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매한 자전거가 왔는데
자전거 높이가 좀 크네요..
탑프레임에 서면 가랑이 사이가 살짝 아플 정도로 눌려서 급정거 시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데..
같은 모델의 작은 사이즈는 품절이고 한 단계 윗 사이즈를 구매했거든요.
발이 아예 안 닿는 건 아니지만 까치발로 서야하고
좀 편하게 서있으려면 자전거를 조금 기울여야 할 정도입니다.
이 자전거는 저랑 안 맞는 걸까요..
모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건데, 구매할 때 사이즈 정보가
사이트 자체에서는 키 164 이상부터 탈 수 있다고 되어있고
다른 쇼핑몰에서는 170 이상부터 타는 모델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냥 다른 모델로 교환하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적응하고 연습하면서 나아질까요..?
키가 자라지 않는 한 문제해결 할 방법이 없는 건지..
안장이나 페달, 스템 등등은 전부 최저로 낮춘 상태에서 제 몸에 딱 맞긴 한데
프레임과 휠 자체가 높은 것 같습니다.
키에 비해 숏다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서른 후반에 자전거가 저한테 팩폭을 하는 듯 하네요..
적응과 연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혹은 안전상 다른 자전거를 알아봐야 하는 것인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원래 정차할때 까치발로 서야 하는건 맞는데 탑프레임에 가랑이가 눌릴 정도면 좀 높군요......
하와와와와여고생쟝
서른 후반입니다.. 성장판 닫혔어요 ㅠㅠ..
처음 순정부품으로 타시는거면 좀 힘들긴 합니다. 근데 계속 타고 다니다보면 적응되긴 합니다. 그래도 힘드시면 안장을 쿠션 있는걸로 바꾸시거나, 안장에 젤커버를 착용하시거나, 빕(?)이라고 쿠션있는 자전거 하의 있습니다. 무릎이랑 허벅지에 무리가 가지않고 가장 최적의 힘을 끌어내기위해 안장 높이를 맞추는건 좋긴 한데 클릿페달을 쓰거나, 페달을 빠르게 밟는다거나(고회전), 대회출전 또는 장거리 라이딩이 주된 용도가 아니면 자신이 느끼기에 가장 편한 높이가 좋습니다. 무리해서 적응하는것보다 순차적으로 적응시키는게 가장 좋습니다. 타다가 적응되면 조금씩 안장을 높이면 됩니다
안장높이는 문제가 안되지만 자전거를 세웠을 때 서 있는 게 힘들어서 고민중이에요 ㅎㅎ
음 저도 정차시 약간 까치발하거나 자차를 옆으로 살짝기울여서 있어요
자전거는 사이즈가 최우선입니다. 안맞는 열배 비싼 자전거보다 딱 맞는 자전거가 훨씬 잘 달려지고 편안합니다. 일반적인 다이아몬드형 프레임이면 정차시 탑튜브에 내려서는게 보통인데 그게 어려울 정도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수평탑 로드 자전거면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도 1주일 정도 타다 보면 그냥 그런 느낌 없어져요. 저도 키카 170약간 안 되는 키라서.(가랭이가 접촉은 되나 압박은 면하는 수준) 싯포스트 조절 인터넷에서 보고 잘 조절하세요. 그리고 급 정지했을때 골반을 기울여서 한쪽다리부터 지면 착지 하는 연습을 좀 하시면 안심됩니다. (그냥 타다 보면 별신경 안 쓰여요. 높은 것 같은 느낌도 사라져요.)
우선 프레임을 알아야 답이 나오는게 좀 더 정확할듯합니다 말 만 들어서는 슬로핑이 없는 프레임인데 안전이랑은 크게 문제가 없는 부분 입니다 멈출때도 옆으로 기울이면 되고요 또 급 정거시에는 탑 튜브랑 상관 없습니다 - 어차피 멈추려면 웨이트 백을 해야되고 이걸 못 하면 그냥 앞으로 쏠려서 넘어질거고요 700c 로드라면 어차피 휠 위치는 거의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