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997년 말, 미국은 왜 한국을 집어삼키려 했나?

[Maximus]

언론사 : 시사IN ( 다음 뉴스 )

※ 주의사항 : 기사 본문이 길어요.... 칼럼에 가까운 기사입니다.

이래서 미국에게서 등돌리면 안된다는겨....

미쿡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 경제적 압살이 가능하다는건데...

일본도 미쿡 심기 건들였다가

20년 가까이 경제적으로 나가리 됐었음....

지금은 무역분쟁으로 짱께 차례일뿐이지.......

결론은 미쿡한테 대들지 말라 이거지.......

그렇지만... 사태를 인지하고도

대비를 제대로 못한 땡삼이의 잘못이 더 크지.....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81213135314988

[느와아아앗]

대표적으로 베네수엘라
미국한태 깝치다 나라가 어캐되는지 보여줌

[마이트]

정확히 말하면...미국이 아니라...'그들' 아님?...

[평범냥이]

누구요?

[에버샤이닝]

저땐 미국 심기를 거스른게 아니라 걍 경제적으로 종속시킨거 아님?

[Hi Grief]

20년전이면 플라자 합의 말씀하시는 거라면 심기보다는 당시 미국의 달러 가치 때문에

G5인 일본, 프랑스, 서독, 미국, 영국이 한거죠...

달러 가치를 내리고 해당 나라의 재화 가치를 올리는거데.

일본의 경우 거품 경제가 심화되서 나중에 빵!하고 터진거에요.

[문명하셨습니다]

1997년 IMF사태에 대한 '음모론' 이군요 마치 프리메이슨 경제 조작설을 보는듯한 느낌..

저 기사의 내용은,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상태에서 IMF구조조정에 넘어가기 직전 돈을 빌릴 기회가 있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그때 미국이 한국에 돈을 빌려주는걸 허락만 했었더라면 IMF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라는 주장인데 실제로는 기사에서 언급한 '미국의 반대' 이전에 이미 한국의 국가신용도는 시궁창이였고 미국뿐 아니라 다른나라들은 물론이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죄다 발빼고 있던 상황이였으며 그렇게 국가 신용도가 낮아지게 만든 원인은 바로 '한보사태' 같은 사건들과 그로 인한 여파들 때문입니다.

(한보사태는 검색해보면 나오지만 간단히 요약해서 90년대 당시엔 정경유착이 심해서 국가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큰 돈을 대기업에 그냥 빌려주는 말도안되는일이 흔했습니다. 그 당시 대기업이었던 한보그룹은 이렇게 해서 그 당시 무려 '5조원'이라는 정신나간 액수의 큰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 빌릴수 있었고 그 돈으로 사업타당성도 없고 노하우도 없는 철강사업등에 도박마냥 투자를 하다 죄다 사업실패하고 말아먹고서는 부도가 나버렸고 그렇게 5조원은 허공으로 사라지고 말았죠. 2018년인 지금도 5조원은 엄청난 액수의 돈인데 1997년에 5조원을 이렇게 날려먹었으니 당연히 나라가 뒤집힐일. 더군다나 당시 이런식으로 경영을 하던게 한보그룹뿐만이 아니라 그 시절 이름있는 대기업들의 상당수였다는 점에서 나라가 그동안 안망한게 되려 신기한 수준이였습니다.)

이 기사는 IMF사태가 일어난 원인에 우리나라 내부적 문제와 원인들은 한마디도 언급을 안하고 있어요.
특히 1997년 IMF사태의 서막을 알린 사건인 '한보사태'는 단 한글자도 내용에 언급조차 안하고 있는게 대표적입니다.

기사내용은 'IMF구제금융 직전인 1997년 11월에 미국이 돈빌려주는걸 허락만 해줫더라면 한국은 안망했어!' 라고 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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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금융권 파장 증시 외국인투자자"썰물"
1997.01.28동아일보 7면 경제 기사(뉴스)

외국계銀(은) 국내은행 신용한도 축소
1997.02.04매일경제 2면 경제 기사(뉴스)

무역赤字(적자) 37억弗(불) 월중 최대
1997.01.29매일경제 1면 경제 기사(뉴스)
특히 한보철강 부도가 은행 부실로 이어지며 은행의 해외신용도가하락, 금리가 높아지면서 차입이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한보이어 삼미,추락하는 한국경제
1997.03.20한겨레 3면 경제 기사(뉴스)

제조업 가동률 70%대로 하락 ➡1면서 계속
부도급증 실업자 48만명 무역赤字(적자) 이달 40억弗(불)"최악" 원화값 급락…10년만에 최저수준
1997.01.31매일경제 2면 경제 기사(뉴스)

韓寶(한보)파장 어디까지 사채시장 마비…기업 자금 비상
1997.01.28매일경제 3면 경제 기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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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1997년 새해첫달부터 한국 경제는 빙산과 부딪혀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타이타닉마냥 침몰을 향해가기 시작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한보사태가 터지자 한국에 투자를 하거나 대출을 해주던 외국계 투자자들과 금융들도 한국경제를 더 이상 못믿기 시작했고 결국 발을 빼버리고 한국에 까다로운 대출 조건을 들이밀고 한국계 자본들의 가치와 신용도를 낮추기 시작하면서 점차 한국 기업들과 금융기관들이 외국에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받는 일까지 힘들어졌던거에요

물론 이것역시 1997년 IMF사태의 절대적 원인인건 아니고 IMF사태는 이런것들외에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것입니다마는,
다만 기사 내용같은 음모론은 진지하게 들으면 곤란합니다..

[헥마티아르]

선동과 날조가 기본인 메갈인 따위 기사를 퍼올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