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육관 사람들이랑 술마시다가
그 중 한명이 나랑 비슷한 성향이었음. 몇년 더 살았고, 지금은 결혼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 자기 얘기를 하는데
자기가 결혼해서 계획이 틀어졌지만,
결혼하기전에 자신의 정년끝나고 생활까지 미리 그려뒀더라.
어디 실버타운을 들어갈지 계획을 잡아두고 금액까지 알아두고,
죽기전까지 전세계 여행을 하고 싶었다고 얘기를 하는데
나는 솔직히 그런 생각 전혀 없었거든. 조금 충격적이었음;
이렇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유게나 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
그래서 술먹고와서 실버타운 검색하고있음..
그건 그 사람의 생각이자 인생관이고 너는 너 대로의 생각이 있는거임. 그 분의 생각을 존중하되 니가 그 사람같이 생각해야 한다고 강박적으로 생각하는건 잘못된거임. 나같은 경우는 5년 이후 미래를 계획하는건 자만이라고 생각함 4년이면 세상은 홱홱 바뀜
내 생각도 누군가에겐 완전히 틀려먹은 생각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