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몇 번 만나서 같이 놀고
집에도 오고 그래가지고
사귀자고 이야기 했는데
아직은 전 남친을 못 잊어서 미안하다고 그러대요
그래가지고 나도 잊어야 싶어서 친구로 지내야 하는데
자꾸 마음이 쓰여요...
근데 연락을 하면 보기만 할 때가 많은데
이건 역시 귀찮아 하거나 별 생각 없는게 맞겠죠
요즘에는 바쁘다고 해서 만나지도 못했는데
강아지를 보러 오겠다고 이야기는 했었거든요..
외국사람이라가지고 한국사람하고 다르게 생각해야할지
저만 계속 메세지 보내면 귀찮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게 되는건 아닌지
그런데 반대로 메세지 보내다가 안 보내면
자신한테 이제 관심이 없어졌나 라고 생각해버리면 안돼는데 라고도 생각하고
연애 진짜 너무 어렵네요
그냥 이번에도 헛물켰다 생각하고
메세지 언제올까 오는 메세지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제 갈길이나 가는게 좋을까요...
힘들다 ㅠㅜ
섻섻보
포기해야함 호감이 있으면 전남친 못 잊었다 이런말도 안하지. 그렇다고 쓴이가 지금부터라도 매력 어필해서 꼬실수있으면 모를까
역시 메세지 하나하나 가지고 일희일비 하지 말고 좀 거리를 두는게 좋을까요
힘들겠지...그래도 너의 시간이 아깝고 너의 감정이 아깝다.
그쵸.. 이런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닐텐데.. 희망회로상으로는 이렇게 구구절절하면 하늘도 알아준다는데 경험상으로는 아무도 모르고 혼자서 헛방망이 휘두르는 꼴이었어요 ㅎㅎ
관심 끊는게 답인것 같다. 설령, 훗날에 너랑 가까워지고 싶어 할지도 모르지만((낮은 확률로) 그게 가능하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까 생각해봐. 그 기간 동안 너는 힘들거야.
그걸 견딜수 있다면야 계속 시도해봐도 되지만
저도 좀 그런거 같아요 사실.. ㅎㅎ 애초에 외국나와서 누구하고 놀러다닐 신분도 아니기도 한데 정신차리고 제 앞가림이나 할 방도를 찾아야겠네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지금은 좀 힘드네요
ㅇㅇ 그래도 훗날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기면 그 힘든것도 금방 잊혀질거라고 생각해 나도 짝사랑 몇번 해봤거든
저는 1번 빼고 다 짝사랑이에요!! 이번에도 성과는 없고 또 오답노트만 만들어야겠네요... 이제 30대 지나버려서 솔직히 이제 자신이 없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딛혀 보는게 정답이라고 본다만. 내 생각에는 관계는 어느 한쪽만 좋아하거나, 서로 사랑하는게 있다고 보는데, 사람속을 들여다 보는 것은 힘드니까, 뽑기하듯이 계속 도전해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 그리고 나이를 언급해서 붙이는 말이지만, 왜 연애를 하고싶은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떻까. 목표 말이야. 결혼을 하고싶거나, 그냥 같이 있어 줄 사람이 필요해서라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거든. 물론, 성교를 하고싶거나, 아이를 여럿 갖고싶다면, 다른 얘기겠지만
아뇨 그런 이유는 아닌데 상대방 쪽에서도 나이를 보고 먼저 긴장을 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서 한 이야기에요 그리고 30대면 그래도 뭐 하나 해놓은거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하는데 저는 이제 여기 넘어와서 2년 정도 먹을거 안먹고 입을거 안입어가며 겨우 겨우 저금하는 수준에다가 내년에는 이쪽 학위 받아서 다른 곳에 취직하려고 대학원에 갈 생각도 있거든요.. 그러니 더 나이에 대해 민감해지는거 같기도 해요 비슷한 나이대를 찾으면 좋겠죠..?
맞아요.. 많이 부딪혀봤어야 했는데 마치 순정남인 것 처럼 해서 난 저사람아니면 안돼 이러고 있었으니 기회가 와도 엄청 서툴러서 다 놓쳐버리고 거리 재는 것도 못해서 혼자서 김칫국물마시고 그랬네요.. 부끄럽습니다 역시 노력 부족이었던거 같아요
그런 경우라면 우선순위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는게 낫지 않을까 해. 들어보니, 대학원을 노릴 정도라면 꽤나 바빠질 텐데, 연애라면 다 끝내고 취직한 상태에서 찾아보는 게 어떨까? 지금은 한꺼번에 여러개를 원하는 느낌이야. 지금 연애가 우선순위 1위이고, 대학원 생활을 쉬면서 할수있다면 몰라도
그 말씀이 맞는 말씀이세요.. 사실 이럴 여유는 없죠.. 그런데 이런 시기에 좋아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버렸으니... 그것도 많이 고민했었어요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제 앞가림 정도는 할 수 있게 되고 나서 혼■■든 같이 살든 뭐라도 해야겠죠 죽도밥도 안될 수도 있으니까..
잘 생각한거야. 일단 공부랑 취직에 힘쓰고 나면, 지금보단 좀 더 여유롭게 될거고, 시간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연애를 할 여유가 늘겠지.
네 헤헤 감사합니다! 사실은 대학원에 가는 것도 엄청난 고민인데.. 왜 더 여유가 있을때 인연으로 못만나고 지금 나타났을까요 ㅠㅠ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해. 마음을 돌릴 다른 걸 찾는게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요리를 하려고 오늘 고추장과 부침가루를 사 왔어요^^ 루리웹에서 봤는데 제가 다른 사람에게 의미부여를 너무 많이 해서 자존감이 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저에게 더 충실한 사람이 되어 보려고 해요
^ 오 ^
지금 당장 어뜨케 자기걸로 만들고 싶으면 포기하고 천천히 옆에서 도와주면서 거절당하더라도 옆에 있고싶으면 흑우에디션으로 개힘든 길을 가야지
ㅋㅋㅋㅋㅋ흑우에디션 ㅋㅋㅋㅋㅋㅋ 제가 분수도 모르고 욕심이 앞선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심심할때 만나서 놀고 강아지랑 산책하고 그런 친구였거든요 ㅎㅎㅎ 친구로써 잘 지낼수만 있다면 좋겠는데.. 힘드네요
포기해 난 좀 다른 상황인데 고백했는데 대시하는지도 몰랐다고 근데 걔도 나한테 호감있다곤 하는데 영적인 그쪽 부류라 남친만나면 가위눌리고 이런다그래서 말빨로 조져서 짧게 사귀다 헤어졌다. 계속 악몽꾼다그래서.. 나도 너처럼 좀 애매한 상황이 되버렸는데 더 좋아지기전에 포기해 ㅠ
이미 많이 좋아하긴 한데 포기를 해야 할거 같긴 하네요.. 이러다가 막 나중가서 왜 포기했어라고 말 나올까봐 미치겠는데 그런 곤란하지만 기쁜 상황은 안올테니까..
글쳐.. 사겼다는애도 연락은 진짜 틈틈히 했음. 읽씹을 해도 나중엔 답변 해주고 그랬었고 내가 어디가자 그러면 같이 가기도하고. 그런거 없음 진짜 관심없는거임
그 사람이 바쁘기는 진짜 바빠서... 근데 또 자세하게 알려주는 건 아니니까 내가 뭐하냐고 물어보는거 까지 조심스럽게 돼요 꼬치꼬치 캐묻는거 처럼 될까봐.. 근데 또 전남친이나 이것저것 이야기 들으면 역시 가망 없는거고 연락 없을 때는 전남친 만나고 있는건 아닐까 싶으니까.. 그냥 연애감정 다 죽이고 사람대 사람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힘드네요
아무리 바빠도 관심있는 사람이면 연락하고싶어서 읽씹했다가도 시간 한참지나서 급하게 답변해주게 되있음 진짜 읽씹만 하고 마는거면 그렇게 믿고 싶다는 자기 위안일뿐임
음... 지금 그런거 같아요 제가 막 보내고 물어보고 하는데 씹히다가 나중에 뭐뭐 하고 있다던가 오늘 수고했어 라던가 그런거 보내올 때가 있고.. 1주일에 한번은 전화 해 줄때도 있어서 그래서 솔직히 완전히 끊어버리기가 힘들어요.. 아직 호감이 없어진게 아닌거 같아서요.. 그런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진심을 물어보고 싶지만 각잡고 진지한 이야기는 싫어하니..
고백하려고 각잡으려는데 그 낌새를 알고 피한다면 어장이니까 한번 고백하려고 해봐
이미 고백했어서.. 애매하지만 안된다고 들었어요
아항... 잘 모르겠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ㅜㅜ