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주사위 놀이를 한다 라는 말이였는데요
신의 힘(주사위)라는 게 개그 포인트기도 합니다만 두가지 포인트에서 보면 흥미로운 대사가 되는데요.
1.듀얼리스트로써
아무리 열심히 덱구성을 하더라도
요런 경우는 듀얼리스트라면 한번씩 겪으셨을 겁니다. 데스티니 드로우나 리 컨트렉트 유니버스를 시전하지 않는 이상 패말림을 겪지 않는 방법은 밑장빼기(...)밖에 없겠지요.
즉, 듀얼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운이며 보먼은 주사위를 통해 그 운을 지배하는 존재라는 암시인거죠.
2.리얼리스트적으로
사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는건
요 할아버지가 코펜하겐 회의에서 확률적 해석을 부정하며 나온 명대사입니다만
현실은 확률적 해석이 맞다고 했지요. 이런 불확적성 원리에 기반을 둔 이론이 양자역학입니다.
요즘은 이 원리를 적용해 양자 컴퓨터를 만드는 시도를 하고있지요.
이그니스들의 고등한 정신 활동은 양자 컴퓨팅 영역으로도 볼 수 있고요.
정리해 보자면 제작진은 보먼이라는 존재가 이미 듀얼과 인공지능이라는 이 작품의 두 근간에 맞닿은 존재가 되었음을 마지막 대사로 강조했다고 느꼈습니다. (박성환 작가의 레디메이드 보살이 떠오르는 말이기도 했고요)
(헛소리 하는 이과를 땅속에 파묻는 중)
유희왕에서 신은 이상하게도 약골들이라서... 신의 힘 타령한 순간 보먼은 패배플래그를 세운겁니다.
게는 심어도 자라지 않습니다.
맥스웰의 악마씨 지금입니다!
그렇구나~ 이해완료! (이해못했음) 짤
완벽한 짤이로군...
즉 운을 조종한다고 해도 결국엔 깨진다는(※아닙니다)
유희왕에서 신은 이상하게도 약골들이라서... 신의 힘 타령한 순간 보먼은 패배플래그를 세운겁니다.
맥스웰의 악마씨 지금입니다!
게는 심어도 자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