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을 다녀와야 진짜
교사라는 꿈을 위해 임용고시를 공부할건지
교사라는 꿈을 포기하고 새 길을 찾을건지 알게 됨
난 후자였음.
애들이랑 1달 생활해보고 나서 내가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산산조각 나서...
그래서 지금은 대학원 진학 준비하고 있는데
중등교사를 꿈 꾸는 어린 학생들이 특히 주의해야하는 게
내가 그 학문이 좋은건지
그 학문을 가르치는게 좋은건지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건지 구분해야 함
난 마지막 거는 아닌 거 같았어.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를 받았고
거의 교생실습 기간 동안에는 매일 코피흘렸던 거 같음.
솔직히 교생실습 기간 때는
아침 5시에 일어나서 학교 가고
저녁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뻗어 자고
잠깐 깨서 수업 준비하고 자고의 반복이었음
그게 엄청 힘든 거였더라.
차라리 알바나 공장은 사람을 가르치는 문제가 아니니 아무리 피곤해도 상관 없었는데
사람 가르치는 일은 좀만 피곤해도 실수를 함.
수업 열심히 준비해놓고 실수를 하면 안 되는데 말이지...
허거걱
뒤틀린루리웹
우리학교 대숲 웜글 올라오는거 자정작용 안되길래 팔로우 취소함
나는 학원이랑 아동센터 알바하다보니깐 애 갈키는거 잘맞아서 교직이수했는데 막상 임용은 생각하기 싫더라 존나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