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놓고 호구잡으려는 업체를 만났네요
요약설명 하자면,
1.여자친구 아이폰6가 액정 손상이 심해 지인 추천으로 ㅇㅍㅂ 강남점에 예약함
2. 금일 방문, 액정 교체 7만원이라는 굉장히 저렴한 금액으로 선소개 되었지만 실제로는 아주 약간의 빛샘현상을 얘기하며 lcd 까지 교체 해야한다고 함
3. 사용에 불편함은 없을만큼 실제로 빛이 아주 조금 새긴 했고 기왕 교체하는거 싹 갈기로 결정하고 15만원에 교체 수리하기로 함
4. 수리를 기다리는 도중 대뜸 핸드폰이 침수된 적이 있느냐며 물음 일전에 여자친구가 변기에 빠트린 적이 있고 당일 날 근처 사설 수리점에서 점검받았으나 이상 무 였음
5. 그 사실을 알려주니 뭐 메인보드가 부식되어서 기존 lcd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부식 된 부분이 다 뜯겨나갔다며 액정교체하여도 전원도 안켜질거라 말함
6. 분명 침수당시 이상 없었다는 걸 다시 강조하자 눈에 보이지않는 부식이 심하다고 함
7. 전원도 안켜진다는 말에 울며겨자먹기로 메인보드 수리를 하기로 함 도합 수리비용 30만원
8. 메인보드 수리는 다른 곳에 맡겨야 하므로 최장 일주일까지 걸릴수 있다고 함 요즘 세상에 핸드폰 없이 일주일을 살 수 있음? 그 부분으로 고민을 하는것을 보자 갑자기 말도 없던 공기계를 하나 대여 해준다고 함 이부분에서 뭔가 위화감을 느낌
9. 허나 공기계가 전부 배터리가 나가 있고 충전 후 켜서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해서 잠시 나가 식사를 하고 옴
10. 우여곡절 끝에 공기계를 받았는데 아이폰 6+ 였고 액정 파손이 수리맡긴 폰보다 더 심한 걸 줌
11. 불편해도 잠시만 쓸 생각에 폰을 켜보니 초기화도 안된 완전한 남의 핸드폰이었음 주소록 뿐 아니라 각종 sns 및 앱들이 로그인된 그대로 있었음
게다가 10초간격으로 아이클라우드 비밀번호를 물어봄
12. 몹시 불쾌하여 영업종료 시간 이후지만 바로 전화 함 이 공기계 도저히 쓸 수 없다 얘기하니 원래 자기들은 공기계 대여 안해주는데 특별한 서비스인 마냥 얘기하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불편해도 쓰시면 안되냐고 함 완전 남 핸드폰인데 이걸 쓰라고? 이 핸드폰의 전 주인은 무슨 죄임 개인정보 전부 노출 되는건데 아무리 자기들이 매입한 폰이어도 이런식으로 막 사용해도 되는지 의문이 심하게 들었음 도저히 찝찝해서 못쓴다고 하니 그럼 개인적으로 공기계 대여하는 방법 밖에 없다길래 일단 전화 끊음
13.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업체에 수리를 맡겨선 안될것 같았음 어떻게든 수리비용 추가 청구하기위해 속일건 속이고 숨길건 숨기는 뉘앙스가 처음부터 다분했음 결국 다시 전화해서 그냥 결제 취소하고 원래 폰 상태로 달라고 하니 그렇게 해주겠다 함
14. 다시 찾으니 환불 바로 진행하고 원래 폰을 다시 받아서 나오는 길에 켜보니 ...
겁나 작동 잘됨ㅋ 메인 보드 고장나서 안켜질거라며?..환불받을때 까지는 심증이었으나 이 대목에서 확실해짐
15. 이 업체의 문제는 미리 문제가 될 것에 대한 고지를 전혀 안한다는 것임
이를 테면 공기계 서비스는 원래 없다는 것도 미리 고지 못받았고 공기계 상태가 어떤지에 대한 설명도 전혀 듣지 못함
개인정보가 다 노출된 폰을 공기계로 제공한 것이 가장 황당한 일이었으며 기본적으로 저렴한 수리비용으로 호객행위 이후 추가 비용 청구하는 흔한 양아치 업체라는 점. 과도한 친절로 검은 속을 가리고 있지만 그것이 너무 허술해서 의도가 다 보이는게 다행이었음
이 업체에서는 절대 수리 하지마시고
이 업체에 절대 매각 하지 마세요
이런 양아치업체는 사라져야 하기에 쓰다보니 엄청 길어진 이 글을 투척하고 갑니다
저기 추천해준 지인이란 인간부터 연락 끊으셈
이런 말 하는 사람이 호구.
그리고 참 고생하셨습니다. 에휴
글을 읽어보니 참 양심없는곳이네요. 혹시나 불안해서 글 남겨드려요. 이런 글에 상호명 제데로 써놓으시면 법적으로 불이익 받으실수가 있드라구요. 그러니 초성이나 다른 힌트적인글로 써놓으심 어떨가해요. 피해당하는 입장인데도 법적인 문제로 역으로 피해보시는분들이 많다보니 조심스레 글 남기고 갑니다.
▶◀Dubel
그리고 참 고생하셨습니다. 에휴
감사합니다! 조언주신대로 제목 및 본문 수정하였습니다 이런 노양심 업체들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네요ㅠ
앞으로는 사설수리하지마시고 차라리 안드로이드로 넘어오시는게 나을거같네요.. 돌팔이 사설보단 아이폰보단 저렴한 정품이 나을거같아서요. 너무 극단적인 조언이지만 제 의견은그렇네요. 와 근데 이건너무심했네요.. 게다가 아이폰6제품이면 중고로 상태좋은걸사도 최대 30만원이면 살텐데... 참 사람믿기힘드네요 이런거보면..
ㅊㅊ
저런건 일종의 사기아닌가
애플스토어 들어와서 이런거좀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검색해봤는데 혹시 말씀하신 ㅇㅍㅂ가 매장명 줄인것의 초성인가요?
저기 추천해준 지인이란 인간부터 연락 끊으셈
지인 추천으로..
상황이 많이 꼬여서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근데 이 일은 어떻게 보면 상황과 입장의 차이였을 것 같은데.. 제가 글만 읽었을 때는 단순 양아치 업체로 매도할 것 까진 없어보여요. 7만원으로 가능한 수리비용을 무조건 15만원으로 청구했다면 해당업체의 문제가 맞지만, 수리는 비용 안내를 듣고 안 해도 될 수리를 추가적으로 직접 결정하신 것 같고... 침수 단말기는 분해 후 안 켜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럴경우 침수는 사용자 과실이니 안내를 드렸을 거예요. 근데 당황스럽게도 간혹 그냥 재조립하고 시간이 지나면 침수 단말기가 켜지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이 경우가 참 난감한데 애초에 고객과실로 인한 침수폰을 분해했다가 안 켜지면 분해한 입장에서도 많이 당황스러워서.. 수리기사 입장에선 침수폰이란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 작동이상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을 고객에게 사전 고지하고 돈이 들어가는 수리의 경우 재고의 기회를 드렸을 텐데, 단말기 속이야 뜯어봐야 아는 거니 어쩔 수 없었을 테고, 당황스럽고 애매하고 난감한 상황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공기계 대여는 애초에 사설업체에서 한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는데, 원래 없는 서비스니 고지 의무가 없었을 거고.. 없음에도 어쩔 수 없이 부랴부랴 드리느라 충전도 안 되어 있었을 테고, 내부 데이터는 애초에 그거 매매한 사용자가 안 지워서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을 것도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보는 고객에게 대뜸 그냥 폰을 드린거니 어찌보면 업체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기도하고요. 각자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기 나름일 것 같아요. 결제하신 금액도 바로 취소된 것 보면, 괜히 양아치짓하는 양싱불량 업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긱이 들어요. 혹시라도 수리기사의 서비스 태도가 불량이었거나 고객한테 함부로 막말 했다면 저도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아 근데 메인보드 수리는 좀 이상하네요. 그건 사설업체에서 처리할 수 없을 텐데.. 무조건 정식 센터로 가야하는 부품이라.. 업체에서 고객 대신에 정규 센터에서 메인보드만 교체 요청하는 방법도 있고, 진짜 양아치 짓 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일주일이나 걸린다는 게 의아하네요. 진짜 수리하는 곳이 따로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 사설수리점에서 기기 대여 해주는게 의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정보 담긴 기기를 함부로 넘기는 건 별개의 문제지만요.) - 침수사실을 미리 말하시지 않은건 일단 작성자분이 실례하신겁니다. 일단 침수되면 언제 어떻게 고장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볼 수 있어요. - 아이폰은 유리랑 LCD가 통짜라서 보통은 한 번에 교체합니다. 유리만 따로 교체하려면 노력이 많이 들어서 인건비가 더 많이 든다고 볼 수 있어요. (최신형이라 부품이 엄청 비싸지 않는 한은요.) - 일단 이전상태 그대로 환불을 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사실 업체에서 악의적으로 했으면 이미 고장났다고 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공임비/점검비도 따로 내지 않으셨다면 업체에서 손해본 것이겠고요. - 업체들 믿기 힘들다면 자가수리도 좋은 방법입니다. 검색해보니 아이폰6 디스플레이가 ebay에서 5만원 내 외인 것 같네요. 드라이버 있으면 아마 어렵지 않게 교체하실 수 있을거에요. 인터넷 검색 해보세요.
님이 호구같네요..고생은 하셧는데 초반에 알아챌정도로 어설프게 덤탱이 씌우는게 보이는데..
조개
이런 말 하는 사람이 호구.
빗대자면 동해바다 놀러갔다가 횟집에서 호구잡혀서 조개구이 먹고 나오는 호구같은분이네요
업체 이름이 무엇인가요? 줄여서 말하니깐 뭘 알아야 조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