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에 마마마 반역의 이야기를 스타트로 오늘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까지 어지간하면 다 챙겨보고 있는데
그간 봤던거중에, TV판이랑 이어지는거 말고 단일 작품으로 제일 재밌게 본거 3개 꼽자면
언어의정원, 느그이름은, 낙원추방(극장 못올라가고 VOD로 빠짐) 정도고
제일 끔찍한거 하나만 꼽자면 올해 초 국내 개봉한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이거인듯
낙원추방은 처음에 안젤라 빵댕이 볼생각에 사서 봤다가,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처음 봤을땐 빵댕이는 기억에 남지도 않았었음.
두번째 볼때부터 빵댕이가 좀 기억에 남더라.
쏘아올린불꽃.. 이하 불꽃닦이는 진짜 스토리부터 개연성까지 전부 개똥이었고 이야기 끝마무리 조차 똥싸다 끊은것만 못한 엔딩이었음.
영화보고 점심에 먹은 카레와, 밤에 싼 똥, 영화까지 셋중에 가장 똥과 근접한거 고르라고 하면 불꽃닦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다.
극장판계의 7광구,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라 하고싶음. 혹시라도 VOD나 다시보기로 볼 생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생각 접기를 바람.
의외로 꿀잼이었던 작품은 타마코 러브스토리인데, 이건 TV판이 딱히 취향 안맞았지만 극장판은 완전 꽁냥꽁냥한 청춘물이라 기억에 남음.
TV판 안봐도 내용 이해하는데 문제도 없었던지라, 청춘물 좋아하면 한번쯤 볼만함.
가장 돈 안아까웠던건 걸장판. 두시간 내내 4DX가 날 놔주질 않아.. 의자한테 두들겨맞은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반역의 이야기는 시바.. 저거 2013년 11월 말일에 특별개봉 했을때, 표값 3만 5천원인가 주고 동대문까지 가서 봤는데
영화 상영 당일날까지 너무 비싼데, 지금이라도 환불할까 그 생각 하다가 영화 딱 보고 나와서는 35만원 줘도 괜찮으니 한번 더 보고 싶더라
BD 발매 되자마자 사서 심심할때마다 돌려보는데, 지금까지 대충 백번은 돌려본거같음. 올해 3월에 정식개봉했을때도 보러갔고.
특별상영 기념으로 했던 마마마 쿠지에서 피규어가 당첨되지만 않았어도, 지금처럼 호무라쨩 피규어 컴플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요새는 TV로 방영하는 애니들 찾아보기가 귀찮으니까, 자꾸 단편으로 나오는 극장판만 보게 되는것 같다.
10월에 췌장 뭐시기 개봉하면 그거도 보러가야지
목소리의 형태 /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 너의 이름은 안봤냐 그냥 평타는 치던데 근데 난 저중에서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좀 이해가 잘 안가더라
목소리의 형태 극장 상영할때 세번보고 코코사케도 두번쯤 보고 느그이름은은 한 열번쯤 봤다 저거 세개 다 작품 성지순례도 했고 목소리의 형태도 되게 재밌게 봐서 탑 5를 뽑자면 들어감. 요번에 성지순례도 다녀옴. 코코사케는 전형적인 오카다 마리식 신파극이라서 그냥 무난무난하게 봤음. 느그 이름은은 나만 재밌게 본게 아니라 남들 다 재밌게봤으니까 할말도 없고..
ost만 남은 불꽃닦이
OST까지도 개판이었으면 아예 봤던걸 기억에서 지워버렸을듯
언어의 정원은 재밌지 난 그 여주가 울면서 외칠때 나도 같이 울었다
언어의정원 좋지 비내리는게 그리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