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책을 한 권 구입했습니다. 나가이 히로시라는 작가의 작품집인, Time Goes By...라는 작품집이에요 ㅋ
이 작가는, 7,80년대 버블직전의 나름 고급진 일본의 시티팝 / AOR음악
앨범자켓들에 커버 작업을 많이 하셨던 분인데,
(오오타키 에이치의 앨범들을 주로 작업했다고 하네요 ㅋ)
이 분야에서는 스즈키 에이진 작가와 투탑을 찍는 작가입니다.
쨍할 정도로 푸른, 하늘과 바다, 풀장, 파도, 그리고 덩그러니 놓여 있는 차 한대가,
이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죠. 보기만해도 좀 시원해지고 여름느낌 팍팍나는 뭐 그런 색감과, 그림들인데,
작품 가격이 엔화로 숫자 7자리 선에서 거래되는분이죠 ㅋㅋ
이건 최근 발매된 재판인데, 초판이 나오고서 한번도 재판이 안되다가,
7월 즈음에 재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초판 중고가격만 만엔대 수준이에요 ㅋㅋ
물론, 재판도 몇 안되는 페이지 치고 그리 싼 가격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
일본 시티팝 / AOR 음반들 보시면 이 작가나 스즈키 에이진의 일러스트가
커버에 쓰인 경우가 많아요 ㅋㅋ
나가이 히로시라고 해서 순간 제가 아는 그 사람이 맞나 했는데 루리웹에서 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일본 작가고 루리웹이니 그림 이런거에 관심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기서 게임 애니쪽에 걸쳐본 작가들 말고는 커머셜한 작가들엔 별 관심없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