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세계물 일침갑 ㅋㅋㅋ

[진히로인 아카네]

정통 판타지나 정통 무협이 더 꿀잼이긴해 ㅋㅋㅋ

[밥경찰]

이세계에 총이있는건 이해하는데
총알은 어케하는거야

[진히로인 아카네]

그리고 화약돜ㅋㅋㅋㅋㅋ

[아디아]

이세계에서 총도 만드니 뭘 못 만들겠냐만...

[루리웹-823614985]

화약 그이까이꺼 대충 구덩이파서 똥채워 넣으면 만들어지는거 아님?

[쿠기밍은 귀엽구나]

드리프터즈? 유황도 가져오잖아 똥이 아니라 그주변 흙이고

[Ptolemy]

그건 초석이고 거기다가 유황과 탄소까지 섞어야함

[Ptolemy]

그리고 정확히는 오줌임

[루리웹-823614985]

그건 안봐서 모르겠고 양판 몇개에 저런 묘사가 있었음
뭐 주민들 위생 개선한다면서 구덩이에 버리게 하고 몇 화 뒤에 '사실 화약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러면서 총질해대더라

[아론다이트]

흑색화약으로는 현대총기에 쓰이는 총알 못만들어
무연화약 만들어야함

[아이렌♥]

마력탄?

[Stain]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만든다고 하면 총보단 총알이 만들기 더 어려울 듯
발사만 시킨다는 목적만 보면 총의 구조 자체는 단순한데
총알은 뇌관 화약 장약 화약 종류도 다르고 탄피 구조도 뇌관 부분 보면 은근 까다로움
구조 알면 몇개는 어떻게 만든다 쳐도 이걸 같은 규격으로 대량으로 만드는 건..

[에키드나]

애초에 그정도를 만들 설계도를 줘도 대장간에서 그걸 만들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궁금함.

[에키드나]

문제점은 한가득인데.... 그걸 보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흠....

[청음지]

예전 총은 총신에 화약넣고 쇠구슬 넣어서 화약 폭발시켜 발사했으니 총알이야 머...
화약도 마력폭발이라고 해서 하던데 ㅎㅎ

[보로롱]

이세계인데 무슨 법칙을 따져요? 막말로 마력으로 총열의 강도문제 해결만 외쳐도 끝인데..
총알에 화약대신 마력반응물질 넣었다고 하면 뭐라 할말 있어요? 이세계인데..
고증은 현대물에서나 따지는거고...

저는 민주주의 짱짱맨이 제일 짜증나더라구요..

[diebravely]

이세계에서 총만드는 소설 있고 만화로도 현재 만들어지는중..
제목이 흔해빠진직업으로 세계최강

[진히로인 아카네]

이세계물이 노잼인 이유가 저거였엌ㅋㅋㅋ

[♥♥♥]

저런거 안나와서 십이국기는 꿀잼임

[진히로인 아카네]

캬 그 우주명작

[용잡는날파리]

이세계물 보스전 끌고오지 마라

[진리는 라면]

근데 민주주의 도입도 각잡고 쓰면 재밌음
그래봤자 전부다 치트쓰지만

[진히로인 아카네]

정치물로 장르가 TS됨 ㄷㄷㄷㄷ

[Ptolemy]

민주주의 도입도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런거 없고 그냥 봉건사회에서 민주주의로 순식간에 넘어가는 작품이 무지하게 많음.

[진리는 라면]

그니깐 말이지

[無名者]

은영전이 잘 쓴 작품인 이유가, 작품 내내 민주주의를 강조하지만..
정작 황제한테 민주주의를 권하는게 아니라 입헌군주제를 권함.
이미 평생을 봉건제로 살아온 사람에게 갑자기 민주주의 주입하는게 말이 안된다는걸 작가도 알거든

[어느날소중이가죽었다...]

Xx : ㅇㅅ못잃어 민주주의 못잃어 나는 대한민국 못잃어!

[진리는 라면]

그건 짐승들의 전체주의

[조오호이]

그렇죠. 미국도 처음에는 투표권을 어느정도 재산이 있는 백인남자들에게만 줬었고, 이후에 국민들의 투표권이 늘어나자 미국의 엘리트들이 국민전체의 기본교육을 지지했다네요. 투표할때 생각하면서 하라고

[잉여번호-19738787]

총알교환비가 낮은건 참호전이라 그런건데 저거보고 이 놈도 노답인거 깨닫고 내림

[아디아]

뭐 그렇긴 한데 총 만능설은 지적받아야 하긴 함

[야채별]

나도 읽다가 이거 때문에 그냥 스크롤 내림 ㅋ

[오르네우]

참호전을 벗어나고서도 적 한 명을 사살하는데 드는 탄약은 여전히 상당함. 베트남전 때도 베트콩 한 명을 사살하는데 미군이 쓴 탄약이 대충 3만 발 정도였다는 말이 있음. (예전에 저격수 나오는 다큐에서 봤는데 잘 기억이 안 남ㅈㅅ) 1차대전 때는 참호전이란 상황이 교환비를 늘렸다면 이후로는 자동화기가 발달하면서 사살이 아니라 제압을 목적으로도 총알을 뿌릴 수 있게 돼서 그러함. 즉 저 태클은 그렇게까지 노답은 아님.

[MooGooN]

참호전 바로 생각나긴 했는데...

차라리 ㅈ고딩이나 일반인이 총 설계도 알고 있느냐를 알아야 되는거 아닌가

다 떠나서 군대가서 분해는 해봤을까...

[雪風 Maive]

참호전이랑 별 상관없어
베트남전도 5만발당 1명일건데?

[잉여번호-19738787]

베트남전은 정글

중세시대 소설은 대회전 공선전이 주라 눈이 옹이가 아닌이상 교환비가 저렇게 안나옴
그래서 지적한것

[오르네우]

물론 여기에 추가반론도 가능함. 제압도 은엄폐를 하는 적을 상대로 할 때나 큰 의미가 있지, 중세 시대 전쟁처럼 대규모 회전이 주가 된다면 제압이 큰 의미가 없음. 그냥 적이 달려오는 쪽에 대고 누구 말마따나 주정뱅이 걸으면서 오줌 갈기듯 쏴주면 되니까. 그러니까 결국 쟤가 말을 이상하게 했는데, 뜻 자체는 얼추 맞아떨어진다고 보면 될 듯.

[오르네우]

응 그래서 나도 아래에 추가로 지적함.

[잉여번호-19738787]

ㅇㅇ 레알 자료 수치만 보고 인용하는 것들 극혐

[초코향민트]

ㅇㄱㄹㅇ 중세전투는 넓은 벌판에서 진형과 물량전으로 싸움. 탱그랑 기관총 선두에 놓으면 적 진형은 개박살나고 분산된 적을 하나씩 격파하면 적은 아군으로도 이김.
마법이 발달됬으면 후방에서 계속 포격이 전개 될 테니깐 속전에 승부가 갈릴 듯.

[wyverntail]

당연히 한두번 당하면 참호 엄폐할거니깐. 굳이 그런것도 알려줘야 하나 싶네...

[wyverntail]

뭐 현대전은 경험없이 생겼나. 당하니 대응책 나오고 총 효율이 떨어진거지.

[폐인킬러]

총알교환비가 낮은건 나도 총 너도 총일 경우라서 그런거지. 그래서 참호가 나오는거고 제압사격이 나오는거. 베트남전은 정글에서의 싸움이라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들이부을 수 밖에 없던거.

원거리 타격무기가 이세계면 활 아님 마법일테고 기본적으로 근거리 무기밖에 없을테니 총알교환비는 비약적으로 상승할수밖에 없음. 마법마저 없는 세계라면?

[유동닉]

ㅋㅋ 반박하려면 본인도 유사상황 통계를 제시하던가 마냥 뇌피셜로 이럴거야~ 라고 말하면서 수치만 보고 인용하는것들 극혐이라네

[랑그릿사4]

유사상황있잖어. 조선시대 봐봐

[동경도서관]

이런 상황은 베트남전이나 세계대전이 아니라, 총기 vs 총기 없음. 의 전쟁을 참고하는게 좋겠죠. 예를 들면19세기 후반의 줄루 전쟁 같이요. 이 전쟁에서 영국이 기관총과 대포, 소총을 앞세워서 줄루족을 박살을 내고
아프리카에 본격적인 어둠이 찾아오죠... 물론 영국군이 모든 전투에서 승리한건 또 아니라는거...

네이버 캐스트에 꽤 자세히 나왔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57&contents_id=65636&series_id=1946

[glory80]

기관총이 등장하기 전까진 총기가 기존병기를 완전히 압도하진 못했음...뭐 그이후론 기관총만 등장하는것도 아니고 ㅋㅋ

[코메이지사토리]

참호전이 아님 영화에서나 기관총 투타타타타 하면 으아아아악 쓰려지지 정면에 한정 있으면

적들이 줄서서 오지 않는한 그렇게 죽일수 없음 총을 옆으로 흔드는순간 명중률이나 총탄낭비는 우주로 감.

적어도 기관총 몇정을 설치해서 적이 계속 똑같은 지점을 통과한다고 가정하고 화망을 구성해야되는거고

총알은 미친듯이 소모됨 일본군 반자이 돌격도 돌격하는 병사수보다 월등히 많은 총탄이 필요했음.

엄폐따위 없이 반자이 하면서 칼들고 뛰어오는 놈들 잡는데도

[아마공]

유녀 전기 보면 마법 실어서 날리는데 이게 설명 나온느지 몰라도 하늘위에서 너무 잘맞앙 3발중 2발로 3명 죽이나 ??

[일용 아범-586]

일본은 반자이어택으로 총vs칼 상황에 대한 산 경험을 해보지 않았던가요??

[은와은와]

https://www.youtube.com/watch?v=Pdk2N_TjxLs
NGC그라운드워 '기관총의 진화'
함 보시길 재밋음

[눈팅_]

저건 그냥 헬기에 다는 총이나 기관총 다 포함했을 때 얘기고
저격수가 쏘는 총알에는 1.7발에 사람이 1명꼴로 죽는다고 함..
먼치킨 명사수가 마법담아서 쏘는거니까 그럴만도 할거같음

[룰이왜?]

현대에 있었던 전쟁에서는 대부분 총대총이니 일방적으로 학살이 가능한 상황에서 참고하기엔 거리가 좀 있겠지. 과거에 스페인이 남미를 정복했을 당시의 기록을 살펴보면 적은 수의 월등한 화력으로 무지한 다수를 제압하는 상황이 불가능한것 만은 아니라는 것도 느껴짐. 총포의 강렬한 소리만으로도 그런게 없는 세계에 있어서는 굉장한 공포를 가져다 주는 모양이더라고.

[키새]

총을 처음 본 적이면 몰라도

총 맞아보면 사람들은 참호를 파기 시작한다

1차대전에서 참호전 했던건 20세기초 유럽인들이 참호에서 먹고자고 하다가 거기서 전쟁나서 참호한게 아니라 은엄폐물 없는데서 총 폭탄 쏘니까 안 뒤질려고 참호를 판 거니깐

[홍련Z-II]

베트남도 지형이 정글인데다가 베트남 북군이 게릴라전 써서 참호전만큼 총알 낭비했다는건 함정아닌 팩트

[메이비♡짱]

동학농민운동이 조선 관군한테는 파죽지세로 승리하다가, 기관총으로 무장한 일본군 소수한테 무참히 썰렸죠.

아마 이세계에서 총기 사용에 가장 가까운 전투일거 같기도..?

[지온NT병사]

코르테스가 잉카제국에 승리할수 있었는 조건은
1번 전염병(유럽에서 코르테스와 함께 넘어온 전염병에 잉카인들은 저항성이 없었다)
2번 잉카제국의 적인 주변국들과 동맹을 맺었다
3번 총에서 나오는 광음
4번 말! 빠른 기동력으로 효율적인 타격 정도
이정도임 겨우 600명 대리고 잉카제국 원정갔는데
연발도 안되는 머스킷만으로 한나라를 멸망시킬 위력은 없어요

[내지갑을에퍼쳐에]

저 교환비 내 기억엔 베트남전쟁꺼임.미 해병대추산 5만이었나 6만발당 하나였다고

[해질녘노을빛]

아니 중세판타지가서 힘있는 용사가됬는데 왜 민주주의? 귀족제 개꿀

[루리웹-823614985]

역시 왕의 무당이 되서 제정일치 국가를 만드는게 현실적이지!

[루리웹-0813326374]

그 무당 제사장 이랍시고, 무녀들 엄청 능욕하겠구먼...

[카이저소세지]

와 위에서 언급된 이세계물 보다 제일 현실적이네요!!

[타카오 부장]

.

[마이트..]

그건 이세계물이 아니라 그냥 현실 고증 소설....

[아침은지옥에서]

이제 우리나라에서 파이어볼쏘기만 하면 이세계물완성이냐

[wxxx]

일본애들은 개인주의적으로 사는 것 같지만 역사적으로 항상 전체주의적이었던 놈들이거든. 반쪽짜리 입헌군주제를 진짜 입헌군주제라고 할 순 없지

[루리웹-3085012628]

그런면 한국애들은 전체주의적으로 사는 거냐?

[내가니서장이랑다했어임마!]

제국주의 시절 말고는 딱히 그런적 없는데 어느나라 놈들은 항상 이렇다더라 뭐 그런거 없음 세계정세나 지도자나 제도의 형태에따라 달라지는거지

[치킨엔쏘주]

갑자기 대규모 전쟁소설로 장르 바뀌는게 너무 많드라

[루리웹-3085012628]

잠깐만 탱크는 현대무기 아녀

[루리웹-3085012628]

그리고 진짜 근대 전쟁병기는 기관총이야!

[Vault84boy]

탱크가 1915년 초기모델이 처음 나왔고, 기관총이 1800년대 중후반에 나왔음.
진짜 현대 무기는 AK같은 돌격 소총이지 2차세계대전 말에 나왔으니까.

[루리웹-3085012628]

하지만 본격적으로 탱크가 사용되던 시기는 1차 세계대전 후반과 2차 세계대전이야

[Vault84boy]

기관총도 마찬가지인데? 니 돌격소총을 잘못 말한거 아니냐?

[루리웹-3085012628]

아니야 네가 말하는 기관총은 맥심 기관총이야

[king tiger]

서구열강이 식민지 정복하고 다른 민족 뚜까팰 수 있던 이유가 기관총 등장으로 수적 열세를 화력차로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근대병기라는 말도 맞음.

물론 동등한 무장갖춘 자기네들끼리 전면전은 생각 안했지만.

[잎사귀]

기관총이 나오고,, 참호전이 되니까..
그 참호전을 뚫기 위해 만들어 진게 1차대전의 탱크.

[키새]

기관총은 근대 식민국가가 생기는데 엄청난 도움을 준게 아니라 오히려 근대 식민국가들의 황혼기-현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등장함

[파랑비늘돔]

쓴새끼도 좀

[데이비드번즈]

천제 ㅡ 천재

[토끼♡여우]

쓴 사람도 덕후냄새 나는뎅? 왠지 "아 난 이렇게 밀리터리 지식도 풍부하고 비판력도 쩔지ㅋ" 하는 느낌? 네덕이 네덕 팀킬하는듯?

[ETS토익]

민주주의 짱짱이 제일 빡치는 거 ㅇㅈ. 무슨 민주주의는 어느세 세상에 툭 튀어나는 줄 아나 그 당시에 민주주의 말하면 귀족은 귀족대로 빡치고 평민은 평민대로 저건 뭔 ㅁㅊ놈이야 하는데 당연한 반응 아닌가.

[LRLwatch]

저거 우리나라 이야기냐?
우리나라 사람들 박읍읍의 독재 좋아하잖아
다시한번 맛보고싶어서 또 박읍읍 뽑음

[GOv11]

이공계 갈아넣으면 못 만들게 뭐있냐?
어차피 격발원리랑 화약이 어떤 것인지 아는데 이거 만들어라 그러면 만들겠지.
게다가 부가적으로 이계니까 마법도 쓸 수 있다면 다른 종류의 총기도 만들 수 있겠지.

[NMSniper]

이공계도 직접 제작경험 없는 이공계 한테 설계도 주고 이거 만들어 오라고 하면 각종문제가 터짐.
설계도만 보면 겁나 쉽게 만들어질거 같은게 가공용 팁이 안들어가서 기계가공으로 못만드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렇다고 주조로 만들면 물성이 맞질 않아서 굉장히 애매한 경우도 발생함.

그리고 생각지 못한 표면상태, 용접, 공차관리 등등 학교에서 알려주는거 말고 경험으로 알아야 되는것에서 문제가 발생 했을때 대처를 못함.

아니 애시당초 그거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는거 자체를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음. 이 부품은 꼭 이 공차역에 들어야만 재대로 작동하는 물건인데 그것도 경험이 있어야 판단이 되지...

그리고 곡면이 많은 부품 같은경우엔 머리 터져버림. R값, D값으로 명확하게 표기 않되는 곡면은 도면에 아무 치수 기입 않하고 3D데이터로 가공측에 넘김. 이런거 없는 옛날엔 가공 잘하는 사람이 도면 그려진거 가지고 자기 경험에 맞춰서 갂았다고 들었음. 즉 설계도면에 누락된 정보가 상당수 존재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건 3D데이터나 가공 경험으로 대체해야 하는데 제작경험이 전무한 이공계면 이게 극복이 않됨.

진짜 황당한 경우는 가공 방식에 따라 모양, 수치가 완벽해도 못쓰는 경우도 있음. 내가 진짜 간단한 호 모양의 파이프 부품을 5축 가공 맏겼었는데 수치, 오차 모두 3차원 측정으로 측정해도 정확 했는데 가공문제 때문에 남아있던 물결무늬 때문에 NG났었음.

한마디로 저런 판타지 세계에 딸랑 설계도 하나 외워서 가는것 만으로는 절대로 그 물건 만들 수 없음. 특히나 총기같은 정밀도를 요하는 부품이 들어가는 기계는 가공경력이 전무한놈이 그 자리에서 뚝딱 만들어 내는게 불가능함. 차라리 쇠깎던 사람이 자기 공구랑 설계도도 같이 떨어졌다고 하는게 훨씬 설득력 있음.

[GOv11]

현대총은 간단한거야 공이만 제대로 치면 나가. 거기에 가스를 이용한 재장전이라던가 탄피를 빼내는 방식이라던가 많은 애로사항이 있긴하지만 화포 처럼 폭발하지 않고 대포알을 내보내는 대장 기술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어. 그거 축소 시킨게 화승총이고. 거기에서 조금만 발전하면 현대식 총인데 그걸 못만들리가 있나?

[NMSniper]

진짜 간단한거라고 말하는거 그렇게 간단치가 않아...
나도 예전에는 그런게 진짜 간단한건줄 알았지. 직접 만들어 보기 전 까진.
모든지 원리는 간단해. 총기 원리도 말대로 단순하게 보면 간단하고. 근데 그걸 직접 해 보잖아? 않되. 아무것도 모를땐 다 될줄 알았는데 막상 직접 해 보면 않되고, 나중에 경험이 쌓이고 나서야 그게 간단해져.

자세히는 말 안할게. 나름 기업 비밀이니까. 내가 처음 특수목적 대형 파이프관 만들땐 진짜 간단해보였어, 딴것도 아니고 직선이랑 R값으로 이뤄진 진짜 단순한 모양의 파이프 관이었거든. 무엇보다 이미 외국에서는 제작해본 사례가 있는 물건이었어.

근데 이게 크기가 대형이 되니까 용접후에 수축하는 작은 오차때문에 종말점에서 위치가 크게 않맞네? 그래서 지그에 물려서 용접하면 그 위치에 딱 맞는 파이프를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열응력이 남아서 그것도 비틀어지네? 이 열응력을 처리하자고 열처리 하자니 다른 용접부 변형 때문에 열처리를 할려면 진즉에 했어야 했네?

게다가 겁내 단순할줄 알았던 곡선 파이프, 직선 파이프도 규격품이 아니라서 생산하기 힘드네? 게다가 90도 각이 아닌 파이프들은 그 힘든 5축 가공으로 가공해야 되네? 5축 가공 하고 났더만 가공때 생긴 문제로 표면처리 해야되네? 표면처리를 하려니까 이전에 열처리 한거때문에 표면처리 가공이 힘들다고하네?

그래서 주물로 하면 어떻겠냐고 하니까 주물로 하면 전체적으로 수축하는데 그건 어떻게 관리할꺼냐고 하더라. 게다가 대량 생산물이 아니라서 단가도 못맞추는데 누가 주물로 이걸 만들겠냐고 하더라.

물론 우리가 시험개발 부서라서 이런 실수가 용납이 되. 근데 이것도 이미 외국에서는 그 소재로 만들었던걸 재현하는거였고, 이론상으론 겁내 간단한거라 처음 일 들어왔을땐 개 꿀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이런 저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개발 완료하는데 1년이 걸렸어.

나야 신참이라 그렇다 쳐. 필드에서 3년을 일한 엔지니어, 국가연구원, 대기업 설계자, 기계가공 전문가 여럿 이렇게 모였는데도 그 간단해 보이는 파이프를 개발하는데 1년이 걸렸다고.

이론상 간단한거? 그게 진짜 간단한건지 다시한번 생각해봐. 직접 해 보면 그 간단한게 간단치 않다는게 확 느껴질거야.

[NMSniper]

그리고 화승총에서 현대식 총 까지 가는 과정은 기계공학을 아는 입장에서 말하는데 조금의 발전이 아니야.
아니 애초 대포를 축소해서 화승총으로 만든것도 쉬운 과정이 아니야. 축소한다는건 그만큼 부담을 지탱해야 하는 부분이 더 적어지고 작아진다는거거든. 많은 실험과 대장장이들이 피땀흘리고 노력해서 일궈낸 결과라구. 지금에 와서야 쉽게 간단하다고 말 할수 있는데 단연코 말하는데 화승총 하나를 만드는것도 기계공학 학부 졸업하고, 제조쪽 필드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말하는데 힘들어. 암만 기반지식이 있어도 총기를 만들어 본적은 없거든.

[GOv11]

아니 내 말을 이해 못하나본데 화승총은 15세기에도 만들어져서 사용이 되었어. 현대식 총도 주물이나 그냥 절삭가공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게 총이야. 니가 일년간 개발 참여한 파이프 처럼 용접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대형도 아니야. 아니 다 떠나서 약간의 오차가 있어도 공이랑 공이핀 그리고 탄약에 들어갈 화약만 잘 만들면 잘 나가는개 총이야.

[NMSniper]

그쪽이야 말로 이해를 못하는거 같은데? 15세기에 만들어졌다고 그게 간단한 물건이 아니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 15세기 도면을 아예주고 똑같이 재현하라고 하지? 못해.
그리고 절삭가공도 간단한게 아니야. 그래서 말했잖아. 차라리 쇠깎던 지식이 있던 사람이 공구 들고 가면 만들 수 있을거라구.
그리고 공이랑 핀 그리고 화약만 잘 맞추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약실이 폭발하거나 총열 몇번 못써보고 휜다? 그걸 버텨주는 부품을 만들기위한 재료및 열처리, 가공 기술을 다 아는게 쉬운일인줄암?
겁내 무시하는 15세기 기술도 이걸 할줄 아는 대장장이가 있어서 비로서 완성된거야. 그리고 그걸 아는건 현대에서도 15세기에 하던 일이라고 쉽게 무시할 일도 아니고.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필드 얘기로 했는데, 내가 기계공학도라서 그런말을 하는거야. 이거 외에 자작차량 만들어서 세계대회도 나가봤어. 나름 성과도 있었구. 그런 경험에서 말하는건데 걍 설계도만 딸랑 안다고 물건이 뚝딱나온다는건 제조기술의 어려움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말하는거야.

필드에서 뛰는 입장에서 말하는데 15세기 기술을 우습게 보지마. 그 열처리 과정이며, 압력을 버티는 약실, 총열을 만드는 기술은 니 말대로 뚝딱 나오는게 아니야. 지금이야 그보다 더한 총기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있으니까 겁내 쉽게 느끼는거지 그 필드에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다른 필드의 경험이 있어도 겁내 힘들어.

[LL-10]

말씀들 하시는 중에 끼어드는건 죄송한데 혼자 이세계하는게 대부분인데 이무리 제작경험이 있는 기계공학도라 해도 원하는 물성의 합금을 조달하고(불순물 없는 정확한 합금), 전용 공구, 설비등 없이는 절대불가능할듯..... 화약합성과 주조, 단조가 전혀 다른 파트기도 하고요

[LL-10]

중세시대 기술을 극복하고 독자적으로 기술을 재현하려면 공과대 연구실 설비랑 연구진들 같이가야할급이라 생각합니다..

[GOv11]

아니 이세계의 이공계 애들 갈아서 만들거라니까. 이세계에서 이공계라고 하면 대장장이도 포함되고 운좋으면 드워프까지 포함이 되는데 못만들리가 있나?

[NMSniper]

그래서 위에서 말했잖아... 다른 필드의 경험이 있어도 힘들다고.
게다가 내 경우엔 그 필드의 전문가가 여럿 모였어도 1년이 걸렸어. 근데 칼을 단조하고 열처리 하던 드워프가 공차에 너그러운 대포도 아니고 총열을 원형을 유지하면서 열처리 한다? 이 방법을 아는 대장장이가 전수해 줘도 오래 걸릴텐데 이걸 혼자서 개발해야 된다? 물론 후가공 하면 되긴 하는데 중간에 구멍뚫린 물건을 수직으로 곧게 뚫어주는거 진짜 힘든일임. 이런 작업을 요구받아본적도, 더 너프한 대포 포신을 만들어 본 경험도 없는 드워프가 이걸 뚝딱 해 낸다라고 하면 그 시대 기계가공기술은 이미 현세대를 아득히 뛰어넘었어야됨. 아니면 최소 수년, 운 나쁘면 평생 못해낼 가능성이 더 큼.

[NMSniper]

맞아요... 혼자가면 현세대 물건은 커녕 초창기 총기도 재조 못합니다. 재료수급부터 그 재료 가공까지 아무것도 못해요. 검이나 판금갑이나 재조하던 대장장이 도움 받아봐야 그 대장장이랑 같이 무수한 실패사례를 통해 경험이 쌓이기 전 까진 당장에 뚝딱 못만들죠.

[내가니서장이랑다했어임마!]

ㅋㅋㅋㅋㅋ 아니 님아 오차가 있으면 총이 고장이나지 뭐가 잘나가요 ㅋㅋㅋ 자꾸 어렵다고 어렵다고 설명을 해줘도 우기네 ㅋㅋㅋㅋ 쇳덩이 가공하는걸 너무 쉬운일로 생각하네요 이공계고 나발이고 그거 아무나 만드는거 아니라니까 ㅋㅋㅋ 그렇게 쉬운거면 아직도 총기불량나거나 결함있는 제품이 전세계에 쏟아져 나오는 이유가 뭐지?

[키새]

어차피 IF고 말하는 '이세계 이공계'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모르니까 가능하다 아니다가 결론이 나올 수가 없는거긴 한데

일단 15세기 유럽 공업능력이면 총포 만들수 있음/없음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서 쓰던 놈들임

[키새]

아퀘버스 대량운용하면서 초기 머스킷이랑 공존하고 그런건 15세기 말~16세기 일이긴 한데 대포는 백년전쟁(14세기~15세기)때도 빵빵 쏴대던 거라서

[루리웹-5532601726]

이공계 갈아넣어서 만들면 그냥 잘해봐야 조총수준 나옵니다. 현대 총기는 재료공학이 핵심이거든요
근데 이건 지식으로 알고있어도 장비가 못받쳐주면 절대 못합니다..

[NMSniper]

무슨말을 하는거임? 난 15세기 총포 만들던 제작기술을 무시하지 말라고 했지 15세기에 총포를 만들수 없다고 말한적 없는데?

[투명보름달]

총 만들기 의외로 어렵네 ㄷㄷ
진짜 총 나올라면 주인공이 무슨 SF 세계관에서 차원이동해서 나노머신으로 만들었다고 해야 설득력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