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ruliweb.com/hobby/board/300114/read/30569184
전문은 여기서 볼수 있고
가서 보기싫은 사람들을 위해 일부분 긁어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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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안하는데 게임을 너무 하네요.....
그런데 게임하는것까지는 좋습니다.
토요일은 정말 거의 늦게까지하고 일요일날 아침에 9시나 10시쯤 애들때문에 마지못해 깨는데
저한테 잠좀자고싶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저는 둘째가 아직 밤중수유중이라 신랑이 새벽에 열심히 게임할때도 자다 깨서 애기 분유주고,
제대로된 통잠도 몇번 못자고 버티고 있는데 말이죠
주말에 한번도 저 조금이라도 더 자라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본적이 없네요.
저 둘째출산하고 집에 입주이모님 계시면서부터 미친듯이 게임을 시작하던데
그냥 입주이모 가고가면 그땐 하고싶어도 못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놔뒀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활에 몸이 이제 지칠대로 지쳤는지
신랑이 자주 아픕니다. 각종 비타민, 홍삼, 유산균등을 달고 사는데도요
시어머니는 저한테 눈치줍니다
제가 못챙겨줘서 신랑이 아픈거라고 !!!!!!!!!!!!!!!!!!
자꾸 본인아들 링거맞는일 없도록 해라고 하십니다. 링거맞을때마다 속상하시다고...
시어머니는 아직 신랑 게임하는걸 몰라요
알면 집안이 뒤집어질거라......... 제가 아직 말씀 안드렸거든요
제가 신랑 건강문제로
게임하는건 좋은데 절제하면서 게임해라. 자신없냐니깐 당신은 내가 게임하는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기때문에
게임이 싸움의 원인이 될거라면 차라리 안하겠다. 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수단을 없애겠다고 신랑이 게임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게임을 끊고나서 저한테 계속 화풀이를 합니다.
자기삶의 유일한 낙을 못하게하니 미쳐버리겠다네요
반항의 뜻으로 매일 10시 넘어서(애들다자고) 들어오고 방에 들어가서 혼자 유튜브 새벽1,2시까지 보다가 잡니다
저한테 계속 그렇게 말로 풀거면 내가 당신 몸상하든말든 신경안쓸테니 게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싫다네요.
그냥 저한테 스트레스 풀면서 지낼거랍니다.
물론 게임이 신랑의 피곤함 문제로 싫은것도 있지만
피곤하다고 징징거리는 신랑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애들하고 놀러나가고 집에 돌아오면
자기는 평생 쉬지도 못하는 삶을 살거라고
정말 우울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소연을 듣는게 저는 너무 힘드네요
하루 이틀이야 들을수있는데 매일 매일 저말을 들으니......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예전에 혼자 애기씻기다가 정강이를 욕조모서리에 정말 심각하게 부딪쳐서
집앞 피씨방에서 게임하는 신랑을 호출한적이 있습니다
정말 부러진줄알고(예전에도 발가락을 다쳤는데 전 뼈가 부러진거같다고 했는데 신랑은 그정도로 뼈가 부러지지 않는다, 라며 병원을 어째 가긴했는데
진짜 뼈가 부러졌었거든요) 신랑한테 빨리 응급실가야한다고
집에 오라고 전화, 카톡 다했는데
놀란척 알겠다, 오겠다고 얘기한사람이 30분거리에 사는 친정엄마보다 더 늦게 집에 와놓고
저한테 다쳤다고 승질낸적이 있거든요
제가 얼마전에 이부분도 나한테 상처가 있기때문에 게임하는게 이해는 가면서도 싫다했더니
미안하네, 비꼬듯이 이러네요.........
그리고 저를 놀아줘야하는 귀찮은 대상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 취미는 신랑인데....
게임 밤 4시까지 하는건 괜찮고, 저랑 12시 1시까지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보는건
세상 피곤한 일이라 생각하나봐요
제가 너무 질척거리는 와이프인가요
신랑은 저보고 산후우울증 심각한거같다고 그러네요....
네이트 판이나 동네 맘까페 올리면
다들 제편일것같아
그래도 여기가 남편분들이 많으니깐 객관적으로 남자의 입장에서 봐줄것같아 네이트판처럼 썼네요....... 김뿅뿅라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신랑은 그러네요
자기처럼 불쌍하게 사는남자 없다고
다 자기생활 가지면서 살지
이렇게 건전한 취미가지고, 게임하는시간이 많은편도 아니라고....
애기 티비볼때 같이 소파에 누워있는건 쉬는게 아니래요
애기가 있으니까요....
제가 당신삶에 나랑 우리딸들이 끼어들어서 부담되게 당신삶 방해하는것같다니
사람 쓰레기로 만들었다고 화내네요
그사람도 루리웹 자주 들어가서 보긴하는데
이글보면 또 더 화낼지도 모르겠네요 ......
제가 산후우울증이 정말 맞을까요
전 육아를 도와달라는게 아니라 게임하는 시간에 나랑 말한마디 더 섞어주고
밥먹었냐 물어봐주고 그런걸 바라는건데...
밥먹었냐고 왜 안물어봐주냐고 그러면
밥 안먹었다는 소리 들으면 짜증나서 안물어본대요..
그렇게 얘기하면 상처라고 하니깐
말로 상처받지 말라네요
출처 가보니까 사람들이 댓글로 다 잘 써놨네
이미 우리들이 생각하는거 다 써놓음 ㅋ
육아는 힘든것 부부가 서로 희생해야하는거지
출처 가보니까 사람들이 댓글로 다 잘 써놨네
나는박준영
이미 우리들이 생각하는거 다 써놓음 ㅋ
갸 이거 참 뭐라 말하기가
매일 2시간이면 건전할지 모르겠는데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닌것 같은데.. 애들 좀 자라고 나서 쟁취하던가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