마다 콜라는 있는대로 들이부으면서
될까 될까 하던걸 결국 꾸역꾸역 완주.......
복귀코스에 분원리 낙타등을 넣은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낙타등 빼면 거의 평지인데 획고가 저렇게 나와버리는군요.....
남산 인왕산 북악 다 돌아도 획고는 600대 밖에 안나옵니다.
속도는 끝까지 거의 안처지고 제대로 뽑혔군요. 역풍을 맞았는데도.
장거리를 뛰어보니 털려갈때 다리를 어떻게 써야 힘을 아끼는지 감이 오는거 같습니다.
페이스에 신경쓰다 보니 심박도 상당히 낮게 떨어졌습니다.
....후반부는 진짜로 털려서 심박이 안올라간거지만....ㅡㅡ;;;;;
휴식시간 다 합해도 10시간 20분 정도로 끊었군요.
가을에 란도너스 200 뛰면 기록이 꽤 괜찮게 나올 듯 합니다.
다음은 이포보까지 찍고 와봐야겠군요
점점 이 경지에 가까워져 가시는군요ㄷㄷㄷ
예전에 안타다가 타니까 30km에도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건 대단한거 같습니다~
체력 대단하시네요 @_@...저도 초계국수 한번 먹으러 라이딩 해야하는데..체력이 이제 딸려서...암사고개도 못넘을듯..ㅋㅋ
홍가네 오랫만에 보네요. 몇바퀴돌고 먹는 음료수와 초코파이, 아이스크림이 각별했죠..ㅋㅋ
초호기 옷을 입고있는 사키엘인가봐요 멋지심
돌위에 올라가있는사람뭐지
FRP로 만든 조형물입니다. 자전거는 진짜를 올려놨죠.
어..글쓴분 사진찍을려고 올라간거 아니었나요?..
저도 글쓴분인줄 ㄷㄷ
옷이 너무 멋진데
점점 이 경지에 가까워져 가시는군요ㄷㄷㄷ
초호기 저지의 포스가 ㄷㄷ
두째짤 하이트 맥주??? 음주는 안돼요.
물통에 붙은 광고입니다.ㅡㅡ;
덜덜... 20km만 타도 힘든 저질체력은 그저 울지요 ㅡ.ㅜ
홍가네 슈퍼가 유명한 보급지 였다니 처음 알았네요 저도 다음주토요일에 막 자전거산 친구와 양평에서 팔땅까지 복귀하신 코스랑 동일한 코스로 잡아서 탈려고 합니다. 요즘 왕창리에 이사와서 혼자서 분원리 코스를 운동 삼아서 계속 가고 있는데 코스가 너무 좋와서 친구들 이랑 같이 탈려고 합니다 ㅎㅎ
그래서 시골 수퍼이면서도 자전거 의류 메이커의 스폰(?) 을 받는 곳이지요.....
심박이 낮게 나오시네요 전 지나치게 심박이 높게 나와서 낮게 안정화 시키고 싶은데 페달에 발만 올려도 160~170이 넘어요 케이던스 살짝만 올려도 최대까지 올라버리고
저도 올해 초까지는 그랬는데 봄 넘어가면서 갑자기 안정화가 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