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회찬 의원 지역구 당원 “같은 신발·셔츠 입고 다녀…개인 축재할 분 아냐”

[울프맨]

고 노회찬 의원의 비보에 경남 창원성산의 정의당 당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

최영희 창원시의원

-얼마 전 까지만해도 디스크 때문에 한쪽 몸이 무너져 내릴 정도로 굉장히 힘들어하셨다.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미국에 출장을 가셨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

-금전문제가 걸릴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개인적 축재를 하실분이 결코 아니다.

-항상 똑같은 신발, 셔츠를 입고 새벽 6시 반에 거리를 나가 시민을 뵙고 일하시는 분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조태일 비서관

-아침에 뉴스를 보고 알았다.

-지난 13일 지역구에 오셨고 미국 출장때문에 14일께 다시 올라가고

-그 이후는 통화등 연락이 없었다.

-최근 뵀을때, 드루킹 이야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라'고 하셨다.

현재 정의당 경남도당은 당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혼란을 겪는 중.

일부 연락이 된 정의당 경남도당 당직자들은 오히려 '진짜냐 믿을 수 없다.' 며 되묻기까지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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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과 길은 조금 달라도

세상을 좋게 만들기 위한 마음은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건 너무 허무해

정말로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838017

[파이팅 맨]

국회 특활비도 반납하고, 폐지하자고 주장하던 양반인데 뒷돈을 받았다고하니 더 이상해지긴합니다.
댓가성은 아니라고하는데 의원 1, 2년차도 아니고 그만한 짬밥과 진보라는 변방의 최전선 에이스로 구르던 사람이 후원금 외의 명목으로 돈 받으면 문제 생길거라는걸
모를리도 없고 말이죠.

[케젠]

아마 본인 의도와는 관계 없이 받게되었을 가능성도 있겠죠.
어떤식으로든 결과적으론 받았다는 프레임만 씌어질테니 자신이 그동안 지켜온 소신과 신념이 무너져내려 스스로조차도 무너진것같습니다.

유서 내용도 딱 이를 유추할수있는 말이 나오고...아 진짜 너무 충격적이고 암담하네요

[모모랜드사랑해요]

댓가성이 없었다고 치더라도 금액 단위가 5천원도 아니고 5천만원이니 당연히 용처 수사할 수 밖에는 없죠. 세상에 누가 5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댓가도 없이 준다고 판단할까요. 좀 많이 이상하긴 한데, 현재까지 나온 정보만 토대로 생각해봤을때는 "댓가인지 아닌지는 수사로 판단해야한다"가 가장 정확하겠죠.

[구름아이i]

저도 상당히 의문이 들지만 일단 노회찬 의원님
삼가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다니엘산체스]

노회찬마저 저런금품에서 자유롭지못하니..
얼마나 국회의원들이 해먹는다는지 믿음이 더더욱 무너진다..

[뤫쀍]

2000만원이야 의원이 아닐때 받은거라 좀 비싼 강연비로 퉁치면 되는데 이후에 운전기사 통해 들어간 3000만원이 문제가 된듯...어찌보면 가난이 죄지. 돈없이 정치하기 힘든 우리내 정치 환경의 문제이기도 하고..

[Popol Vuh]

삼성공화국에 반기를 들고 싸워준 사람이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다니... 더 살다 가셔도 되는데 이리 허무하다니 너무 씁슬하다...

[왜물어]

슬픔니다. 정의당 이라고 노무현 욕했다고 그를 욕하기엔 약자들과 함께한 그의 인생에 우리가 연민을 못느낀다면 우리가 사람입니까? 정말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