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본 극장 일본애니중 가장 별로였음
보는 내내 지브리나 신카이 마코토 흉내내는 신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케모노때부터 겉멋만 들고 스토리텔링은 개나 줘버린 놈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쏘아올린붗꽃은 연출도 오래됐고 캐릭터 디자인도 특색이 없고
여주인공 나즈나는 센조가하라 판박이
기술력조차 딸려서 특정장면은 작화가 몰빵됐지만 평소작화는 작붕스럽고 3D 등교신은 눈을 의심했다
위에 썼듯이 스토리텔링도 개나 줘서 비슷한 성격의 루프물인 너의이름은보다 몰입도 안 되고 심지어 서로 좋아하게 되는 과정도 설득력 없음
애초에 난 샤프트에서 만든줄도 몰랐음.. 극장 가서 자리에 앉고 나서 알았지 알았으면 안봤다
요즘 너의이름이니 목소리의형태니 페이트니 고퀄 극장애니만 보다보니 이런 쌈마이한(주제에 있어보이려고 하는) 애니는 참 오랜만
좋았던 사람들한텐 미안하지만 난 정말 별로였다
엔딩곡도 다 안듣고 나왔음 뒤에 뭔 얘기가 더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끝난다는 것도 어이없고 애들이 뭔 말은 안 하고 헉 하면서 동공만 작아지면 다인줄 알아 영화에서 대사보다 행동으로 전하는게 더 와닿는다지만 이렇게 연출 구리고 캐릭터 표정도 구도도 똑같을거면 차라리 말을 하라고
어지간히 별로였나봅네
돈아깝고 시간도 아까움 차라리 주만지가 더 재밌었고 알찼다
소설은 아주 구렸고 영화는 응, 소설이랑 비슷하게 등장인물은 모두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 같고 공감이 안 가 연출은 가끔 어지러울 정도로 과장되고 계속 움직여서 별로였어. 성우도 좀.. 나랑 같이 본 사람이 4명인가 있었는데 나만 뻘줌하게 앤딩곡 다 듣고 나왔어
소설도 구리다니 뭐 있어보이는 제목에 제대로 낚였네 근데 엔딩끝나거 뭐 있음?
기억이 맞다면 없쓰 그나마 앤딩곡이 가장 듣기 좋아서 끝날때쯤 나갔거든
아이곸ㅋㅋ 정말 그따구로 하고 끝나다니 진짜 겉멋이네 관객들 아무도 여운 안 느끼는데 만든 넘 혼자 여운 느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